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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묵적골 샌님
일만 냥을 빌리다 안성의 벼락부자 제주도 말총 장수 천 명의 도적 이상국 건설 뭍으로 나온 허생 빚을 다 갚다 허생을 찾아간 변 대감 허생의 훈수 자취를 감추다 허생의 훈수 작품 해설 고전이랑 시작하는 논술 |
朴趾源, 호 : 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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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은 연암 박지원이 조선 후기의 정치와 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호질" "양반전"과 더불어 박지원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글공부만 하던 가난한 선비 허생은 아내한테 무능한 취급을 받습니다. 부자 변 대감에게 돈을 빌린 허생은 장사로 큰돈을 법니다. 이것으로 무인도에 자신이 건설하고자 하는 이상국을 만들지만, 채워지지 않는 학문에 대한 열망 때문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한편 허생한테 빌려준 돈의 열 배를 받은 변 대감은 돈과 물질을 초월한 허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자 합니다. 허생은 나라의 가난과 교통의 후진성, 유통 질서의 맹점 등을 비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례허식투성이 어영대장 이완을 꾸짖은 뒤 아내와 함께 사라집니다. 실학자 박지원은 허생을 통해서 상업과 기술이 존중되는 사회, 체면과 권위를 버리고 백성을 위해 사는 양반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학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한번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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