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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담긴 틴틴 북

책소개

목차

난쟁이 서커스

판야나무 소녀와 자니 쿠셰

산타클로스 혹은 도깨비

버찌 철과 파리의 참새

괴상한 연출가

학비 문제에 대한 안건

소품용 무기 구입 비용

이 연극이 마음에 안 드세요?

신원보증서

순회공연

친애하는 모스카씨

잘 굴러가는 트럭

무대위로 올라와

여러개의 생명선

나는 베케트를 연출한 적이 없어

세상 밖 무대 아래

버려진 성

연극이 끝난 밤

저자 소개 1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관심작가 알림신청
 

Didier Van Cauwelaert,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196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1981년에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 준 편집장 지르 카르팡체를 만나 22세의 나이에『연극이 끝난 밤』으로 작가 데뷔에 성공하였으며 '데르 듀카'상을 수상하였다. 그후 『사랑의 물고기』(1984), 『유령의 바캉스』(1987)을 발표해 각각 로제 니미에 상, 구텐베르크 상을 받으면서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했다. 그의 작가 경력은 1994년작 『편도승차권』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 상을 수상하면서 만개했다. 추방 위기에 처한 불법 이민자와 그의 추방을 책임진 한 관리와의 묘한 관계를 통해 이민문제를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편
196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1981년에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 준 편집장 지르 카르팡체를 만나 22세의 나이에『연극이 끝난 밤』으로 작가 데뷔에 성공하였으며 '데르 듀카'상을 수상하였다. 그후 『사랑의 물고기』(1984), 『유령의 바캉스』(1987)을 발표해 각각 로제 니미에 상, 구텐베르크 상을 받으면서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급부상했다. 그의 작가 경력은 1994년작 『편도승차권』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쿠르 상을 수상하면서 만개했다. 추방 위기에 처한 불법 이민자와 그의 추방을 책임진 한 관리와의 묘한 관계를 통해 이민문제를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편도승차권』은 불법이민자 추방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우화적인 밝은 기법으로 다뤄 독특한 소설미학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후 『금지된 삶』(1997), 『반 기숙생』(1999), 『언노운』(2003), 『지미의 복음』(2004), 『빛의 집』(2009), 『결혼 입회인들』(2010) 등 매년 한 작품 이상씩 발표하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이며 대중과 평단에게 공히 인정받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9년에는 청소년 SF소설 『토머스 드림』을 모바일 콘텐츠로 연재한 후 종이책으로 발표하는 미디어실험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 중 『편도 승차권』 『요정 교육』 『언노운』 『지미의 복음』 등은 세계 유명 영화감독들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반 코블라르트는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데, 1996년에는 뮤지컬 「벽을 통과하는 남자」의 대본을 써서 몰리에르 상 최우수 뮤지컬 부문을 수상했다.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의 다른 상품

역자 : 이준규
1970년생으로 2000년에 <문학과 사회>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2006년에 시집『흑백』을 냈고 '루' 동인이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9쪽 | 454g | 165*200*30mm
ISBN13
9788957074138

줄거리

난쟁이 서커스

어느 비오는 날, 아름다운 상드라의 모습에 홀려 연극반에 구경을 가게 된 일흔두 살의 노인 에밀은 지난 날 연극단원으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하게 되고 갑자기 ‘스무 살의 열정’이 끓어오른다. 그래서 에밀은 자신이 연출가가 되겠다고 큰소리친다.

한편, 연극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장물랭 고등학교는 시끄럽다. 곧 입시가 있고 경리여직원이 소품용 무기비용을 거절했다는 밀고를 받아 그만두었다. 교직원 노조와 학부모 연맹이 대립하고 그 와중에 에밀의 연극공연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게 된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에밀이 이끄는 연극반의 순회공연 수입은 공제기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소문난다. 순회공연은 생각지도 않았거니와 연극에 대한 재정도 지원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재정을 벌어들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순수한 마음으로 연극을 다시 시작한 에밀은 점차 연극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게 되자 좌절한다.

여러 개의 생명선

에밀은 부인 마리를 잃었고 상드라는 대입시험을 포기했다. 에밀은 상드라에게 연극반 연출을 맡기 위해 왕년에 유명한 연극을 연출했다고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서로가 지내왔던 삶을 공유하면서 둘은 진심으로 통하게 된다.

이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에밀과 상드라는 해변가에서 우연히 창녀인 파비안을 만나게 된다. 그 후, 상드라는 파비안인 척 연기를 하며 에밀에게 ‘또 다른 순회공연’을 제안한다.

상드라가 점점 자신을 짐스럽게 여긴다는 느낌을 받게 되자, 에밀은 떠난다. 보아두었던 낡은 성을 개조하여 성 관리인이 되겠다는 마지막 소망을 갖으며 에밀은 자신이 상드라와 밤을 보낼 수 있게 다리를 놓아준 부자들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청한다. 일이 잘 풀린다는 느낌을 받은 무렵, 에밀은 연극했던 아이들을 만난다. 노르베르는 대입시험에 합격했고, 프레데릭은 사회당에 가입했다. 그들의 부모가 원하고 사회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이제 그들에게 연극은 지난 날 열정으로 남는다.

마침내 성을 재건축할 수 있게 된 에밀. 성 관리인이 되는 꿈에 부푼다. 상드라도 혼자서 돌아온다고 연락해왔다.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길. 에밀은 포르쉐를 추월하다가 트럭에 처박히고 만다.

출판사 리뷰

‘데르 듀카’‘콩쿠르’상 수상작가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성장소설



한국 최초 소개!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첫 소설

한국에 처음으로 소설이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 그는 여덟 살에 탐정소설을 써서 유명 출판사인 갈리마르에 투고하기도 하고 열일곱에 사르트르의 희곡을 연출하기도 했을 만큼 일찍부터 문학적 재능을 과시했던 작가다. 그가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된 해는 1992년 『편도(Un aller simple)〔로 ‘콩쿠르’ 상을 받으면서부터이지만 1982년, 『연극이 끝난 밤(Vingt ans et des poussieres)〔을 발표하면서부터 이미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문단의 지원이 있었다고 한다.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의 첫 소설이자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연극이 끝난 밤(Vingt ans et des poussieres)〔은 작가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또한 유머러스한 문체로 ‘인간애’를 표현한 역작이다.

연극을 통해 배운 ‘열정’

『연극이 끝난 밤(Vingt ans et des poussieres)〔은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연극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연극 무대에 서기 위해 우왕좌왕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연극계의 산타클로스 에밀, 어여쁜 판야나무 소녀 상드라!
희곡계의 자부심 탱탱, 덩치 큰 자니쿠셰 노르베르!

그들이 뭉쳤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아내인 ‘마리’와 ‘병으로 다시 어린애의 상태’가 된 처남 ‘앙투안’과 함께 ‘롱샹 샛길 5번지’에 사는 ‘한물 간’ 노인 ‘에밀’이 영화배우를 꿈꾸는 상드라, 나름대로 작품 각색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탱탱, 순전히 상드라가 좋아서 병자 역을 맡은 노르베르 등 연극하는 아이들을 만나 “내가 연출을 맡지!”라고 큰소리치면서 시작된다.
에밀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받아서 불가능할 것만 같은 순회공연을 꿈꾼다.

그는 그의 삶이 끝났고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고 믿고 있었는데, 무대의 막이 다시 올라가고 아이들이 거기에 있었다. 그것은 기적이었고 앙코르 요청이었다. (……) 운명이 다시 빗장을 올렸다. 에밀은 스무 살이다. 그는 그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는 다시 산다.
- 본문 중에서

에밀은 연극하는 아이들을 만나 ‘스무 살’의 열정을 되찾는다. 당장 닥친 입시를 비롯하여 각자의 인생에 연극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많은 아이들은 에밀을 만나 연극에 폭발적인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천하의 말썽쟁이들’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원하는 ‘연극’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과연 무사히 순회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을까?

슬픈 연극 같은 삶

곧 입시가 있고, 경리여직원이 소품용 무기비용을 거절했다는 밀고를 받아 그만두는 바람에 시끄러운 장물랭 고등학교에서 에밀은 ‘신원 보증서’를 제출해야하는 ‘괴상한 연출자’로 취급받는다. 교직원 노조와 학부모 연맹이 대립하는 상황이 극대화되고, 에밀이 이끄는 연극반 순회공연 수입은 공제기금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소문난다.
순식간에 에밀은 ‘봉사자’가 되어 연극공연으로 돈을 벌어들여야 한다. 한 개인의 순수한 열정이 집단의 오해를 사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기에 이른다.
결국 에밀은 연극 공연을 올리기 위해 온 힘을 쏟지만 실패하고 만다. 아이들도 뿔뿔이 흩어진다. 연극은 그들에게 꿈과 열정을 되찾아주었지만 동시에 상처를 입히고 위기에 몰아넣는 매개체가 된다. 그 순간, 그들은 세상이 명명한 나이로 돌아간다. 아이들은 입시를 치껏야 하는 학생, 에밀은 일흔두 살의 노인에 불과하다. 연극 공연을 올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했던 그들이 냉혹한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비로소 발견한 나약함. 이 역시 인간이 가진 정체성의 한 면모이다.
이제 조명이 꺼진 무대 위에 에밀과 상드라만이 남았다. 그들은 모두가 떠난 자리에서 연극을 단순히 ‘재미’가 아닌 ‘인생’으로 받아들인다. 연극의 힘으로 살았고, 살아가고자하는 에밀과 상드라. 후반부에서는 에밀과 상드라의 연극 같은 세상살이가 펼쳐진다.

“내가 너희 연극을 고치지 말았어야 했어. 어차피 되지도 않을 건데……. 내 잘못이야.”
“아니에요. 세상이 잘못된 거예요.”
- 본문 중에서

독자가 기억할 예사롭지 않은 마지막 무대

서툴지만 진지하게 극에 몰입하여 고통을 연기했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그런 것들이 무언가를 만들어낸 것이다. 지겨운 녹음된 목소리와 노골적인 조명, 혐오스러운 요소 따위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거기 있었다. 고통 받는 신데렐라에게 그들의 연극은 호박으로 만든 황금마차인 셈이었다.
- 표4 글, 「그들의 공연은 열정 그 자체다!」 중에서

『연극이 끝난 밤(Vingt ans et des poussieres)〔은 연극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아가 성장하는 등장인물들이 표면적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후반부에 들어 갑자기 들이닥친 정치세력을 감당하면서 꿈과 열정이 변질되면서 등장인물들은 고통 받고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가 드러난다.
연극하는 아이들은 대입시험에 합격하거나 사회당에 가입하는 등 대부분이 그들의 부모와 사회가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에밀과 상드라 역시 진짜 무대가 아닌 ‘세상’에서 거짓 공연을 하며 살아간다. 그들이 연극하던 시절은 이제 그들에게 지난 날 추억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꿈과 열정을 실현한 ‘한 순간’이었기에 에밀과 아이들의 공연은 ‘예사롭지 않은 마지막 무대’로 독자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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