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여행을 믿는다
양장
이재영
2016.07.25.
베스트
여행 에세이 top100 2주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바르셀로나와 말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양과 가까운 곳, 바르셀로나 / 봄 향기 / 유쾌한 여행 친구 / 우리의 기도
말라가: 낮잠이 있는 삶 / 지중해처럼 / 플레이리스트 / 만족하는 삶 / 우리들의 단골집 / 난 바람 넌 바다
바르셀로나: 그리운 한국 음식 / 바르셀로나에서 자유를 / 완벽한 여행은 없다 / ‘괜찮아’라는 마법의 말

2 캘리포니아, 미국
새너제이: 01 / 02 / 03
애너하임: 04 / 05
몬터레이: 06 / 07 / 08 / 09
새너제이: 10 / 11
샌프란시스코: 12

3 하와이, 미국
한국 가평: 우리의 일 몬도를 찾아서
코나: 하늘이 점점 내게 다가왔다 / ‘매직’ 샌드 비치
힐로: 길을 잘못 들다
코나: 소울, 사랑에 눈뜨다 / 소녀가 좋아
나알레후: 세상에서 제일 큰 무대
사우스 코나: 존의 가게
코나: 또 만나, 코나
호놀룰루: 여행의 마법 / 우리는 모두 다른 / 하와이안처럼 우쿨렐레를 / 그렇게 너는 자라는구나 / 영어 수다 / 몸을 쓰는 즐거움 /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무것인

4 간사이, 일본
한국 가평: 그해 여름, 우리는
오사카: 내가 가고 싶었던 곳 / 호그와트 꼬마 안내자 / 맛으로 기억하는 여행
고베: 그 풍경 속에 우리도, 고베의 밤 / 유년의 향수
교토: 기모노를 입고 / 잃어버린 모자를 찾아서 / 되찾은 단 하나의 소원 / 우리가 탄 열차
고베: 세상에 있는 공짜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존재하는 그림자, 숨 쉬는 유령. 다른 이의 이야기를 글로 만들고 나의 삶을 글로 짓는 대필작가이자 에세이스트. 결국 비밀을 누설한 사람. 가평 설악면 작은 책방 ‘북유럽(Book You Love)’의 주인장을 공동으로 맡고 있다. 읽고 쓰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로 여러 매거진, 웹진, 단행본 등의 매체에 다양한 글을 쓴다. 딸과 함께한 여행 에세이 『예쁘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 『여행을 믿는다』, 『오늘도 흔들리는 중입니다』 등을 썼다. 용감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겁이 많고, 외향적인 줄 알았으나 관계에 서툰 사람이었다.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산 세월이 길
존재하는 그림자, 숨 쉬는 유령. 다른 이의 이야기를 글로 만들고 나의 삶을 글로 짓는 대필작가이자 에세이스트. 결국 비밀을 누설한 사람.

가평 설악면 작은 책방 ‘북유럽(Book You Love)’의 주인장을 공동으로 맡고 있다. 읽고 쓰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로 여러 매거진, 웹진, 단행본 등의 매체에 다양한 글을 쓴다. 딸과 함께한 여행 에세이 『예쁘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 『여행을 믿는다』, 『오늘도 흔들리는 중입니다』 등을 썼다. 용감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겁이 많고, 외향적인 줄 알았으나 관계에 서툰 사람이었다. 스스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산 세월이 길다. 앞으로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해 더 읽고 쓸 생각이다. 길가의 초록이 주는 위로를 깨닫게 된 후 부지런한 산책가가 되었다. 세상에 해가 되지 않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꿈이다.

이재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78g | 128*188*30mm
ISBN13
9791185502410

책 속으로

아이와 완벽한 여행은 완벽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가정적이면서 요리도 잘하고 그러고 나서 치우는 것까지 능숙하며 그 사람이 나를 미치게 사랑해준다고 해도, 그의 뒤엔 ‘시월드’가 있는, 그래서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종이 남자니까.
-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녀도 아이는 한마디를 하지 않았다. 낯을 심하게 가리는 성향이고, 또 여행은 여행일 뿐 학습이 아니라고 생각해 굳이 입을 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래도 내심 다른 나라에 나온 김에 적극적으로 말을 해보면 좋을 텐데 하며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때 보았다. 남의 나라, 외국인 앞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우리 딸이 영어로 입을 떼는 광경을. 우리 앞에서 돌아설 뻔한 신데렐라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 겨우 사진을 찍었는데, 신데렐라가 사진을 다 찍고 손을 흔들자 소울이는 다급하게 입을 열고 말했다. “바이.”
-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의 지인들이 나를 에워싸고, 참 좋은 분이셨다며 아빠 덕분에 우리가 많이 즐거웠다고 인사를 했다. 이 사람 저 사람 몰려와 절을 하며 정신을 빼놓고, 향을 피우고, 염을 하며 곡을 하는 일은 없었다. 간간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릴 뿐 누구도 슬픈 분위기를 조장하지 않았다. 가족 친지들이 모두 모였다면 또 달랐을까? 미사를 드리면서도 얌전히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 동요하지 않았던 소울이가, 햇살 환한 마당에 나와 성모님 앞에 서자 울음을 터뜨렸다.
-
“제인을 좋아하는데 웬디한테 뿌려주면 제인을 못 데려가게 되니까 그게 두려웠던 거겠지. 엄마, 내가 웬디였다면 정말 후회했을 거야. 도대체 왜 피터를 믿고 사랑했는지.” 막장 드라마가 되어버린 《피터 팬》에 대한 전혀 다른 해석도 재밌었지만, 아이가 어느새 자라 사랑을 이야기하고 이별을, 그 이별에 대한 아픔의 감정을 안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다.
-
밥벌이의 중심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내의 ‘일’. 우선순위에 두었다간 죄책감이라는 옷을 입어버리고 마는 엄마의 ‘일’. 명절이면 모든 걸 멈추는 게 당연한 며느리의 ‘일’. 그러나 내게는 너무 소중한 ‘일’. 교토의 조용한 료칸에서 단 며칠이라도 이 ‘일’을 온전히 어루만지고 싶었다. 언제쯤 이게 가능해질까? 밥벌이의 중심이 되면? 아이가 다 자라면? 이대로 나이를 먹으면? 그러면 그때까지 일이 나를 기다려줄까?
-
여행을 믿는다. 어떤 교육보다 여행이 주는 교훈이 크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살지만, 또 각자의 다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것을 인정하면 더 넓은 세계가 내 안으로 들어온다는 것.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보편적인 진리들이 여행을 통해 하나씩 내 삶 속으로 들어와 조금씩 성장시켜준다. 이번에도 역시 여행에 기대보기로 했다.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우리 둘 다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 본문 중에서

리뷰/한줄평8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9.5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