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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났다 줄어들었다, 마법 같은 주름의 힘
주름은 우리 몸과 생활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손가락 마디, 눈꺼풀, 무릎, 입술 등 갓난아기부터 노인까지 누구한테나 주름이 있고, 거북, 목도리도마뱀, 코끼리 등 수많은 동물들 또한 주름이 있다. 부채나 커튼, 싱크대와 세탁기에 연결된 주름 호스, 티셔츠의 목과 손목 부분, 바지의 허리 부분, 양말의 고무줄 부분 등 생활 도구나 옷에도 주름이 있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다. 아이들은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직접 주름을 만들어 보고, 옷을 입고 벗으면서 주름의 쓰임새를 쉽게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친숙한 주름들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하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하듯 알려 준다. 빨대에 주름을 넣으면 컵을 기울이지 않고도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주름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힘을 이용하면 음식도 소화시키고, 풍선에 바람도 넣고, 꺼져 가는 불씨도 살릴 수 있다. 아코디언의 주름은 멋진 음악도 들려준다. 또 옷에 있는 주름들은 활동하기 편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옷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주기도 한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주름의 개념과 쓰임새, 작동원리들에 대해 보다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평소라면 무심코 보아 넘겼을 법한 주름들을 생활 속에서 더 자세히 관찰하고‘왜 여기에 주름이 있지? 주름이 없다면 어떨까’등등 호기심도 가질 수 있다. 부록에는 여러 가지 주름들의 쓰임새를 체계적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여 책을 읽어 주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준다. 개성 있는 삽화와 플랩으로 읽는 재미가 솔솔! 세련된 색감에 질감이 살아 있는 독특한 삽화가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다소 과장되고 선명하게 표현된 선들은 주름이라는 주제를 부각시키면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플랩을 열었다 닫았다 놀다 보면 우리 몸에 있는 주름들이 어떻게 하면 생기고 사라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 주름의 힘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도 플랩을 이용하여 흥미롭게 알려준다. 쪼그라들었던 풍선이 플랩을 열면 커다래지고 죽어 가던 불씨가 이글이글 살아난다. 가로 세로 몇 개로 분할한 면이라든지, 눕혀서 기다랗게 들어간 장면 등 구성도 매우 다양하다. 등장인물들의 표정 또한 유머 있고 익살맞아 웃음이 쿡쿡 나온다. 마지막 장에는 예쁜 얼굴 주름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거울이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