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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화란 무엇인가?
2. 신화의 시작 신화, 전설 그리고 옛이야기 천지 만물의 탄생 3. 신화 속의 주인공들 신화 속의 신들 불완전한 신들 신과 영웅에 대한 도전 상상력의 위대한 산물 4. 신화 속의 삶과 죽음 죽은자들의 세계 영원한 삶과 저승으로 떠난 사랑을 찾아서 신화의 가장 큰 주제 현실 속의 가장 큰 공포 5. 동양의 신화 한국의 신화 중국의 신화 일본의 신화 인도의 신화 6. 서양의 신화 메소포타미아·페르시아 신화 이집트 신화 그리스·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부록 |
Lee won-bok,李元馥, Won-bok R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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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을 상상력과 경험을 동원하여 풀이해낸 것이 신화의 첫 번째 유형이다. 신화의 두 번째 유형은 역사상의 영웅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내어 만든 것이다. 이는 자신의 조상이나 건국의 영웅을 환상의 옷을 입혀 미화시킴으로써 민족적 긍지를 높이고 민족의 뿌리를 굳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어느 민족이나 신화가 있으며, 자신들을 신의 자손으로 묘사하고, 자신의 나라를 세운 시조를 신격화하고 초인간적으로 미화한다. 이러한 신화를 통하여 한 민족이나 집단은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하나의 공동체가 되며, 자신들에게 신성하고 고귀한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민족이나 집단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 · · 신화가 발전하여 종교가 되기도 하고 신화가 종교의 뿌리가 되기도 하지만, 전혀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또 한 민족의 신화와 믿는 종교가 전혀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종교가 생겨나기 이전에 신화가 이미 존재했다는 점이다. 신화란 인간이 공동생활을 하면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 · · 인류 기원에 관한 신화도 아주 다양하다. 첫째는 구약성서처럼 창조주가 진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어 낸 유형으로, 남자의 갈비뼈에서 여자가 창조된다. 둘째는 진화에 의해 인간이 탄생한다는 신화 유형이다. 동식물, 물고기, 돌, 알에서 인류가 진화하는데, 고구려, 신라의 건국 신화도 알에서 시조가 태어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셋째로 인간이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땅이나 물에서 솟아오르든지 어떤 존재의 신체 일부가 떨어져 나와 인간이 되기도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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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자연을 설명하고, 집단을 묶어주며, 종교를 창조한다!
신화는 종교보다도 더욱 더 오래된 인류 정신문명의 근간이다. 특히 서양 문명에서 신화가 끼친 영향은 문화, 예술, 사상, 종교에 이르기까지 실로 엄청나다. 이해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을 ‘신화’를 매개로 설명했고, 신격화된 이야기인 ‘신화’는 집단의 정체성과 구심점이 되었다. 심지어 인간보다 더 월등하게 등장하는 ‘신’의 존재로 종교까지 창조한다. 이처럼 신화는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근간인데, 아쉽게도 서양 신화에만 너무나 편중된 서구 중심적이고 서구 우위적인 신화 편식현상 때문에, 신화를 바르게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 쉽다. 이원복 교수는 자칫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정신문화의 근본 내용을,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신화를 소개함으로써 세계 여러 민족이 얼마나 풍요로운 문화자산을 고르게 향유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신화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보물창고! 과학과 이성이 지배하는 현대에서 신화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다. 신화가 가지는 비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상상은 감성이 메말라 가는 현대인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어느 민족의 신화이건 그 나름대로 이러한 보물 창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신화는 인간이 처음으로 생각해 낸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 여러 민족의 다양한 신화들을 살펴보면, 아무리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그 밑바탕에는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담고 있다. 그래서 신화 속에는 민족과 시간을 초월하는 진리가 숨어 있다. 여기에 현대인들이 신화에 매료되는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신화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세계 여러 신화들의 연관관계를 밝히고,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들과 영웅들, 그리고 창조 신화에서부터 세상의 종말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다른 신화들과 비교하며 설명하였다.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