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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
박맹수
푸른역사 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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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1. 100년 만의 발견
풀리지 않는 의문
어둠 속에 묻힌 조선왕궁점령사건
일본의 풍속도로 읽다 - 조선왕궁점령사건과 청일전쟁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

2. 조선왕궁점령의 실상
청일전쟁의 도화선
왕궁점령을 계획하다
왕궁점령의 전말
조선왕궁점령 작전을 마치다

3. 위조되는 역사
<일청전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일로전사 편찬강령>을 읽다
<일청전사> 편찬 때도 편찬강령이 있었을까

4. 통제된 보도, 만들어진 상식
조선왕궁점령, 어떻게 보도되었나
1894년 8월 1일의 긴급 칙령
교과서에 실린 조작된 이야기

5. 끝나지 않은 역사의 위조
일본군은 국제법을 잘 지켰나
국제법 위반과 전략의 비합리성
무엇이 진실인가

6. 조선은 잊지 않는다
왕궁점령에 저항하는 조선 병사
조선에 널리 퍼진 항일 움직임
일본군의 토벌 작전
군국주의 일본의 조선 지배와 그 행방

7. 역사 위조가 남긴 후유증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사죄하지 않는 일본
'애국'을 사칭하는 망국의 역사관 - 결론을 대신하여

후기
주석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박맹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동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1955년 전남 벌교에서 출생했으며, 1979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ROTC 장교로 군 복무 도중 1980년 5월 광주를 겪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군 제대 후에 5월 광주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굴절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983년 한국학대학원에 진학해 전국 각지에 소재한 동학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숨겨진 자료를 찾고 동학 후손들의 증언을 채록하는 등 이른바 ‘발로 쓰는’ 동학 연구에 매진, 199
박맹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원광대학교 제13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동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1955년 전남 벌교에서 출생했으며, 1979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ROTC 장교로 군 복무 도중 1980년 5월 광주를 겪으며 큰 충격을 받았다. 군 제대 후에 5월 광주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굴절된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983년 한국학대학원에 진학해 전국 각지에 소재한 동학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숨겨진 자료를 찾고 동학 후손들의 증언을 채록하는 등 이른바 ‘발로 쓰는’ 동학 연구에 매진, 1996년 동학 2대 교주인 해월(海月) 최시형(崔時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7월 일본 홋카이도대학 문학부 소속 후루카와 강당(古河講堂)에서 전라남도 진도 출신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이 100년 만에 ‘방치된’ 상태로 발견되는 사건을 계기로 도일(渡日), 1998년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에 진학했으며 〈근대한국과 일본과의 관계?동학사상, 갑오농민전쟁, 청일전쟁을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부터는 ‘일본의 양심’으로 존경받았던 나카쓰카 아키라(中塚明, 1929∼2023)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와 함께 ‘한일시민이 함께 동학농민군 전적지를 찾아가는 여행(이하, 한일동학기행)’을 조직해 2023년까지 매년 빠짐없이 시행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양심적인 시민들과 우호와 교류 증진에 힘써 왔으며, 2023년 10월에는 한일동학기행의 결실로써 일본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전남 나주시에 ‘동학농민군 희생자를 기리는 사죄의 비’를 세웠다. 대표 저서로는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모시는사람들, 2009),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동학농민혁명과 제국일본》(모시는사람들, 2011),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모시는사람들, 2014), 《개벽사상과 종교 공부》(공저, 창비, 2024), 《신판 동학농민전쟁과 일본》[공저, 일본 도쿄, 고분켄(高文硏), 2024], 《일본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근간, 모시는사람들) 등이 있다. 또한 번역서로는 《1894년, 경복궁을 점령하라》(푸른역사, 2002), 《이단의 민중반란?동학과 갑오농민전쟁 그리고 조선 민중의 내셔널리즘》(역사비평사, 2008), 《동경대전》(지식을만드는지식, 2012), 《일본의 양심이 보는 현대일본의 역사인식》(모시는사람들,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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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카츠카 아키라
1929년생. 교토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1993년까지 나라여자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20년대부터 청일전쟁 연구를 계기로 지금까지 근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천착해온 지한파(知韓派) 학자이자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에 대하여 철저히 그 책임을 추궁해온 일본의 양심을 대표하는 역사학자의 한 사람이다.

2001년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 때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위한 호소문을 앞장서 발표하였고, 2001년 5월 전주에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에서 한 · 중 · 일 3개국 학자들을 대표하여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 일본학술회의 회원, 나라현 역사교육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95g | 153*224*20mm
ISBN13
9788987787619

출판사 리뷰

100년 동안의 거짓을 끝낼 것인가, 거짓 위에 거짓을 덧칠할 것인가?
얼마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한반도 화해 분위기는, 이산가족 상봉 등의 교류 사업과 철도 연결 등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의주 경제특구 지정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한의 개혁 개방 정책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남한 역시 철도 연결 등을 통하여 동북아 물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북한 · 중국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이루어진 북일 정상회담은, 변화된 동북아 정세 속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일본의 자국책으로 해석된다.

동북아시아 3국은 이제 과거의 쓰라린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관계 수립에 나설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기에는 일본 내의 총보수화 흐름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 일본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던 문제의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기 시작하여 점차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극우단체인 '자유주의 사관연구회'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행위와 침략 · 수탈을 덮어버리고, 오히려 대륙침략 시기 일본인의 꿈과 자긍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왜곡된 역사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변화된 동북아 정세 속에서 새로운 아시아의 맹주로 부활하고자하는 현대판 일본아시아주의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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