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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이나 영웅이 아닌 우리, 우리 모두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어린이를 위한 첫 ‘인류 여정 안내서’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해 공통의 역사 속에서 한배를 타고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등장하면서 우리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 살던 우리는 7만 년 전, 전 대륙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수렵과 채집으로 먹을 것을 구하던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지요. 어떤 이들은 장신구를 만드는 장인이 되고, 어떤 이들은 철을 단련했습니다. 또 우리 중 누군가는 배의 돛을 끌어 올리고, 누군가는 사탕수수를 거두고, 누군가는 돌을 날라 만리장성을 쌓았지요. 전쟁의 고통을 겪거나 차별을 당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왜 이 책은 역사책의 주인공으로 흔히 등장하는 지도자나 영웅, 위인들에 주목하지 않은 걸까요? 역사란, 모든 피부색, 모든 성별,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 곧 ‘우리’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인 동시에 역사 연구가로 잘 알려진 이방 포모는 인류의 역사에 대한 이러한 생각과 관점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 냈습니다. 모든 인류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균형 잡힌 관점을 책에 담기 위해 중세 역사 연구가이자 사위인 크리스토프 일라-소메르와 함께 꼼꼼하게 사료를 조사하고 글을 썼지요. 최근에는 호모 사피엔스나 인류 문명사를 잘 풀어낸 책이나 다큐멘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궁금증과 호기심만 가진다면 인류의 뿌리와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찾아가는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이제 처음 인류 역사에 호기심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명쾌하고 쉬운 ‘인류 여정 안내서’입니다. 동시에 구태의연한 관점과 방식으로 세계사를 외우듯 공부해 온 어른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책이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특히 미래의 주인인 우리 아이들에게 인류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비전을 제시해 줄 강력한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그림을 먼저 본 다음 글을 읽으면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세계사의 주요 장면과 인류의 생활 모습을 큰 그림으로 풀어낸 역사 그림책 프랑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카투니스트답게 저자인 이방 포모는 책의 그림까지 직접 그렸습니다.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큰 판형에, 파노라마처럼 생생한 풀컷으로 풀어내는가 하면 인류가 남긴 찬란한 유산에서 일상의 작은 모습들까지 세부 묘사로 탁월하게 표현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을 주지요. 또한 그림 곳곳에 등장인물들이 독자에게 이야기를 건네거나 인물들끼리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을 넣어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맨 처음 이 책을 볼 때는 한 장 한 장 넘겨 그림을 먼저 훑어보길 권합니다. 지구의 탄생에서 시작해 한 장씩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시대를 훌쩍훌쩍 뛰어넘어 점차 현재에 가까워지는 거대한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은 그림에 숨은 이야기를 궁금해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그림이 지닌 힘이지요. 《한 권으로 보는 어린이 인류 문명사》는 그림이 단순히 텍스트의 보조 역할만 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만 보아도 인류 역사의 흐름과 시대·공간적 배경, 그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꿰뚫을 수 있는 역사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