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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자매장(生者埋葬)
1.불의 침상 오는가,누구 저 닳은 들 밖에서 울리지 않는 종 소리 울리며 바삐바삐 다가오는 이 뼈의 그늘을 핥고 핥아 속속들이 어둠 빛으로 타오르면서 무한궁륭 넘고 넘어 결코 멸하지 않으면서 추어라 불의 춤을 추어라 오는 강 오는 바람 끝없이 뒤척이는 밤 떨어진다, 여자들은 구렁으로 소리친다, 산 것 모두 함께 부둥켜안아. 오라 친구 달콤한 잠 와서 가만가만 여기 살내 나는 재를 묻어라 이슬의 대지에 다만 녹으라 녹으라 명령하며 다음 일어서라 일어서라 구원하며, --- p.3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