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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공공 하천의 원리
1 섹스를 더 많이 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2 당신의 출생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3 스크루지, 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인간 4 성공하려면 예뻐져라 5 일하는 아이들 2부 인센티브, 세상을 뜯어고치는 아이디어 6 정치를 뜯어고치는 법 7 사법제도를 뜯어고치는 법 8 만사를 뜯어고치는 법 3부 세상을 놀라게 한 경제학 9 늘어나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 10 아! 안 돼! 딸이라니! 11 엄마가 된다는 것의 대가 4부 아무도 답하지 못했던 질문들 12 가장 효과적으로 기부하는 법 13 나는 정말 다이어트를 원하고 있을까? 14 사건의 진실을 꿰뚫어보기 15 모든 생명은 소중할까? 16 미래를 위한 떨리는 선택 |
Steven E. Land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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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은 많았지만, 왜 중요한지를 얘기해주는 책은 없었다!
철저한 논리와 증거, 주목받는 최신 연구를 토대로 완성한 치밀한 경제학 교양서! 『발칙한 경제학』은 워싱턴 포스트 계열 웹진 「슬레이트(Slate)」에 스티븐 랜즈버그가 십여 년간 연재하던 경제학 칼럼 ‘Everyday Economics’ 중에 독자들의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던 칼럼들 중심으로 선별해 수정 보완하여 묶어낸 책이다. 이 책의 원제인 ‘More Sex is Safer Sex’는 「슬레이트」에 첫 번째로 기고한 칼럼 제목에서 따왔다. 제목부터 ‘발칙한’ 이 책에맞 독자들이 들으면 기절초풍할 만한 도발적인 주장들이 가방 담겨 있다. 원나잇 스탠드의 확대를 통한 에이즈 예방(1장), 구두쇠의 미덕(3장), 모성과 소득의 반비례 관계(11장) 등 파격적인 주장의 기반은 다름 아닌 치밀한 경제학 논리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식을 공격하기 위한 자신의 무기가 증거와 논리, 특히 ‘경제학 논리’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 무기들을 가지고 우리가 늘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것들에 숨어 있는 허점을 날카롭게 끄집어낸다. 하버드대의 마이클 크레머, 시카고대의 스티븐 레빗 등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경제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반박할 수 없는 논리와 증거를 들이댄다. 개개인의 합리적 결정이 불가사의한 집합적 결과들로 나타나는 이유를 분석하고, 충격적인 방식으로 그것들을 고쳐나갈 것을 제안한다. 길게 늘어선 수돗가의 대기 행렬을 줄이기 위해 새치기를 장려해야 한다든가, 화재를 줄이기 위해 소방관들에게 그들이 불길에서 구해낸 것들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식이다. (8장 만사를 뜯어고치맞 법) 스티븐 랜즈버그의 해법은 대개 불편하지만,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옳다고 받아들이던 일들이 따지고 보면 전혀 논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기괴해 보이는 해법들이 상상외로 논리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러한 해법들은 경제학이 왜 돈을 이해하는 학문이 아닌 세상을 읽는 학문인지를 재확인시켜준다. 지금껏 경제학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한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왜 그런지는 말해주지 않았던 다른 경제학 교양서들과 달리, 이 책은 경제학의 어떤 부분을 주목해야 제대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비용과 편익, 스필오버와 인센티브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제대로 된 경제교양서! 스티븐 랜즈버그가 이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는 것은 ‘비용’과 ‘편익’, ‘스필오버’와 ‘인센티브’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자신이 안고 살아갈 때 최고의 결과를 낸다는 것, 즉 내 행동의 결과가 남에게 흘러넘칠 때 좋지 않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는 단순 명쾌한 논리가 핵심이다. 이 책의 원제이자 1장의 내용인 ‘섹스를 더 많이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스티븐 랜즈버그의 핵심 주장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다. 매력적이고 조신한 남자 A는 클럽에 자주 나오지 않는다. 그는 에이즈에 걸렸을 확률이 극히 적다. 만약 A가 모처럼 ‘즐기기’ 위해 클럽을 찾는다면, 멋진 파트너를 기대하던 여자 B에게는 좋은 일이다. 에이즈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반면 클럽에맞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C 같은 남자들도 많다. 당연히 그들이 A 같은 사람보다 많다. 이런 사람들은 에이즈에 걸렸을 가맴성이 높다. 만약 A가 클럽에 나오지 않는다면, B는 A 대신 C 같은 남자를 파트너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에이즈가 확산될 위험을 낮추는 방법은 A가 클럽에 나오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A가 클럽에 나타나면, B를 에이즈의 위험에서 보호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여 A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고 해도 조신한 A가 그것을 퍼뜨릴 가맴성은 절제력 부족한 C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명쾌한 에이즈 해결책이 있는데 왜 A는 클럽에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A의 비용과 편익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A가 큰마음을 먹고 클럽에 나가맞 것은 A의 비용이다. 그렇다면 비용에 맞는 이익이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A의 희생으로 덕을 보는 것은 A 자신이 아니라 B와, B의 미래의 파트너다. 그들의 HIV 감염률이 낮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을 써서 A를 클럽에 나오도록 할 것인가? 랜즈버그가 제안하는 것은 무료콘돔(또는 보조금이 있는 콘돔)이다. A는 아직까지 에이즈에 걸렸을 가맴성이 적으므로 콘돔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줄 가맴성에 더 큰 기대를 건다. 이에 비해 C는 자신이 이미 병에 걸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큰 이익을 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인센티브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스티븐 랜즈버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은 모든 것에 비용을 들이고 편익을 기대한다는 것, 그래서 인센티브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나의 비용이 온전히 나의 편익으로 돌아온다면 합리적인 행동은 당연히 합리적인 결과를 낳는다. 하지만 나의 행동이 타인에게 ‘스필오버’되면서(혹은 타인의 행동이 나에게 스필오버되면서) 비논리적인 결과를 불러오고, 그 결과에 대한 보완책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는 것, 이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진실이다. 지식경제의 시대, 당신의 경제 읽는 수준을 바꿔줄 책! 이 도발적인 주장을 통해 스티븐 랜즈버그가 드러내고 싶은 것은 불필요한 개입이나 자족적인 도덕관념이 시장과 사람을 얼마나 왜곡할 수 있는가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자신의 도덕관념이 무차별하게 공격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스티븐 랜즈버그가 독자들의 상식과 도덕관념을 공격하는 것은 결국 세상이 움직이는 이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의 일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비용과 편익의 문제를 간과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핵심은 도덕률이 아니라 비용과 편익이다. 자신의 행동에 어떤 비용이 따르는지 이해하면 복잡하게 느껴지던 문제가 좀 더 쉽게 풀릴 것이다.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인류의 종말을 앞당기는 일인지(2장 당신의 출생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기부금을 여러 단체에 나눠 내는 것이 정말 그 단체를 위한 일인지 아니면 그저 자신의 도덕적 허영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인지(12장 가장 효과적으로 기부하는 법)를 판단할 수 있다면 더욱 논리적이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비용과 효용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잘못된 이론을 구별해낼 수 있는 힘, 이것이 진정한 경제학의 힘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경제학이 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깨고 세상을 연구하는 학문임을 알리고자 하는 스티븐 랜즈버그의 메시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