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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운명을 가르는 첫 2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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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전략/경영학 top100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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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미심쩍어 보이는 조각상

1장.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 한 조각의 지식으로 천 리를 내다보는 법
2장. 잠긴 문: 순간적 판단을 내리는 무의식의 비밀
3장. 워런 하딩의 오류: 우리는 왜 키 크고 잘생긴 남자에게 반하는가
4장. 폴 밴 라이퍼의 승리: 즉흥성의 발현 구조를 만드는 법
5장. 케너의 딜레마: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올바른 방법과 그른 방법
6장. 브롱크스의 7초: 마음을 읽는 섬세한 기술
7장. 눈으로 듣기: ‘순간 포착’의 교훈

후기: 지식이 아니라 이해가 필요하다
토론 주제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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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말콤 글래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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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colm Gladwell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6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후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했고 현재 국적은 캐나다이다. 아버지는 수학 교수, 어머니는 심리치료사였다. 토론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1984년 미국으로 건너와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으로 《워싱턴 포스트》에 입성한 후 1996년에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더 뉴요커》에서 그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 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강연가.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6세 때 캐나다로 이주한 후 온타리오주에서 성장했고 현재 국적은 캐나다이다. 아버지는 수학 교수, 어머니는 심리치료사였다. 토론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1984년 미국으로 건너와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으로 《워싱턴 포스트》에 입성한 후 1996년에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다. 《더 뉴요커》에서 그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 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다. 이 기사들은 훗날 그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0세기 나아가 21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그가 처음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경제학자 토머스 셸링(Thomas Schelling)이 제시한 개념인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대한 기사에서였다. 이 기사는 당시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현상이었던 ‘사회적 유행’에 대한 새로운 탐구였다. 2000년 그는 이를 주제로 《티핑 포인트》를 출간했고, 이 책은 28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의 첫 책은 미국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누적 1,000만 부를 돌파했다. 그 후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 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 7권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그중에서 ‘나중에 내 비석에 새겨질 글귀는 《티핑 포인트》일 것’이라며 첫 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어느 날 말콤 글래드웰은 폭발적 감염의 시대에 《티핑 포인트》를 다시 꺼내 읽게 되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이건 왜 이렇게 썼지? 나는 왜 그걸 빠트렸을까?”라고 자문했다. 평소 25주년 개정판을 쓰라는 권유를 받고 있던 그는 25년 전과 달라진 디지털 시대라는 상황과 새롭게 추가된 빅 트렌드의 법칙, 소셜 엔지니어링의 등장 등을 다루며 책을 완전히 새롭게 집필했다. 그는 현재 <리비저니스트 히스토리>를 비롯한 팟캐스트와 오디오북 제작 콘텐츠 기업인 푸시킨 인더스트리스의 공동 창업자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시 외곽에서 가족과 비기 스몰스라는 고양이와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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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타임-라이프북스」한국어판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시민사회운동을 하면서 저술 및 번역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러시아사 100장면』,『그래도 사람은 하늘이다』,『세계가 시끌벅적 현대역사 100』있고, 편서로『세계사 작은 사전』이 있다. 역서로는『블링크』,『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코끼리를 춤추게 하라』,『발칙한 경제학』,『아마존』,『타임라인』,『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커먼 웰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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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654g | 152*225*30mm
ISBN13
9788934990802

예스24 리뷰

도서1팀 강민지(kangsea@yes24.com)
단 2초 만에 옳은 판단을 해내는 힘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등의 책을 써내며 현대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고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의 끄트머리에 저술의 명백한 취지를 드러낸다. “무의식 속에 깊이 숨겨진 영역을 탐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p.340)”

책은 눈 깜빡하는 사이, 그 짧은 시간 동안의 순간적인 판단을 일컫는 ‘블링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 속에서 꽤나 성공적인 블링크를 거둘 때가 있다. 온몸이 녹초가 된 귀가길에 ‘오늘만큼은 정말 앉아서 가고싶다’는 생각으로 만석인 지하철 칸을 슥 둘러본다.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중 가장 빠르게 내릴 사람이 보일 때가 있다. 앉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통한 탓일까 예상은 대개 적중한다. 이와 같은 직관이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으나 『블링크』를 읽다보면 보다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직관적인 판단은 빠르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생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찰나의 시간에도 우리가 인지하고 사고하는 일련의 과정은 존재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1분 1초가 아쉬운 급박한 상황의 응급실에서 의사가 가장 응급한 환자를 구별해내는 법, 순간의 표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내는 법 등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블링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신중한 사고와 본능적 사고의 균형을 찾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스킬로는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가 있다. 가외정보로 인해 판단을 흐리지 않고, 결정적인 요소 한, 두가지에 집중하여 결단을 내리는 기술이다. 한편, 그는 랜덤 소개팅 실험에서 밝혀진 첫인상의 오류를 짚어내면서 순간적이면서도 옳은 판단 그리고 잘못된 짐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입견을 구분짓기도 한다.

무의식과 의식 간 상호작용 원리를 이해하였다면, 그가 강조하는 바와 같이 이를 훈련함으로써 각자의 블링크를 다듬을 수 있다. 섣부른 판단으로 인한 선입견은 거두어내고, 신속하면서도 깊이 있는 자신만의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다.

책 속으로

당신은 처음에 이 책을 얼마 동안 손에 들고 있었는가? 2초? 그럼에도 그 짧은 순간에 표지 디자인과 내 이름에서 연상됐을지 모르는 어떤 것들, 또 조각상 이야기의 처음 몇 문장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하나의 인상, 즉 생각과 이미지와 기대의 물결을 불러일으켜 지금 당신이 이 서문을 읽는 태도의 밑바탕을 형성했을 것이다. 그 2초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 p.20

‘얇게 조각내기’는 특출한 재능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인간이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하는 중요한 능력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뭔가를 재빨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새로운 상황에 마주칠 때마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한다. 필요에 의해 얇게 조각내기를 하는 것이다. 거기에 숨겨진 ‘필적’이 많기 때문에, 단 1초나 2초라도 매우 얇은 조각의 세세한 면에 조심스럽게 주의를 기울일 경우 엄청나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 능력에 의지한다.
--- p.58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와 첫인상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가끔은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에 대해 몇 달간의 연구 끝에 알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눈 깜빡할 사이에 알아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신속한 인식이 우리를 빗나가게 하는 상황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한다.
--- p.101

가외의 정보는 쓸모없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오히려 해롭다. 사안을 어지럽게 만들 뿐이다. 심장 발작을 예측하고자 하는 의사들이 실패하는 것은 너무 많은 정보를 감안하기 때문이다.
--- p.173

고트먼은 복잡한 문제를 매우 단순한 요소들로 분해했다. 그는 매우 복잡하게 뒤얽힌 관계나 문제에도 그 밑바닥에는 식별 가능한 패턴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골드먼의 연구는 이런 종류의 패턴을 추출할 때 더 적은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의사결정자들에게 정보를 너무 많이 주면 신호를 가려내기가 더 쉬워지는 게 아니고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내는 의사결정자가 되려면 편집 작업을 해야 한다.
--- p.177

우리는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묵인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게 무엇이든 우리의 무의식에서 표면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조절할 능력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럴 능력이 있고, 신속한 인식이 일어나는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면 신속한 인식도 조절할 수 있다. 전쟁을 하거나 응급실에 사람을 배치하거나 거리의 치안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할 수 있다.
--- p.313

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결정을 할 때는 찬반의 모든 주장을 두루 숙고하는 편이 이익이라는 사례를 수없이 발견했다. 그러나 짝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처럼 중대한 일의 결정은 무의식에서, 우리 안의 어딘가에서 나오는 게 분명하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자기 본성이나 깊은 내적 욕구의 지배를 받는 게 틀림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 p.331

때로는 정보가 더 적을 때 더 나은 판단을 할 수도 있다. 나는 형사재판의 피고가 반드시 법정에 나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피고는 다른 방에서 이메일이나 중개자를 통해 질문에 답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배심원들에게 피고의 나이나 인종, 성별에 따른 편견을 갖게 하는 재판 증거나 증언들은 편집해서 날려야 마땅하다.

--- p.340

출판사 리뷰

출간한 모든 책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린 세계적인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2020 최신판 출간

첫 2초의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분석하지 말고 통찰하라
빅데이터 시대에 더욱 필요한 첫 2초의 판단력과 논리보다 빠르고 정확한 직관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을 세계적인 작가로 도약시킨 『블링크』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 많은 정보와 치밀한 분석을 강조하는 시대에 직관과 통찰의 중요성을 역설해,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비즈니스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이다.

정보의 양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었고 데이터 분석은 전략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영역에서 필수로 여겨진다. 데이터 확보가 기업의 존폐를 결정할 만큼 정보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개인이든 집단이든 더 많은 정보가 있다고 해서 더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들은 신용평가회사의 보고서보다 자신의 직감을 더 신뢰한 이들이었다. “문제가 복잡해지기 시작할 때는 무의식적 사고가 더 나을 수 있다”라는 말콤 글래드웰의 말은 그래서 오늘날 더욱 시의적절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불현듯 어떤 느낌이 떠오를 때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감’이라고 부른다. 1~2초의 순간적 판단이 운명을 가르는 초고속 시대에 정확하고도 신속한 판단능력은 필수다. 특히 많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리더일수록 숙고할 시간은 부족하고 결정에 대한 책임은 크다. 어떻게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한눈에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을까?

『블링크』는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순간적 판단의 과정을 보여주며, 첫 2초간의 판단이 수개월의 면밀한 분석보다 정확할 수 있음을 밝힌다. 그에 따르면 직관은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뇌가 보내는 신호다. 중대하고 복잡한 문제일수록 전문가들은 이론적 분석보다 본능적 감각을 따른다. 이 책은 소방관, 의사, 세일즈맨 등 순간의 선택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떻게 직관력을 개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언제 직관을 믿거나 경계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
하나의 정보로 전체를 꿰뚫어 보는 법

우리는 더 많은 요소를 고려하면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세한 분석이 반드시 좋은 의사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폴 게티 미술관은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14개월간 미술석상을 분석한 끝에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나 전문가들은 단 2초 만에 그것이 모조품임을 알아챘다. 또 존 고트먼은 커플의 대화를 15분만 관찰하고도 15년 후 그들의 이혼 여부를 90%의 정확도로 알아맞힌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 비결로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를 소개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란 수많은 정보 중 판단에 유효한 핵심 정보만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불필요한 정보는 거르고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두 가지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다. 존 고트먼의 경우 커플의 대화에서 둘 중 하나라도 ‘경멸의 태도가 있는가’ 하나만을 관찰한다.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란 무의식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다. 우리가 어떤 경험을 반복할 때 무의식은 일련의 패턴을 찾아낸 다음 핵심 정보를 구별해낸다. ‘적응 무의식’이라고 하는 뇌의 이 영역은 다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고도 조용하게 처리하는 일종의 거대한 컴퓨터와 같다. 이 능력은 운 좋은 소수의 사람만이 타고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갖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대면할 때, 면접을 볼 때, 새로운 아이디어에 반응할 때,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 영역을 사용한다.

관련 없는 정보와 편견을 경계하라
순간적 판단의 오류가 일어나는 이유


그러나 우리는 직관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안다. 감을 따랐다가 낭패를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직관을 따르고 언제 경계해야 할까? 저자는 순간적 판단의 오류 원인으로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편견이다. 누구나 무의식적 편견을 가지고 있다. 옷차림이나 말투, 외모 혹은 출신 지역을 보고 상대가 어떤 사람일지를 예단하곤 한다. 이 책은 인간의 이런 특성을 ‘워런 하딩의 오류’라고 일컫는다. 미국의 29대 대통령 워런 하딩은 단지 대통령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는 2년 뒤 돌연사했고,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억된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도입하자 오케스트라 내에 여성과 유색인종 단원의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악기 연주자의 성별이나 인종에 대한 무의식적 편견이 그동안 지휘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든 것이다.

둘째는 불필요한 정보다. 더 많은 정보가 더 나은 통찰을 낳는다는 인식은 빅데이터 시대인 오늘날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이 책은 긴급 상황에서는 더 많은 정보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쿡 카운티 병원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심장발작 환자인지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체크리스트를 단 3가지로 줄인 후 심장발작 환자 식별의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높아졌다. 신속한 판단이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에서는 더 많은 정보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좋은 의사결정자가 되려면 정보를 편집해 간소화해야 한다.

판단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지식을 쌓아라
순간판단 능력을 개발하는 법


많은 정보가 있다 한들 그것에서 유의미한 신호를 구별해내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훌륭한 의사결정의 열쇠는 지식이 아니라 이해다. 우리는 지식 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이해는 절망적일 만큼 부족하다.” 선수가 공을 치기도 전에 더블폴트가 발생할 것인지 알아맞히는 테니스 코치, 무명가수의 노래를 듣자마자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록밴드 U2의 매니저, 갱단 소년을 끝까지 쏘지 않은 경찰관의 능력은 그와 같은 상황에 대한 반복적인 경험과 축적된 지식의 산물이다. 어떤 순간에 본능적으로 명철하게 행동할 수 있으려면 길고 엄격한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직관력을 의식적으로 훈련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 당신은 의사와 장군, 코치, 가구 디자이너, 음악가, 배우, 자동차 세일즈맨 등 수많은 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일에 매우 유능한 그들은 자신이 성공한 이유의 상당 부분에 대해 하나같이 스스로의 무의식적 반응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며 구체화해 관리하고 교육해온 덕분이라고 말한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본능을 진지하게 대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럴 경우 전쟁을 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우리가 선반 위에서 보는 물건이나 제작되는 영화의 종류도 달라지며, 경찰관이 훈련을 받는 방식도 달라지고, 커플의 카운슬링 방식이나 입사 면접 방식 등 모든 것이 달라질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이 작은 변화들을 두루 모아 엮어낸다면 결국엔 더 나은 다른 세상이 도래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추천평

『블링크』는 일련의 유쾌한 예화를 빠르게 훑으며 전개된다. 글래드웰은 매력적인 정보와 현상으로 늘 우리를 황홀케 한다. 나의 순간적 판단을 믿는다면 이 책을 사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 (『소셜 애니멀』 저자)
설득력 있고, 강렬한 책이다. 『블링크』를 읽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관한 풍부하고 세밀한 묘사다. 글래드웰은 깊고 풍부한 자료와 명료한 언어를 자양분 삼아 미국인의 다종다양한 경험 속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 데이미언 킬비 (포틀랜드 오리거니언)
글래드웰은 우리가 전적으로 의지하면서도 분석이 거의 안 된 정신생활의 한 측 면, 즉 순간적 결정이나 신속한 판단을 하는 능력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깨우침을 주고, 도발적이며, 매우 재미있게 읽힌다. - 도나 시먼 (북리스트)
글래드웰은 세밀한 이야기를 다루는 데 있어 최고의 작가다. 그가 가진 독특한 재능은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일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에 관한 귀중한 교훈을 끄집어낸다는 것이다. - 마크 애시터키스 (시카고 선타임스)
강렬하다. 『블링크』는 만족감을 주고 갈증을 풀어준다. 글래드웰의 인상적인 트레이드마크인 흥미로운 사례 연구, 심리학 실험과 설명의 능숙한 직조, 동떨어져 보이는 현상 간 뜻밖의 연계가 돋보인다. - 하워드 가드너 (워싱턴포스트)
이 책은 매일 다른 상황 속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 조직과 개인에게 놀라운 아이디어를 준다. 남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가 이 책을 주목하는 이유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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