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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금성을 향하여
용의 나라 천안문은 자금성의 세 번째 문 자금성의 이력서 자금성의 정문 오문 자금성 개관 2. 자금성의 중심, 외조(外朝) 입성 태화문 광장 나무가 없다! 태화전 굿모닝 황제! 중화전, 보화전 그리고 그 주변 영락제의 비밀 졸황들 이야기 찬란했던 시절 슬픈 황제들 3. 내정(內廷) 산책 후삼궁 양심전 황제 위에서 군림했던 여인, 서태후 동육궁, 서육궁 후궁들… 그리고 Behind story 수염없는 남자들 화원 및 기타 에필로그 자금성을 떠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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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는 고서적, 서화, 문방사우, 도자기를 비롯한 각종 골동품과 도장 등 전통적인 문구류를 파는 상점이 밀집돼 있고, 고풍스런 옛 건물들이 그대로 보전되어 독특한 분위기가 풍기는 유명한 거리가 있다. 베이징에 온 점잖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중의 하나로, 물건을 사도 좋고 그냥 걸으면서 눈요기만 해도 좋은 동네인데… 바로 자금성의 유리와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유리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베이징의 인사동… 유리창 거리다.
이렇게 유리와 생산지가 전통거리로 바뀌게 된 것은 1672년에 송죽재(지금의 영보재, 19세기 말 상호 변경)라는 서적 취급점이 생긴 것을 최초로 하여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후 청나라에서 시행한 여러 책들의 대규모 편찬사업(강희자전, 대청회전, 사고전서 등등)에 힘입어 전국의 서적 등 관련상품과 지식층이 이곳으로 집결하게 되면서 확고히 자리잡게 된 것이다. 과거에 낙방한 자들이 홧술을 마시려고 자신의 문구를 판 것도 한몫 했고…. ---p.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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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중국을 이해하는 코드!
다시 승천하는 용, 중국! 19세기 중반부터 외세의 침탈을 받으며 용에서 미꾸라지로 추락하며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중국이 수교 10주년이 지나면서 다시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역사 속에서 우리와는 항상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그 중국이라는 나라가 이제는 경제적 필요성에 의해 다시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늘었다. 중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물론 중국과 관련된 사업을 별이는 사람들도 흔하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지난 수천 년 동안 때로는 투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살아왔던 중국.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거대한 영토와 엄청난 인구, 그리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역사 · 문화적 배경을 지닌 중국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지도 모른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어떤 한 단면을 통해 전체를 유추해보는 것이리라. 물론 자금성 한 곳을 통해 중국의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때로는 난마처럼 엉켜 있는 실타래가 하나의 매듭을 통해 쉽게 풀리기도 하지 않는가. 자금성은 그 매듭과도 같은 곳이다. 중화인민공화국 이전의 중국의 역사는 곧 황제의 역사였으며, 그 황제들이 먹고 자고 나라를 움직이던 본거지였던 자금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