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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영원한 구도자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의 생애 들어가기에 앞서 서문 제1장 티베트 국경을 넘다 제 2장 카 칼포 산을 떠나 순례단과 만나다 제 3장 아름다운 누 계곡을 떠나다 제 4장 살윈 강을 따라 이어진 마을들 제 5장 대빙하와 데오 고개를 넘다 제 6장 폴룽 창포의 수원지를 탐험하다 제 7장 포 지방 사람들 제 8장 일곱 명의 강도와 두 명의 라마승 제 9장 라싸에서 새해를 맞다 제 10장 라싸를 떠나 남쪽으로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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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티베트의 수도에 도달하고자 그렇게 애를 쓴 것은 단지 라싸에 대한 막연한 동경 때문만이 아니라 여행자로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막상 도착하고 보니 여기까지 오는 동안 참아내야 했던 온갖 시련을 보상받고 싶어졌다. 이제 겨우 포탈라 궁의 건물 입구만 슬쩍 본 것뿐인데, 만약 이대로 누군가의 눈에 띄어 체포된 뒤 국경으로 송환된다면 그 굴욕감을 어찌 견딜 것인가! 절대 그럴 수는 없다! 어찌 되었든 포탈라 궁의 제일 꼭대기층까지도 올라가 보고, 라싸 주변의 성지와 대사원들을 찾아가 다양한 의식도 참관하고, 더 나아가 모든 신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만 온갖 시련과 굴욕적인 상황들을 견디며 이곳까지 온 보람이 있지 않겠는가.
라싸는 티베트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지만 대도시는 아니다. 광대한 골짜기 사이를 흐르는 키 츄의 강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평선에는 황혼이 질 무렵이면 다양한 색조를 연출하는 험준한 산맥들이 위풍당당하게 버티고 서 있다. 그러나 티베트는 전국적으로 경치가 빼어난지라 라싸는 그렇게 눈에 띌 만큼 아름다운 곳은 아니다. 다만 달라이 라마의 거처인 포탈라 궁이 있어 틀별한 도시일 따름이다. --- pp.448~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