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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오후 2장 저녁 3장 대강절 첫 번째 주일 4장 월요일 1 5장 토요일 저녁 6장 늦은 토요일 밤 7장 주일 8장 월요일 2 9장 크리스마스이브 10장 한밤중 에필로그 |
Max Lucado,맥스 루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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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소원들, 그 많은 바람들… 나에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군요.”
비는 엘리자베스 옆으로 의자를 당겨 앉았다. “우리는 당신들을 이해해요. 그리고 기도할게요.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잖아요. 기도밖에 없지요. 우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선물을 왜 주셨는지 몰라요.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그분이 우리를 인도하실 거예요. 전에도 그러셨잖아요.”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종종 찰스 바스토 씨가 생각나요.” 그녀가 말했다. “25년 전 당신이 그에게 양초를 주기 전에 그는 방향타가 없는 배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지요. 그렇지만 이제 그를 보세요. 정말 멋진 사람이 됐어요. 정말 훌륭해졌어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셨고 이제 또다시 인도하실 거예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 그렇게 하실 거예요.” 양초장이 부부는 그들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문밖에서 배웅했다. 에드워드는 팔로 아내를 감싸 안았다. 그녀가 물었다. “우린 무엇을 해야 하지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양초를 원하는데… 그것을 누구에게 줄지 우리가 어떻게 결정할 수 있지요?” 에드워드는 아무 말도 없었다. --- pp.74-75 불빛이 그들을 깨웠다. 밝게 작열(灼熱)하는 놀라운 빛이었다. 한밤중의 겨울이 한낮의 여름처럼 보였다. 에드워드는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는 왜 자기가 침대가 아닌 의자에서 잠들었는지 기억나지도 않았다. 그는 손등으로 눈을 비볐다. 옆에 있던 비가 그를 팔꿈치로 슬쩍 찔렀다. 그녀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보, 천사예요!” 그는 불빛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마치 태양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눈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다만 하나의 형체만을 구분할 수 있었다. 천사는 빛나는 손을 높이 들었다. 그리고 그 부부가 바라보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아는 것처럼 잠시 멈추었다가 선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에드워드와 비는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천사는 세 번째 줄의 끝에 있는 양초를 만졌다. 그리고 사라졌다. 양초는 어두운 방을 밝히며 몇 초간 타올랐다. 불빛이 사라지고 났을 때, 비가 소리쳤다. “에드워드, 저 양초예요.” 두 사람은 그 양초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천사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볼 겨를도 없었다. --- pp.93~94 “목사님! 뭐가 두려운 거죠? 기도하는 사람들이 응답받지 못할 것이 두려운가요, 아니면 그들이 응답받을 것이 두려운가요?” 젊은 목사는 이야기를 시작했다가 이내 말을 멈췄다. 에드워드는 부드럽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목사님,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전부 알 수는 없어요. 그러나 그분께서 역사하시는 곳까지 비밀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하는 것만 행하신다면 어떻게 그분이 하나님이실 수 있겠어요?” 그는 목사의 대답을 기다리며 잠시 말을 쉬었다. 그러나 목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물론 눈길도 돌리지 않았다. 한참 후 에드워드는 솔직한 심정으로 말했다. “이보게, 내게는 아들 같은 젊은이니 이제부터 허심탄회하게 말하겠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믿음 속으로 갑자기 들어올 것이 두려운 것인가, 아니면 그분께서 자네의 믿음을 자네 생각과 다르게 이끌어갈 것이 두려운 것인가?” 리치먼드 목사의 표정이 잠깐 동안 부드러워졌다가 이내 굳어졌다. “모두 천사와 소원에 관한 이야기뿐이에요. 이것이 결국 우리를 어디로 끌고 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만약 우리가 기적을 다 몰아낸다면… 그것은 또 우리를 어디로 인도할 것 같은가?” --- pp.11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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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크리스마스,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이야기
“목사님,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전부 알 수는 없어요. 그러나 그분께서 역사하시는 곳까지 비밀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하는 것만 행하신다면 어떻게 그분이 하나님이실 수 있겠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과 같이 찾아오셨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이 땅으로…. 그분은 어둠 속에서 빛이 되셨고, 절망 속에서 희망이 되셨다. 허름한 양초장이의 집에 찾아온 천사, 그리고 양초의 기적을 지켜보며 우리는 모두의 삶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 맥스 루케이도가 전하는 소망과 기적의 성탄 메시지 우리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기적이 찾아온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작가이자 영성 넘치는 설교자인 맥스 루케이도의 어른 동화 『크리스마스 캔들』이 넥서스CROSS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특유의 감성과 영적인 안목이 결합된 이 책은 각기 다른 믿음과 소망을 가진 인물의 갈등 속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진정한 믿음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한 필치로 담고 있다. 이야기의 중요한 소재인 ‘양초’는 글래드스톤 사람들의 소망을 상징한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기적을 일으키신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기적을 전하는 천사는 25년에 한 번, 그것도 해딩턴 가문의 양초장이의 가게에만 찾아온다. ‘양초의 기적’을 믿는 마을 사람들과 그 기적을 믿지 않는 새로 부임한 목사 사이에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목사님,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전부 알 수는 없어요. 그러나 그분께서 역사하시는 곳까지 비밀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하는 것만 행하신다면 어떻게 그분이 하나님이실 수 있겠어요?” 기적을 믿으려 하지 않는 리치먼드 목사를 보며 우리는 자화상을 발견한다. ‘양초의 기적’에 대해 냉소적인 그의 모습에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통 있는 가문에서 자라 명문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하나님과 성경을 믿는다고 자부하는 그는 글래드스톤의 기적을 ‘허황된 미신’으로 여긴다. 무엇이 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그의 속마음을 궁금히 여기며, 스스로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 그분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환한 빛으로 찾아오셨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가장 소중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닐까? 깜깜한 어둠에 직면했을 때 우리를 어둠에서 밝은 길로 인도하는 양초와 같이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을 주신다. 진짜 천사를 보내실 수도 있고, 매일 만나는 가족과 동료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우리와 생각이 다른 ‘목사님’을 통해서일 수도 있다. 글래드스톤의 기적을 바라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캔들』에 등장하는 글래드스톤 사람들은 간절한 믿음과 소원을 가지고 있다. 25년에 한 번씩 찾아온다는 천사의 방문, 그리고 그 양초가 자신에게 주어지길 기대하며 마을 사람들은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한다. 양을 키우고, 열쇠를 만들고, 환자를 진료하고 또 양초를 만들며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간다. 평온한 이 마을에 어느 날 먹구름이 드리운다. 오랫동안 함께하던 필링턴 목사가 하나님 나라로 가고, 젊은 목사가 새로 부임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 목사는 양초의 기적을 믿으려 하지 않고, 사람들이 고대하는 축복 간증의 예배 순서도 무시해버릴 태세이다. 마을 사람들은 목사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꽉 닫힌 그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고 크리스마스는 점점 다가온다. 한편 천사의 방문을 받은 양초장이 부부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천사가 만지고 간 양초를 집으려던 에드워드가 넘어지는 바람에 선반 위에 있던 양초들이 뒤죽박죽된 것이다. ‘기적의 양초’를 잃어버린 양초장이 부부는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양초들을 하나씩 나누어주는데…. 자신의 양초가 ‘기적의 양초’라 믿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소원이 과연 이루어질까? 믿음과 소망이 없는 젊은 목사에게도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찾아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