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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만장자의 딸
2. 샤롤레 가족 등장하다 3. 뤼팽의 방식 4. 공작의 개입 5. 뤼팽이 보낸 편지 6. 샤롤레 가족 다시 등장하다 7. 자동차 도둑 8. 공작의 도착 9. 포르메리가 수사를 시작하다 10. 게르샤르가 돕다 11. 구르네 마르탱 가족의 도착 12. 펜던트 도둑 13. 뤼팽이 전보를 치다 14. 게르샤르가 냄새를 맡다 15. 소냐의 심문 16. 빅투아르의 실수 17. 소냐의 탈출 18. 공작은 머물다 19. 사라진 공작 20. 뤼팽이 집에 오다 21. 전화선 절단 22. 거래 23. 결투의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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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니! 그게 대체 무슨 뜻인가?"
"나갔다구요, 경감님. 아까 나갔습니다." "자네 미쳤군, 미쳤어!" 게르샤르가 외쳤다. "아뇨, 전 미치지 않았습니다." "가버리다니! 누가 그 여자를 보내줬나?" "현관에 있는 친구들이죠." "현관에 있는 친구들?" 게르샤르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그러려면 내 허가증이 있어야 해. 내 명함으로 만들어진 허가증 말일세! 그 바보들더러 당장 이리로 올라오라고 해!" 보나방은 문밖 층계참으로 가서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잠깐 올라오라고 외쳤다. 곧 이어 두 형사가 서둘러 객실로 들어섰다. "크리슈노프 양이 내 명함에 적힌 허가증도 없이 집을 나갔는데 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 여자를 보내준 건가?" 게르샤르가 다그쳤다. "하지만 경감님, 그 여자는 경감님의 허가증을 갖고 있었습니다.바로 경감님 명함에 쓰인 허가증 말입니다." --- p.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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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백만장자가 펄쩍 뛰는 바람에 골동품 의자가 삐걱거렸다.
"그 비열한 놈 얘기는 하지도 말게! 내 앞에서 그놈 이름도 꺼내지 말라구!" 백만장자는 노호를 질렀다. "제르멘이 그의 편지를 보여줬습니다. 재미있더군요." "그 놈의 편지! 불한당 같은 놈! 난 그걸 보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질 뻔했네. 지금 우리가 있는 바로 이 홀에서 조용히 얘기 나누고 있을 때 갑자기 피르민이 들어오더니 한 통의 편지를 전해주더군." 그때 진짜 문이 열리면서 백만장자의 말이 중단됐고, 피르민이 터벅터벅 걸어와 굵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주인님 앞으로 온 편지입니다." "고맙네." 백만장자는 편지를 받아 들고 외알 안경을 쓰면서 말했다. "자필 편지구먼." 그는 편지 봉투를 눈 가까이 대보다가 큰 소리를 질렀다. "세상에!" "무슨 편진데 그러십니까?" 공작은 갑작스러운 비명에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 "그 필적이야! 그 필적! 그때와 똑같은 필적이라구!" --- pp.85~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