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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통 아기 할머니
윤수천
좋은책어린이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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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불쌍한 우리 아빠
아기가 된 할머니
말다툼
할머니와의 추억
앗, 할머니가 벽에다가
특별한 사랑
할머니와 별
힘든 아빠
친구들이 싫어
시장 골목 사건
한밤중의 소란
이상한 꿈
겨울방학
할머니기차 칙칙폭폭

저자 소개 1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권이 있다. 특히 『꺼벙이 억수』는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동화 『할아버지와 보청기』,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꺼벙이 억수』, 『쫑쫑이와 넓죽이』 등 8편의 작품과 동시 『연을 올리며』와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은 교과서에도 실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몇몇 작품들은 중국, 일본 등 외국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윤수천의 다른 상품

그림 : 남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는 어린이 책에 상상력 넘치는 그림을 그리며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 『한 달 전 동물병원』, 『붕어빵 한 개』, 『유명이와 무명이』, 『배꼽』, 『바나나가 뭐예유?』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82g | 153*215*20mm
ISBN13
9788959776610

책 속으로

우리 아빠를 보면 불쌍해 죽겠다. 바로 우리 할머니 때문이다. 글쎄, 할머니가 아빠를 여간 귀찮게 하는 게 아니다. 아빠가 회사에서 퇴근해 집에 오기 무섭게 별의별 주문을 다 하신다. 다 큰 어른이 어린애처럼 업어 달라고 하는가 하면, 공기놀이를 하자고 했다가, 또 금방 옛날이야기를 해 달라고 하면서 잠시도 아빠를 가만두지 않으신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빠의 태도다. 아빠는 귀찮아하기는 커녕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변덕스러운 할머니의 주문을 다 받아 준다. --- pp.7~8

“선생님, 지혜 할머니가요, 고기반찬이 없다고 어린애처럼 밥투정을 하신대요. 그리고 명절 때도 아닌데 명절에 입을 옷을 고른다고 온 장롱을 뒤지신대요. 그리고 또 있어요, 양말을 신고 있으면서 계속 신을 양말을 찾으신대요. 킥킥, 선생님, 진짜 재밌죠?”
짝인 지선이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니 고자질했다. 그 얘기는 며칠 전에 내가 자기한테만 해 준 얘기였는데 만천하에 다 떠벌리다니! 이런 애를 친구라고 믿었던 내가 바보다. --- p.36

“그러면 이제 할머니는 요양원에 가시는 거예요?”
내 말에 아빠와 엄마가 동시에 나를 쳐다보았다.
“아, 아니야! 어떻게 할머니를…….”
엄마가 깜짝 놀란 얼굴로 말했다.
“지혜야, 그냥 그랬다는 얘기니까 마음에 두지 마라.”
아빠가 말했다.
그때 내 마음속에서는 ‘요양원도 괜찮잖아요?’ 하는 말이 맴돌았다. 그런가 하면 ‘저도 그렇지만, 아빠, 엄마가 너무 힘들어 보여서요.’ 하는 말도 마음속에 있었다.
나는 어쩌면 아빠, 엄마가 지금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으로는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싶은데, 내 앞이라 차마 그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 p.65

줄거리

11살 지혜의 가장 큰 고민은 할머니다. 다 큰 어른이 어린애처럼 업어 달라는가 하면, 공기놀이를 하쟀다가, 또 금방 옛날이야기를 해 달라고 아빠를 들볶는다. 지혜는 갑자기 변해 버린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멀리한다. 그런 지혜에게 아빠는 ‘할머니가 아기가 되신 것이니 가족이 이해 못할 게 없다.’고 다독인다. 할머니의 이해 못할 행동이 심해질수록 지혜와 할머니의 골도 깊어져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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