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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어흥이가 날카로운 발톱을 잘라 내고 놀이터에 나타났어. 어흥이가 깡충깡충 뛰며 토끼 흉내를 내지 뭐야. 그 모습을 보니 어흥이가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 친구들도 재미있어했지. 하지만 깡충이는 못 본 척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 p.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