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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계필담 (하)
심괄 저 / 최병규 역
범우사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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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몽계필담
기예
기용
신기
이사
류오
기학
잡지 ①
잡지 ②
약의

보필담
고사
변증
악률
상수
관정
권지
예문
기용
이사
잡지
약의

속필담

저자 소개

역자 : 최병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대만 국립사범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 수료. 현재 안동대학교 중문과 교수.

저서로 《풍류정신으로 보는 중국문학사》, 《중국어 관용표현 용례집》, 《중국문학으로 보는 문학개론》 외에, 역서로 《삼언三言》, 《몽계필담》 등 다수가 있음.
저자 : 심괄(沈括, 1031∼1095)
중국 북송시대의 과학자·정치가. 자는 존중存中. 항저우 전당현에서 태어났으며 1054년 지방관으로 임명되어, 61년 음악서〈악론樂論〉을 구양수에게 바쳤다. 63년 교서랑校書郞이 되어 소문관 서적의 교감을 맡았으며, 천지를 모시는 의식절차를 〈남교식南郊式〉으로 정리하였다. 69년 왕안석의 정치개혁이 시작되자 수리·관개 등의 정책을 담당했다.
73년에는 제거사천감(국립천문대장)을 겸하여 천체관측에 종사했으며, 75년 봉원력奉元曆을 만들었다. 75년 삼사사三司使로 취임했으며, 80년 연주延州〔延安〕의 지사가 되어 서하西夏에 대한 공을 세웠다.

저서는 대부분 없어졌으나 《몽계필담》, 《보필담》에는 풍부한 과학적 기사가 실려 있어 특이한 저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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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54g | 153*225*20mm
ISBN13
9788908010574

출판사 리뷰

번뜩이는 섬광과 같은 과학적인 두뇌와 창조적인 식견이 보여주는 중국과학사상의 진정한 가치!
일반적으로 말해 이 작품은 《본초강목本草綱目》이나 《황제내경黃帝內經》과 같은 중국의 자연과학서적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인 심괄은 서序에서 자신이 지은 이 책에 대해 '산야의 나무그늘 아래에서 마음대로 담소하며 꺼낼 수 있는 화제'로서 '실로 비천한 것이 아닐 수 없다'라고 겸손하게 평하였다. 그런 까닭에 스스로 책명을 붓이 가는 대로 기록한 '수필隨筆'과 같은 의미를 담은 '필담'으로 지었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부담 없이 담소하며 꺼낼 수 있는 이야기보다도 국가 대사나 심각한 이론적 사실에 입각한 이야기가 더욱 많다. 특히 산술이나 수치에 대한 이야기나 지명地名에 대한 언급은 보고서나 논문과 같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상세하기 그지없다. 따라서 작자가 위에서 한 말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어떤 당쟁黨爭이나 시비是非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사실을 감추며 한 말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완전한 자연과학서처럼 무미건조하고 딱딱한 것은 결코 아니다. 26권의 《몽계필담》과 세 권의 《보필담》, 그리고 한 권의 《속필담》으로 이루어져 총 30권으로 구성된 이 서적은 그 내용이 매우 다채로워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곧바로 다른 내용으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경이로움에 빠지게 되고, 그런 반복 속에서 문득 한 권의 책을 다 읽게 된다. 사실 이 책 속에는 신기하고 경이로운 사실들이 너무도 많다. 학계에서 분석한 《몽계필담》의 내용 분류표에 의하면 자연과학에 관한 내용은 전체 609개의 항목 중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189항목에 달하고, 인문과학에 관한 내용은 3분의 2인 420조항에 이른다.

무엇보다도 심괄이 이 책을 통해 반영한 번뜩이는 섬광과 같은 과학적인 두뇌와 창조적인 식견은 실로 혀를 내두르게 하는 이 책의 진정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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