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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애 (상)
트로츠키의 자서전
범우사 200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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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야노프카
2. 이웃 사람들과 최초의 학교
3. 오데사 : 가정과 학교
4. 책과 최초의 충돌
5. 시골과 도시
6. 전기(轉機)
7. 최초의 혁명 조직
8. 최초의 감옥
9. 최초의 유형
10. 최초의 탈주
11. 최초의 망명
12. 당대회와 분열
13. 러시아로의 귀환
14. 1905년
15. 재판, 유형, 탈주
16. 두번째 망명과 독일 사회주의
17. 새로운 혁명의 준비
18. 전쟁의 발발
19. 파리와 치머발트
20. 프랑스에서의 추방
21. 스페인을 거쳐
22. 뉴욕
23. 강제 수용소

저자 소개 1

레온 트로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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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 Davidovich Bronstein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
본명이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슈타인(Lev Davidovich Bronstein)인 레온 트로츠키는 1879년 우크라이나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98년 '남러시아노동자연합'을 결성해 활동하다 체포되어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탈출, 1902년 런던으로 가 레닌과 '이스크라' 그룹에 합류했다.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RSDLP)의 분열과정에서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주장을 화해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1905년 혁명이 터지자 러시아로 돌아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 의장으로 활약하다 두 번째로 시베리아 유형에 처했으나 재차 탈출에 성공했다.

10여년 간의 망명생활을 끝내고 1917년 5워 4일, 귀국한 그는 볼셰비키당에 입당하여 중앙위원이 되었다.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10월혁명을 실제적으로 성공시킨 뒤 소비에트 정부의 초대 외무인민위원이 되었으며, 내전이 발생하자 전쟁인민위원이 되어 적군을 창설했다. 레닌 사후 스탈린 일당에 대당한 좌익반대파를 이끌었으나 1927년 출당되었으며 1929년 터키로 추방되었다.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계급협조주의 도구로 전락한 코민테른을 대신하여 제 4 인터내셔널을 창건했다. 1940년 8월 마지막 망명지 멕시코에서 스탈린이 보낸 자객에 의해 암살당했다. 저서로는『영구 혁명 및 평가와 전망』,『나의 일생』,『러시아 혁명사』,『배반당한 혁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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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광순
1955년 충북 청주 출생. 청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학과 졸업, 범우사, 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 역임. 현재 저술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
역서로 『헤로도토스 역사』『펠로폰네소스 전쟁사』『갈리아 전기』『서구의 몰락』『새로운 세계사』『역사의 연구』『트로이의 부활』『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콜럼버스 항해록』『아틀란티스의 유산』『사막의 반란』등이 있음.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74쪽 | 719g | 148*210*30mm
ISBN13
9788908010536

책 속으로

1898년 1월 일제 검거 선풍이 일 때, 나는 니콜라예프가 아니라 슈비고프스키가 정원사로 일하기 위해 옮겨 간 대지주 소코브닌의 영지에서 체포되었다. 나는 원고나 초고, 편지를 비롯해 온갖 종류의 '불법적인' 문서로 가득 차 있는 거다란 서류 가방을 들고 야노프카에서 니콜라예프로 가는 도중에 그곳에 들렀던 것이다. 슈비고프스키는 밤중에 위험한 서류 꾸러미를 양배추를 저장하는 구덩이에 숨기고, 날이 새고 나서 묘목을 심으러 나갔을 때 우리의 활동을 위해 그 서류 꾸러미를 다시 구덩이에서 꺼내 내게 건네 주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때 비밀 경찰이 돌연 그 장소를 덮쳤다. 슈비고프스키는 경찰의 눈을 피해 용케 현관 입구에 있는 물통 뒤쪽으로 서류 꾸러미를 던져 넣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경찰의 감시 하에 우리에게 식사를 가져온 가정부에게 소곤거리며 그 서류 꾸러미를 그곳에서 꺼내 다른 곳에 잘 숨겨 달라고 부탁했다. 이 노부인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매다가, 최선의 방법은 그것을 정원의 눈 속에 파묻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이것으로 서류가 적의 손에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봄이 와서 눈이 완전히 녹았지만 초록색 풀이 자라기 시작해 봄비로 다소 부풀어오른 종이 꾸러미를 다시 숨겨 주었다.

---p.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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