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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원태연
자음과모음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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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괜찮아/괜찮아/괜찮아/의식/제발/순간 순간/전봇대야/몰라/복제/터보엔진운전/나쁜 사람/어느 날/연어/향기/그 사람/안녕/안녕/안녕

2. 네 가지 이야기
이야기 Ⅰ/이야기 Ⅱ/이야기 Ⅲ/이야기 Ⅳ

3. 짧고도 긴 얘기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람의 이름/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사람의 이름/미련/통증/바람 소리/음악/수족관/소멸/우렁각시/사랑/미소/단풍/아이 울음/소질/촛불 받침대/기억/착각/우체통/갈대/짧고도 긴 이야기/하느님/작은 참새의 옹달샘/안녕

저자 소개 1

원시인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신화의 주인공.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사격 선수로 활약했고,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자신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글로 묶어두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출판사로 직접 원고를 들고 갔다. 읽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손에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물두 살, 드디어 크지 않은 출판사 이름으로 그의 글들은 책이 되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였다. 첫 시집은 150만 부 이상 판매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신화의 주인공. 서울 종로에서 1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사격 선수로 활약했고,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 입학했다. 자신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을 글로 묶어두고 싶다는 욕심 하나로 출판사로 직접 원고를 들고 갔다. 읽어주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려도 보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손에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물두 살, 드디어 크지 않은 출판사 이름으로 그의 글들은 책이 되었다.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였다. 첫 시집은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출간과 동시에 유명 인기 시인이 됐다.

‘90년대 감성 연애시의 원조’로 자리매김한 이후 작사가,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등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분야를 넘나들며 꾸준히 글을 썼다. 그의 글은 솔직함을 매력으로 책, 노래, 뮤지컬, 영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에서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이의 눈물 젖은 공감을 얻었다. 특히 백지영의 <그 여자>, 성시경의 <안녕>, 지아의 <술 한잔해요>,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 섬세한 감성으로 쓴 애절한 발라드가 대대적인 인기를 얻었다. 동명의 소설을 직접 연출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2009)는 2018년에 대만에서 영화, 2021년에 필리핀에서 영화, 대만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곤궁했을 때도 그는 언제나 작사로 돌아왔다. 어쩌면 그게 유일한 집이었다고도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 알레르기』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등이 있으며, 지은 노래로는 태연 <쉿>, 백지영 <그 여자>,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이 있다. 근간으로는 필사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20년 만의 신작 시집 『너에게 전화가 왔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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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3쪽 | 176g | 140*210*20mm
ISBN13
9788984478343

책 속으로

작은 참새의 옹달샘

이런 날이었다
외출. 걸음. 차가움. 거리의 한산함
길은 나에게로 다가오고 목적지에
도착하고서야 비로소 밖으로 나온
이유를 알았다
겨울은 오히려 여름날보다 더
따뜻했다
외투. 목도리. 벙어리장갑 ····
사람들의 온기. 모든 것이 차가움에
숨을 쉬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포근한 날이었다

--- p.96

부러워요 공주님 정말 부러워요
저는 한 번도 누굴 사랑해본 적이 없거든요
언제나 이렇게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을 바라볼 수밖에 없답니다
이리로 저리로 흔들거리면서
사랑하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운 거 같아요
사라이 무서워요 저는 ···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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