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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일러스트레이트’에서 “가장 본받고 싶은 부자 관계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무려 응답자의 85%가 ‘타이거 우즈와 얼 우즈 부자’라고 대답했다.
월남전 참전용사인 흑인 아버지 얼 우즈와 태국인 어머니 쿠틸다 우즈 사이에 혼혈아로 태어난 타이거 우즈는 어릴 때부터 골프를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가 골프 황제라는 명성을 얻게 된 배경에는 부모님, 특히 아버지의 사랑과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와 골프 연습을 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다. 골프는 나에게 사랑과 즐거움의 일이었다”라고 말한다. 아버지 얼 우즈는 타이거 우즈가 학교 숙제를 하지 않으면 골프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 아들이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기보다는 먼저 훌륭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이거 우즈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고아원, 양로원을 다니며 섬기는 마음을 배웠고, 용돈을 모아서 아프리카에 있는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수퍼스타가 된 오늘날에도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전 세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등장하기 전까지 골프는 백인들의 스포츠였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골프장에서 퇴짜를 맞거나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타이거 우즈는 골프 외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직 골프에만 집중하도록 아버지로부터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그에게 집중력, 끈기, 참을성, 도전 정신과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 주었다. “나는 아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한 적이 없습니다. 타이거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필요한 것을 알아서 하게 합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의 결정을 존중해 줍니다. 나의 역할은 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얼 우즈는 또한 “운동 선수의 부모는 물질적인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정신적인 면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다른 부모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정신적 측면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죽은 후에도 물려 줄 수 있는 유산입니다”라고 말한다. 타이거 우즈의 골프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또 한 사람은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었다. 그는 마이클 조던을 자신의 영적 멘토로 삼고 그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타이거 우즈가 마이클 조던에게 물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마이클 조던은 이렇게 대답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후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정상에 오르게 되었을 때의 성취감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그 성취감을 잃고 자만하게 된다면 다시는 정상에 설 수 없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그 말을 기억했고, 집중력과 겸손은 그를 골프 황제의 자리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그를 존경하고 닮고 싶어 하는 이유도 그가 단지 골프 황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마음과 삶에 따뜻한 나눔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