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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공자의 가계와 그의 행적 3. 노자와 석존의 생애 4. 세 분 성인의 인간관 5. 생과 사란 무엇인가 6. 석존의 '공' 7. 노자의 '무'와 공자의 '천' 8. 중도와 중용에 대하여 9. 인, 자, 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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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동양사상의 입문서, 그러나 매우 진지한 동양사상 토론회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의 원서는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1장을 <세 성인의 토론회가 열리기까지>라는 별도의 장으로 편집함으로써 총 9장으로 구성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자 노자 석가의 가상 토론회를 열었다. 저자가 이 토론회를 기획한 것은 무엇보다도 실감나게 동양사상을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공자 노자 석가는 자신의 생애 및 사상을 직접 자기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서로간에 질문을 통해 명확하지 못한 부분들을 질문함으로써,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에서 가장 정확한 고증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나아가 저자는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풀어내, 하나의 주제로 조합해낸다. 예를 들어 제1장에서는 공자 노자 석가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시시콜콜한 문제부터 시작하지만, 그 好不好를 통해 세 분 성인의 사상에 접근하는 기발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접근 방법으로 저자는 세 성인의 생애와 인간관, 사생관에도 접근한다. 물론 그 동안의 책을 통한 접근이지만, 가장 타당하고 보편적인 추론을 통해 명증한 해석에 이르려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그래서 儒佛仙 三敎의 공통점과 상이점의 변별적 장치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는 空, 無, 天이라는 삼교의 핵심 사상에까지 이르러, 토론을 통해 서로 비교하고 검토하게 하여줌으로써, 잘 구별이 안되던 동양 사상의 핵심을 명확하게 던져주고 있다. 이는 나아가 중도와 중용, 인, 자, 자비라는 개념에까지 이른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몸 속에 스며들어 육화된 동양 사상을 보다 명확하고 간명하게 알 수 있는 입문서이자, 동시에 어지럽게 꼬여있어 변별하기 어려운 동양사상의 손쉬운 갈래 치기를 보여주는 비교종교학의 입문서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