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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건 너였어(조선일보)-전성현
그건 정말 오해야(동아일보)-조희애 올가의 편지(문화일보)-송마리 내 사랑 이꽃분(한국일보)-강남이 책 너머 세상(서울신문)-신지영 왕버드나무의 소원(강원일보)-문지원 집 안의 작은 집(대구매일)-홍우주 베개 속으로 스미는 아이들(국제신문)-장윤진 배는 지금 간질간질(부산일보)-조명아 게임기(경상일보)-박서진 나무와 새(경남신문)-정이식 물수제비(대전일보)-박서진 또야또 아줌마(광주일보)-정인순 뻐꾸기 소리(무등일보)-노운서 천왕봉(전남일보)-양인자 걸치기 할아버지(전북일보)-장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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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당선작들은 비교적 많이 다루어진 소재 및 주제를 새로운 이야기 전달 방식 및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신선하면서도 자연스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 ‘올가의 편지’는 몽골에 사는 소녀가 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이주 노동자 당사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았고, ‘그래 그건 너였어’는 초인종 장난을 치고 달아난 말썽장이 이웃 친구를 탐정처럼 좇아가면서 그 친구의 문제를 이해하게 된다는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을 뒤지다 사람들에게 잡힌 호랑이가 스스로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환경 문제를 자연스레 들춰내는 ‘그건 정말 오해야’ 등도 자칫 식상함에 빠질 수 있는 주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신선함을 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올해 당선작들은 자칫 식상함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는 주제들을 나름의 독특한 표현 방식을 통해 오히려 신선함을 더하고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에서 친숙함이라는 장점을 포용함으로써 감동과 재미를 배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