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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봉 전집 5 꽃과 뱀
김말봉
소명출판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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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회
제2회
제3회
제4회
제5회
제6회
제7회
제8회
제9회
제10회
제11회

부록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참고 문헌
바람의 향연 머리말

저자 소개 1

Kim Mal Bong,金末峰

저자 김말봉(金末峰, Kim Mal Bong)은 1901∼1961. 본명은 말봉(末峰), 필명은 보옥(步玉), 말봉(末鳳), 아호는 끝뫼, 노초(路草, 露草). 190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하여 1919년 서울 정신여학교를 졸업하였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4년 동지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가정소설 부문에 단편 [시집살이]가 3등으로 입상하였다. 1927년 동지사대학을 졸업하였고 『중외일보』 기자 생활을 하였다. 193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망명녀]가 김보옥이라는 필명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게 된다. 이어서 [고행], [편지
저자 김말봉(金末峰, Kim Mal Bong)은 1901∼1961. 본명은 말봉(末峰), 필명은 보옥(步玉), 말봉(末鳳), 아호는 끝뫼, 노초(路草, 露草). 190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하여 1919년 서울 정신여학교를 졸업하였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4년 동지사대학 영문과에 입학하였다.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가정소설 부문에 단편 [시집살이]가 3등으로 입상하였다. 1927년 동지사대학을 졸업하였고 『중외일보』 기자 생활을 하였다. 193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망명녀]가 김보옥이라는 필명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게 된다. 이어서 [고행], [편지] 등의 단편을 발표하였고 1935년 『동아일보』에 『밀림』을, 『조선일보』에 『찔레꽃』을 연재함으로써 일약 대중소설가로서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하지만 일어로 글쓰기를 거부하여 더 이상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1947년 『부인신보』에 『카인의 시장』을 연재하면서 다시 소설 쓰기를 시작한다. 1954년 『조선일보』에 『푸른 날개』를, 1956년 『조선일보』에 『생명』을 연재하여 높은 인기를 얻었고 1957년 기독교 장로교회에서 최초의 여성 장로로 피선되었다. 1961년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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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진선영
문학박사. 1974년 강릉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대중연애서사의 이데올로기와 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중문학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잊히고 왜곡된 작가와 작품의 발굴에 매진하고 있으며 젠더, 번역 등으로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유진오 소설의 여성 이미지 연구, 마조히즘 연구, 전통적 세계지향과 도덕적 인간학, 부부 역할론과 신가정 윤리의 탄생, 추문의 데마고기화, 수사학에서 정치학으로 등이 있고, 저서로는 『최인욱 소설 선집』(현대문학), 『한국 대중연애서사의 이데올로기와 미학』(소명출판), 『송계월 전집』 1·2(역락)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152*223*20mm
ISBN13
9791159051142

책 속으로

관우는 빈 잔 한 개를 진화 앞으로 내밀어 놓고 주전자를 들었다. 쪼르르 술이 흘러나오는 소리가 개울물 소리 같은 착각이 잠깐 동안 관우의 귓가에 스쳐 갔다. 길게 아래로 바른 관우의 속눈썹이 주전자를 내려놓는 것과 함께 슬쩍 위로 치켜졌다. 눈썹 속에서 환히 광채가 나는 두 개의 눈동자가 진화의 눈과 마주쳤다. 지극히 짧은 일순간이었으나 관우는 이미 진화와 무궁한 정화(情話)를 속삭인 듯 흐뭇이 마음이 즐거웠다. --- p.107

뱀의 주둥이 끝에는 굵은 바늘 같은 두 개의 혓바닥이 가위처럼 날름거리는 것이 보인 때문이다. 어찌 보면 뱀은 살아서 방금 진달래 덤불 속에서 나무 둥치를 감고 그리고 중의 가슴팍을 휘감아 턱 아래로 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 p.41

진화가 정열을 쏟아 그린 이 그림 한 폭은 관우의 평생을 지배하는 사랑의 약도라 해도 좋고 천애의 고아로 유리하는 관우 자신의 운명의 거울이라 해도 좋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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