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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아티스트 소개 1

노래Paul Po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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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츠

팝페라 가수

품목정보

발매일
2009년 04월 30일
시간/무게/크기
110g | 크기확인중

제작사 리뷰

지구촌을 울린 감동은 계속된다! 폴 포츠의 2집 앨범
누구나 스타가 되는 세상이다. 10년 전만 해도 감히 생각지도 못했다. 스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존재는 아니어도, 적어도 그 정도의 특별한 무언가를 지니고 있어야 된다고 믿었다. 그동안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그 조건에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급속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스타의 조건을 수직이 아닌 '평행'으로 바꿔놓았다. [아메리칸 아이돌], [브리튼즈 갓 탤런트] 같은 스타발굴프로그램들이 나라별도 몇 개씩 방송되고 있고, 굳이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유튜브, 마이스페이스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항상 자신의 장기를 뽐낼 수가 있다. 눈뜨면 스타 탄생 기사를 여기 저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스타가 되기는 이전보다 쉬어졌지만, 반짝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해졌다. 대중들의 기호도 초고속으로 바뀌면서, 그만큼 생명력이 짧아진 것이다. 가벼움과 유행만을 좇는 게 우선시 되다보니 발생하는 폐해이기도하다. 그래서 정도를 걷는 사람들이 더욱 각별하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2007년에 시작된 폴 포츠의 감동 퍼레이드가 아직도 지구촌을 울리고 있는 이유는 바로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을 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휴대폰 판매를 하면서도 오페라의 꿈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어렵지만 평범한 진리를 확인시켜준 이웃집 아저씨의 진솔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한 것이다.

폴 포츠의 데뷔 앨범 [One Chance]는 15개국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400만장이 넘게 팔렸고,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가슴 뭉클한 우승 장면은 유튜브에서 7천 4백만번이 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지난해 가진 월드투어는 그의 인간 승리를 직접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 또 지난 2월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음악 시상식 [에코 어워즈]에서 '최우수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폴 포츠의 인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970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폴 포츠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가난한 가정형편, 어눌한 말투, 못생긴 외모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큰 상처를 입었다. 노래가 유일한 친구였다. "노래는 언제나 곁에 있어줬어요. 힘들고 외롭게 느껴질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죠." 열 여섯 살 때 처음으로 오페라 [라 보엠] 음반을 샀고, 이때부터 성악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오페라를 정식으로 배우기 위해 돈을 모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오페라 스쿨에서 공부를 했고, 수업 도중 우상이었던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운도 얻게 됐다.

비싼 수업료 때문에 고급반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온 폴 포츠는 휴대폰 판매원으로 일하면서 아마추어 오페라 무대에 서며 경험을 쌓아나갔다. 그러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모집공고를 보고 응시를 했고, 결승무대에서 아리아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르며 지구촌을 감동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폴 포츠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누구나 듣기에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심사위원인 독설가 사이먼 코웰의 눈빛을 흔들리게 만든 것도 바로 '정직' 때문이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감동을 선사해주는 2집 음반]

데뷔 음반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면 아티스트는 자연스레 2집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된다. 1집 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만 존재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일을 망치기 십상이다. 소모포어 징크스다. 폴 포츠 역시 예외는 아니다. 2년 전의 감동이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의 희망사항에 그는 "2집은 어느 아티스트에게나 '도전'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경연대회 우승 이후 속전속결로 만들어진 데뷔작과 달리 두 번째 음반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다 힘들게, 보다 욕심을 내서, 보다 뛰어나게' 만들었다. [Passione (열정)]이라는 제목과 잘 맞아떨어진다. 1집에 비해 완성도면에서 월등하게 앞선다. 클래시컬한 노래들이 많아졌고, 전체적인 앨범의 트랙 리스트도 물 흐르듯 짜임새 있게 짜여졌다. 감동의 전도사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먼저 주목할 노래들은 클래식 작품들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Il Canto (노래)'는 폴 포츠의 주제어이기도 하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루치아노 파바로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혼신의 힘을 다해 불렀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노래'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하다. 쇼팽의 이별곡 'Tristesse (슬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등도 폴 포츠 인생의 노래들이다.

이탈리아어로 새롭게 바뀐 친숙한 팝의 명곡들도 빛을 발한다. 로베타 플랙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포크송 'La Prima Volta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테마음악으로 유명한 'Un Giorno Per Moi (A Time For Us)',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테마로 만든 영국 록 밴드 프로콜 하럼의 1967년 노래 'Senza Luce (A Whiter Shade Of Pale)' 등이 폴 포츠의 순백의 보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로 친숙한 'Sei Con Me (There For Me)'는 앨범의 백미이다. 폴 포츠는 뉴질랜드 출신의 소프라노 헤일리 웨스튼라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뛰어나다.

폴 포츠에게 지난 2년은 꿈같은 시간이었다.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가수로 인생역전타를 쳤고, 지금도 공은 쭉쭉 뻗어가고 있다. 얼마나 그 공이 날아갈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전망이 밝다. 가벼움이나 유행을 좇지 않고, 묵묵히 음악만을 보고 걸어가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내놓은 2집 음반 [Passione (열정)]이 잘 말해준다.

-글- 안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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