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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식 발견의 예술
은유로 말하기 옳은 것과 틀린 것 사물을 본다는 것 과학의 아름다움 상보성의 발견과 느슨해진 규칙 2. 움직이게 하는 것과 흔들리게 하는 것 힘과 가짜 힘 양자 도약 상대적으로 말하면 3. 실과 매듭 파동과 철벅임 공명 대칭과 그림자 질서와 무질서 원인과 결과 미소한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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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법칙은 우연을 허용할까? 사방에 퍼져 있는 물질과 힘의 패턴은 단지 우연의 문제일까? 규칙적으로 보이는 시간과 공간과 물질의 리듬이 어떻게 혼돈으로부터 생겨날(혹은 혼돈 속으로 녹아들)수 있을까?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기묘한 상호 작용은 소위 자연철학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 난해한 문제 중 하나이다. 세계를 이루는 대부분의 것들은 패턴 위에 세워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규칙적인 패턴도 시간이 지나면 무질서하게 흩어지고 만다. 반대로, 무질서하게 흩으져 있는 별들과 물 분자들은 나선 은하와 회오리바람처럼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어낸다. 질서는 혼돈(카오스)을 낳고, 혼돈은 질서를 낳는다. 예측 가능한 것은 임의적인 것으로 변하고 임의적인 것은 예측 가능한 것으로 변하고 임의적인 것은 예측 가능한 것으로 변한다. 우연한 사고가 철저하게 계획된 사건의 방향을 이끌어가는가 하면, 그 반대의 일도 일어난다. 이것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겉보기에 자연계는 질서 있는 모습(졀정, 눈송이, 광파, 나선 은하, 아주 잘 조직된 개미군집, 말쑥한 타원형 행성 궤도 등등)으로 보이지만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은 우연의 지배를 받는다. 별의 모양과 크기는 전기적 압력과 중력 사이의 줄다리기에 의해 결정되지만, 왜 어떤 별이 그 시간에 그런 곳에 타어났느냐는 순전히 우연의 문제이다. 우주 공간에 떠돌아다니는 분자들의 배열에 임의적인 작은 요동이 일어나면, 일부 분자들이 모여 뭉치게 되고, 그에 따라 진공의 한 구석에서 중력이 더 강해진다. 이러한 아주 작은 변화가 결국에는 은하 전체의 생성을 촉발시키는 배후의 힘이 될 수 있다. ---pp. 227~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