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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난 지금 현상 수배 중이에요.
나도 모르게 양 선생님을 꿀꺽했거든요. 난 단지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싶었을 뿐이에요! ▶ 나도 읽고 싶어요! - 세상에는 온통 글, 글, 글인데 늑대 룰루는 아무것도 읽을 수 없어요. 글을 배우려면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양들의 학교에 가야 했죠. 하지만 선생님은 양들을 잡아먹는 늑대는 절대로 들어올 수 없대요. 학교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을 배울 수 있다면 기꺼이 ‘늑대’이기를 포기해도 좋다고 생각한 룰루! 룰루는 털을 하얗게 칠하고, 돌돌 말아 양처럼 변장하여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맛없는 약풀을 먹고, 선생님 말씀대로 손톱도 바짝 깎았어요. 글도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고 학교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였죠. 그 ‘딱딱한’ 의사 선생님만 아니었다면 말이에요. “이렇게 엉망인 이는 처음이야! 꼭 송곳을 박아 놓은 것 같아, 다 뽑아버리는 게 좋겠어.” 의사 선생님이 룰루의 이를 보고 자꾸 창피를 주자, 늑대의 본성을 꾹 참고 있던 룰루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을 한입에 꿀꺽하고 말았지요. 정체가 탄로 난 룰루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룰루는 단지… 글을 알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