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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어린이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1 상상도 못 했던 여행이 시작되다 2 큰 마을로 3 많이있어 4 마녀의 집 5 나는 어디에서 온 걸까 6 교양과 크림 스튜 7 생선 가게 주인과 많이있어 8 교양으로 가는 첫걸음 9 우유와 흐물흐물해진 달 10 부치, 속 시원히 말해 주다 11 많이있어, 화나다 12 많이있어의 비밀 13 학급 문고와 교양 있는 고양이 14 청년은 멍청이 15 길고양이와 곰 남자 16 도서관과 인류의 진보 17 곰이 사는 곳 18 대단한 발견 19 기대와 실망 그리고 희망 20 태풍이 가져다준 선물 21 많이있어의 고생담 22 기쁜 소식 23 떠날 준비 24 비겁한 데블 25 떠나는 날 아침 26 빛나는 승리 작가 후기 |
Hiroshi Saito,さいとう ひろし,齊藤 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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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가 재수 없다는 건 미신일 뿐이야. 아직도 그런 이야기를 믿는다는 건 교양이 없다는 증거고. 저 뚱보 아주머니는 만날 저런 소릴 해.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니야.” --- p.56
“말을 함부로 하거나 품위 없게 하면, 너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거칠어지고 품위가 없어지거든.” --- p.97 “너는 늘 밝고, 또 딴 녀석을 밀어내고 혼자만 좋은 걸 차지하려는 구석이 전혀 없어. 그래서 너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들거든.” --- p.192 “공부는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결국 못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공부는 지금이 아니면 못 한다는 생각으로 힘들더라도 그때그때 해야 돼. 언제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거든.” --- p.203 “얘들아, 너희도 우리 집에서 자고 갈 거니? 정말이지 고양이의 우정이란, 인간이 부끄러울 정도구나.” --- p.228 --- p.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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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와 많이있어의 도쿄 생활은 평화로워집니다. 철물점 고양이 부치와는 여전히 사이좋게 지내고, 앙숙이던 불도그 데블과도 화해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많이있어만 홀로 남겨 두고 미국으로 훌쩍 떠났던 히노 씨가 돌아옵니다. 다시 집고양이가 된 많이있어와 루돌프는 이때부터 부족함 없는 생활을 시작하지요. 하지만 루돌프는 전에 살던 집이 자꾸만 그리워지고, 왠지 이곳은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가슴속에서 점점 커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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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더 찐~한 고양이들의 우정!
그리고 가슴 따뜻한 희망에 대한 이야기 생선 가게에서 빙어를 훔쳐 폴짝폴짝 달아나던 까만 고양이 루돌프는, 가게 주인을 피해 어느 트럭에 올라탔다가 그만 도쿄로 가고 만다. 낯선 동네에 내려 당황하는 루돌프 앞에 덩치 큰 줄무늬 고양이 ‘많이있어’가 나타난다. 첫인상은 무서웠지만, 알고 보니 친절한 많이있어는 인간의 글을 읽을 줄 아는 교양 있는 고양이다. 결국 루돌프는 부탁한다. “나도 글을 가르쳐 줘!” 그렇게 시작된 두 고양이의 글공부. 하지만 많이있어는 루돌프에게 글만 가르쳐 주는 게 아니다. 공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교양을 키우기 위해서’이므로! 고양이가 글을 익혀 인간의 책을 읽는다는 독특한 설정은 『루돌프와 많이있어』 가 가진 커다란 매력이다. 그러나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독자들은 그보다 더 마음을 잡아당기는 무언가를 발견할 것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했지만 우정을 나누고 그 우정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강한 마음, 이 작품으로 『고단샤 아동 문학 신인상』 을 받은 사이토 히로시 작가가 이야기 속에 담아내고자 했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루돌프와 많이있어』 에 등장하는 곰 선생 우치다는 “정말이지 고양이의 우정이란, 인간이 부끄러울 정도구나”라고 말한다. 올겨울, 인간 세상마저 변화시킨 고양이들의 포근하고 따스한 우정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우리 인간들이 어느새 잊고 살았던 마음 한 자락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