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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을 모시는 산신당
유난히 산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산에 사는 산신령이 마을을 지킨다고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맑은 샘이 있거나 괴이하게 생긴 바위, 늙은 나무가 있는 곳에 당집을 지어 산신령을 모셨습니다. 신기하게도 마을에서는 산신당이 잘 안 보여도 사신당에서는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사람들은 산신령이 하얀 수염을 길게기른 할아버지이고, 호랑이를 마음대로 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호랑이는 가장 무서운 동물이었고, 호랑이한테 물려 죽는 일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기에 산신령이 내리는 벌이라고 믿었지요. --- p.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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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어귀에 눈을 부릅뜨고 서 있는 장승, 솟대 끝에 앉아 있는 오리, 장독대의 칠성신…….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빌기 위해 집 안과 마을 곳곳에 지킴이를 만들어 모셨던 우리 조상들의 옛 풍습을 돌아보며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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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 즐기기’는 우리 전통 문화의 우수성과 그 속에 숨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정보그림책입니다. 전통 문화의 세계를 한 편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마침맞게 구현하여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시리즈이지요. 집필을 한 청동말굽은 어린이를 위한 참된 양서를 만들자는 한뜻으로 오랜 기간 국내외 아동 도서를 연구해 온 기획팀입니다. 아동 심리학, 문학, 교육, 미디어를 전공한 사람들의 모임인 청동말굽은 미디어와 어린이의 특성, 그리고 어린이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책을 구성하였으며, 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자 서울대 국사학과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한영우 명예 교수가 적극 동참하여 감수하였습니다.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의 참모습과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옛 문화의 본모습을 ‘전통 문화 즐기기’를 통해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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