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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기
달빛 하늘빛 담은 천년의 예술 양장
이기범이우창 그림 방병선 감수
문학동네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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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사, 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를 공부했습니다. 25여 년간 국내와 해외의 박물관, 세계 문화유산, 유적지 등 역사의 현장에서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역사 체험 학습을 하며 세계 속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특별한 역사책』 『참 쉬운 뚝딱 한국사 2 : 고려 시대』 『3·1운동의 불씨, 독립 선언서를 지켜라!』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김정호 따라 한 첩 한 첩 펼쳐 보는 대동여지도(공저)』 『제술관 따라 하루하루 펼쳐 보는 조선통신사 여행길(공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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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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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다. 그린 책으로 『내 친구 고양이』, 『난 이대로가 좋아』, 『중국을 물리친 고구려 성』, 『태양을 삼킨 화가 반 고흐』, 『대륙을 움직인 역관 홍순언』등이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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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방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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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 학사와 석사,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 3월부터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학연구소장, 대만예술대학 초빙교수, 인문대 학장, 인문정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와 충청남도, 세종시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 및 전문위원,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조선후기백자연구』, 『순백으로 빚어낸 조선의 마음, 백자』, 『왕조실록을 통해 본 조선도자사』, 『중국도자사연구』, 『도자기로 보는 조선왕실문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 학사와 석사,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 3월부터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학연구소장, 대만예술대학 초빙교수, 인문대 학장, 인문정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시와 충청남도, 세종시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 및 전문위원,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조선후기백자연구』, 『순백으로 빚어낸 조선의 마음, 백자』, 『왕조실록을 통해 본 조선도자사』, 『중국도자사연구』, 『도자기로 보는 조선왕실문화』, 『한국도자사전』(공저) 등이 있고, 6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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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쪽 | 431g | 225*245*15mm
ISBN13
9788954616324

출판사 리뷰

흙과 불로 빚어낸 보물, 도자기
도자기는 도기와 자기를 합친 말이다. 질흙을 빚어 500~1,100도 사이의 불에서 구운 그릇을 도기라 하는데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부터 삼국 시대의 토기가 도기에 속한다. 도기는 표면이 거친데다 물이 잘 스며들고 깨지기 쉬웠다. 사람들은 물이 스며들지 않고 쉽게 깨지지 않는 단단한 그릇을 원했다. 돌처럼 단단해질 수 있는 질흙으로 빚어 유약을 입히고, 1,200도가 넘는 불에서 구운 자기는 사람들의 이런 바람에서 동양에서 먼저 탄생했다. 도기만 있던 서양과 달리 동양에서는 도기와 자기를 함께 사용하면서 질흙으로 빚어 구운 물건을 모두 도자기라 부르게 되었다.

시대의 정신을 담은 도자기 천년의 역사
사람들의 오랜 꿈과 노력 속에서 태어난 도자기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모습이 달라져 왔다. 고려 시대에는 독특한 비색 청자와 다채로운 무늬의 상감청자가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생활을 즐겼던 고려 왕족과 귀족들은 생활 속 어디에서나 청자를 사용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은 물론 베개와 의자도 청자로 만들었으며, 청자로 기와를 올리고 담벽을 장식했다. 절에서도 청자로 만든 불교 의식 용품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사람들의 기대와 활기는 자유분방한 표현 기법과 해학의 미가 돋보이는 분청사기를 탄생시켰다. 분청사기의 자리를 이어받은 것은 백자였다. 화려했던 고려의 귀족들과 달리 소박한 생활을 했던 조선의 선비들은 꾸밈없는 달항아리처럼 담백하고 순수한 백자를 사랑했다. 때로는 백자를 도화지 삼아 사군자를 그려 군자의 지조와 절개를 표현하기도 했다. 조선의 선비들은 도자기를 마음을 비추는 그릇으로 생각했다. 그릇이 거칠면 그것을 쓰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거칠어진다고 여겼다. 시대를 닮은 도자기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그때를 살아간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긴 가치와 생활사를 읽을 수 있다.

시대의 정신을 담은 도자기 천년의 역사
사람들의 오랜 꿈과 노력 속에서 태어난 도자기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모습이 달라져 왔다. 고려 시대에는 독특한 비색 청자와 다채로운 무늬의 상감청자가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생활을 즐겼던 고려 왕족과 귀족들은 생활 속 어디에서나 청자를 사용했다. 음식을 담는 그릇은 물론 베개와 의자도 청자로 만들었으며, 청자로 기와를 올리고 담벽을 장식했다. 절에서도 청자로 만든 불교 의식 용품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 사람들의 기대와 활기는 자유분방한 표현 기법과 해학의 미가 돋보이는 분청사기를 탄생시켰다. 분청사기의 자리를 이어받은 것은 백자였다. 화려했던 고려의 귀족들과 달리 소박한 생활을 했던 조선의 선비들은 꾸밈없는 달항아리처럼 담백하고 순수한 백자를 사랑했다. 때로는 백자를 도화지 삼아 사군자를 그려 군자의 지조와 절개를 표현하기도 했다. 조선의 선비들은 도자기를 마음을 비추는 그릇으로 생각했다. 그릇이 거칠면 그것을 쓰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거칠어진다고 여겼다. 시대를 닮은 도자기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그때를 살아간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긴 가치와 생활사를 읽을 수 있다.

역사를 새로 쓴 우리 도자기 기술
뛰어난 우리 조상의 도자기 기술은 이웃 나라에서도 탐을 냈다. 임진왜란 때는 많은 도자기 장인이 일본으로 붙잡혀 갔다. 일본에 끌려간 도자기 장인의 우두머리였던 이삼평은 아리타 지역에서 일본 최초의 백자를 만들어 일본 도자기의 시조가 되었고, 훗날 아리타 도자기는 유럽으로 수출되어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한편 조선에서는 오랜 전쟁을 겪으며 나라 살림이 어려워져 도자기 기술도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차 나라가 안정되고 다시 경제가 발달하자 도자기 기술도 옛 실력을 되찾아갔다. 아름다운 백자의 시대는 다시 활짝 꽃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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