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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고
저주를 부르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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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장
1. 영고
2. 만남
3. 납치
4. 귀국
5. 죽음
6. 비밀
7. 전쟁
8. 동굴
9. 침입
10. 바다
종장
작가 후기

저자 소개1

초록불,문영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초록불의 잡학다식’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써 왔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싶어 소설가가 되었다. 추리·SF·판타지소설, 게임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전천후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작법서 『짧은 소설 쓰는 법』, 청소년소설 『오리지널 맨』 『신라 탐정 용담』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그림책 『색깔을 훔치는 마녀』 『요기조기 괴물괴물』 등과 역사책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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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460g | 128*188*30mm
ISBN13
9788963710006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09-04-04
작가 문영입니다.

2005년에 백제 무왕 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로맨스 <숙세가> 이후 두번째 장편소설로 독자분들을 만납니다. 얼마 전에 로크미디어의 경계문학 엔솔로지 <꿈을 걷다>에 [구도]라는 단편소설을 실어서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스포츠서울에 풍자소설 <아이, 뱀파이어>, 그리고 계간 <판타스틱>에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소설 [혈도]를 연재 중입니다. 워낙 글을 늦게 쓰는 체질이긴 하지만 연말에는 세번째 로맨스 작품인 <가인>을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신라 진흥왕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줄거리

고구려 왕자 호동은 갈사국에서 열리는 북맞이[迎鼓]에 참여한다. 고구려와는 원수지간인 황룡국의 사휴왕은 스스로 울려 적군의 침입을 알려주는 북을 선보이며, 제사에 쓸 가장 좋은 제물을 사냥해 오는 나라에 선물하겠다고 제의한다.
그 북이 나라를 멸망시킬 사악한 의도로 만들어졌음을 알 리 없는 사람들은 사휴왕의 제안을 반긴다. 그러나 그 신물이 무예가 가장 뛰어난 호동왕자의 소유가 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 정작 호동은 사휴왕의 선의가 미심쩍어 북을 받지 않으려 한다. 때마침 눈부시게 아름다운 낙랑의 공주가 그 북을 원하자 호동은 선뜻 자명고를 내어준다.
그리하여 신령스러우며 저주받은 북은 낙랑으로 향한다.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채.

출판사 리뷰

뿔이 없으며 만물에 해를 끼친다는 이룡.
그 용의 가죽을 벗겨 만든 신령한 북.
용의 심줄로 만든 신궁.
세상의 어떤 물건도 집어넣을 수 있고, 세상의 어떤 물건도 익혀 낼 수 있는, 불을 때지 않아도 혼자 펄펄 끓는 황제의 솥.

서력기원 1세기 고구려를 무대로 마법과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소설 <자명고>.
<자명고>는 역사적 사실에 독특한 상상력을 엮어, 이천 년 전,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완성해냈다.

사랑 때문에 나라의 운명을 건 북을 찢고,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여인.
나라의 명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누명을 쓴 채 자결해야 했던 사내.
이들의 이야기는 결코 비극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이 소설은 서력기원 1세기의 고구려를 무대로 하고 있지만 결코 역사적 사실로 이루어진 역사소설은 아닙니다. 마법과 환상이 주름잡고 있는 세계지요. 사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동명성왕-유리명왕-대무신왕의 이야기는 모두 한 편의 판타지 소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무신왕은 열다섯 살에 즉위했고 그가 스물아홉일 때 낙랑국을 멸망시켰습니다. 그런데 그해에 그의 아들 호동이 왕비를 희롱하다가 자결을 명받았다고 하죠. 호동은 낙랑국의 사위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대체 대무신왕이 호동을 몇 살에 낳았다는 이야기일까요? 열다섯에 호동을 낳았다 해도 열다섯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점에 의문을 품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호동이 대무신왕의 형이었던 비극의 태자 해명, 그의 아들이라고 가정하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해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황룡국을 설정하고, 둘의 애달픈 사랑을 새롭게 만들어 줄 환상의 장치들을 고안하기 시작했습니다.
― 작가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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