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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추천의 글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역사책 4 책머리에 한국사 서문 개정증보판 머리말을 대신해 7 들어가며 역사를 의심하면 역사가 보인다 9 1장 선사문화와 고대 국가 건설 _ 고조선의 성립과 삼국시대의 전개 훈족이 한반도 출신이라고? 19 그 많은 고인돌이 말해주는 것 22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26 승리한 장군 모두 처형해버린 고조선-한 전쟁 30 삼국의 건국설화에 숨어 있는 세 가지 이야기 34 경제는 일류, 정치는 삼류였던 가야 40 광개토대왕은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44 한반도 역사를 바꾼 평양 천도 47 고대사 최대의 수출국 백제 51 고구려 삼국통일의 기회를 망친 운명적 수도이전 54 법흥왕대의 친위쿠데타, 이차돈 순교 58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63 동북아시아 두 강국의 결전, 고구려-수나라 전쟁 66 의자왕의 향락 때문에 백제가 망했다? 70 연개소문 일가의 빛과 그림자 73 신라가 최후의 승자로 남은 이유 77 신라에 왔던 아랍인들 81 2장 통일신라와 발해 _ 삼국통일을 거쳐 남북국시대로 대조영, 고구려 계승을 선언하다 85 발해를 한국사에 포함시킬 수 있는가? 88 발해의 목줄이 달린 해외무역 92 원효가 해골에서 본 것은? 95 호족 세력의 불교, 선종 98 장보고는 청해진에서 무엇을 꿈꾸었나? 102 골품제 사회 6두품 지식인의 좌절 106 효녀 지은설화에서 통일신라의 붕괴를 본다 110 궁예가 몰락한 진짜 이유 113 통일전쟁 승리 직전에 패배한 견훤 116 왕건의 쿠데타는 계획적이었다 119 고대사 최초의 사회복지제도 진대법과 을파소 123 연을 이용한 상징조작으로 내란을 진압한 김유신 124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 125 3장 고려시대 _ 후삼국 통일에서 위화도 회군까지 왕건, 혈연네트워크로 후삼국을 다스리다 129 「훈요 10조」, 전라도 사람은 절대 기용하지 말라고? 133 본관제는 고려에서 시작됐다 137 천하의 중심은 고려다 140 ‘광종의 개혁’ 절반의 고시, 과거제의 도입 143 전시과 도입, 정권의 성격이 경제제도도 결정한다 147 너무나도 판박이인 왕비들의 꿈 150 대 거란 전쟁 제1라운드, 외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서희 155 대 거란 전쟁 제2라운드, 군사력의 승리 158 최고 권력자 이자겸의 반란 161 ‘묘청의 난’ 자주적 민족 운동인가, 불만 세력의 반란인가? 164 고려청자 아름다움의 비밀 167 금속활자, ‘세계 최초’란 딱지가 부끄러운 보물 170 한국이 코리아로 불리게 된 이유 173 사대주의냐, 냉엄한 춘추필법이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177 무신정권,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지만 181 우리나라 최초의 천민해방운동, 만적의 난 185 대몽 항쟁기의 거대 프로젝트, 팔만대장경 188 반외세 항쟁이냐, 수구세력의 마지막 저항이냐? 192 어디서 감히 첩 제도 운운하나 197 친일파가 있었듯 부원파도 있었다 201 공민왕의 개혁, 신돈은 요승이었나? 205 열 개의 목화씨로 남은 사나이, 문익점 210 끝을 모르는 권문세족의 탐욕 214 거북선의 원형, 고려 군선 218 송나라 대시인 소동파가 고려와의 무역을 반대했던 이유 219 4장 조선시대 _ 근세의 태평시대를 거쳐 민중반란까지 500년 조선왕조를 연 요동 정벌군의 회군 223 역성혁명의 기획자, 정도전 227 고려 말 권문세족의 토지문서를 불태우다 231 정말 신문고만 치면 됐나? 234 세종대왕, 그토록 조화로운 인간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238 15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시계 242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 세 가지 246 세조의 쿠데타 ‘왕권 강화냐, 명분 없는 권력욕이냐?’ 250 속치마 폭까지 규정한 조선 최고의 법전 경국대전 254 조선의 네로 황제 연산군의 최후, 중종반정 257 조광조, 어느 깐깐한 개혁주의자의 죽음 261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싸웠는가? 265 임진왜란은 무역 전쟁이었다! 269 불패의 게릴라 부대, 의병 272 이순신이 넬슨보다 위대한 이유 275 세계로 수출된 지식상품, 『동의보감』 279 광해군, 조선시대 최고의 외교정책가 283 인조반정, 성공한 쿠데타는 역사도 처벌 못한다? 287 병자호란, 그날 인조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289 소현세자 독살설의 진상 292 영조, 정쟁의 한복판에서 중흥 시대를 열다 296 정조가 수원에 열두 번 간 까닭은 301 조선에도 장사로 큰돈을 번 여자가 있었다 305 전봉준은 정말 정약용의 개혁론을 만났을까? 308 검찰이 구속한 신윤복의 춘화 312 세도정치, 2만 냥 주고 고을 수령을 산다? 317 용병을 고용한 평안도 농민전쟁 320 〈대동여지도〉, 김정호는 정말 옥사했는가? 325 세도가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나간 흥선대원군 330 조선시대 이혼 이야기 334 봉급 한 푼 없었던 조선시대의 향리 335 5장 근대의 전개와 현대사회의 성립_제국주의 침략에서 민주국가 수립까지 자주적 근대화의 발목을 잡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339 강화도조약, 새끼 제국주의 국가 일본에 일격을 당하다 343 임오군란 후 외국군이 주둔하다 347 노터치No-Touch가 노다지의 어원이라니! 351 김옥균의 삼일천하, 갑신정변 355 동학의 창시와 농민혁명의 전개 359 녹두장군 전봉준의 꿈 363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 368 평민에게 넘어간 의병투쟁의 지도권 372 을사조약, 불법조약 체결을 강요하다니! 375 3·1운동, ‘동방의 등불’이 된 코리아 ! 378 ‘대한민국임시정부’ 신채호, 이승만에게 일갈하다 383 홍범도, 봉오동·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다 387 일제와의 야합 속에 진행된 예비 친일파의 자치운동 390 일제하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조직, 신간회 394 김일성은 가짜였다? 398 잔혹한 수탈과 억압을 자행한 일제 401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반역의 역사, 친일파 문제 404 8·15해방과 건국준비위원회, 반쪽짜리 독립 411 찬탁은 재식민화의 길이었나? 414 식민잔재 청산, 그 통한의 좌절 418 비전쟁기간에 일어난 최대의 학살극, 4 ·3항쟁 422 남침이냐, 북침이냐? 425 한국 민중, 최초의 승리를 거두다 ·‘419혁명’ 428 박정희 개발독재의 빛과 그림자 428 광주민주화항쟁에서 촛불항쟁까지 431 참고문헌 435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이 책을 시작하며 4 제1장 고조선 고조선이라는 나라 이름 16 만들어진 연대, 기원전 2333년 21 개천절이 두 가지 의미를 갖는 이유 27 환웅의 손녀가 단군의 어머니라고? 33 ■ 역병을 내리는 조선시대의 단군 40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고조선의 위치 44 기자는 과연 고조선에 왔을까? 49 단군 이후 고조선의 모습 55 왕들의 전쟁 61 ■ 명도전은 고조선의 화폐가 아니다 68 고조선, 진시황의 진나라와 만나다 72 위만, 고조선에 오다 79 쫓겨난 준왕이 만든 ‘한’이라는 이름 85 위만조선이라는 나라 90 위만조선과 한나라 사이의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96 화친의 기회를 놓치게 한 불신의 벽 101 위만조선의 멸망 106 제2장 고대사의 미스터리 고조선의 역사를 전하는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15 고조선의 역사를 엉터리로 전하는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20 동이는 한민족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126 맥락 없이 등장한 ‘배달의 민족’ 131 논란만을 불러일으킨 한사군이라는 말 136 사서와 유물이 증명하는 낙랑의 위치 142 삼한이라는 미스터리 148 ■ 염사치의 모험 154 원삼국시대란 무엇인가? 158 시대에 따라 다른 오곡의 정의 162 ■ 솔거는 진흥왕 때 사람이 아니다 167 제3장 삼국시대 기이하게 조명 받지 못한 부여라는 나라 175 끊임없이 이어진 부여와 고구려의 전쟁 179 삼국 중 가장 먼저 세워진 나라는? 185 실존 자체가 의심 받는 해모수와 북부여 190 나라를 두 개 세운 여걸 소서노 196 신라 왕실 교체 전설의 진실은? 201 〈황조가〉를 남긴 유리왕의 불행한 삶 206 전쟁의 신 대무신왕 210 ‘아름다운 아이’ 호동왕자의 비극 216 ■ 역사 속의 무명씨들 222 권력이 농락한 사랑 도미와 그의 아내 227 고구려를 뒤흔든 왕비 우씨 233 연오랑, 세오녀와 신라왕자 천일창 242 불패의 명장 우로의 죽음 248 근초고왕과 태자 근구수 253 백제의 요서 경략은 정말 있었을까? 259 광개토왕의 정복 활동 264 신라, 고구려의 손에 들어가다 270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신라의 5세기 275 개로왕, 바둑에 빠져 나라를 잃다 281 거문고 갑을 쏴라! 286 성골, 진골, 6두품의 비밀 291 이차돈 죽음의 미스테리 296 무령왕 출생의 비밀 302 의리의 여인 제후 307 안장왕을 맞이한 한주 312 제4장 삼국통일전쟁 삼국의 운명을 결정한 관산성 전투 322 대가야를 멸망시킨 소년 장수 329 바보 온달 이야기 속 사실과 허구 334 귀신이 되어도 여자를 만난 진지왕 340 신라에 온 가야 왕실 이야기 346 무왕은 정말 선화공주와 결혼했을까? 351 ■ 김유신을 사랑한 기녀 357 보희의 꿈, 문희의 혼인 362 여왕을 짝사랑한 남자 368 수나라의 침략을 막아낸 무명의 요동성주 373 평양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건무의 계략 379 삼국통일을 불러온 스캔들 385 안시성에서 막힌 당태종의 고구려 원정 391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허하리오 397 시대가 불러온 죽음, 계백과 관창 403 낙화암에선 정말 삼천궁녀가 떨어졌을까? 408 흑치국의 흑치상지? 엉터리 주장을 배격하는 법 414 백촌강에서 지다 419 형제싸움이 부른 고구려의 멸망 425 신라, 당나라에 승리하다 431 발해 국호에 숨은 비밀 436 참고 자료 441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_통일신라와 발해의 시대 머리말 4 제1장 통일신라 통일신라의 기틀을 확립한 문무왕과 신문왕 18 ■설총의 〈화왕계〉 32 통일신라의 전성기를 구축한 효소왕 35 ■수로부인 설화와 수로왕 설화의 유사성 58 통일신라의 전성기를 완성한 효성왕과 경덕왕 62 ■고구려 유민 이정기 일가의 일대기 84 모반의 시대, 흔들리는 통일신라 92 ■호국삼룡과 여의주 114 장보고와 청해진 118 ■조신의 꿈 130 망국으로의 꿈 134 ■당나라에서 벌어진 쟁장 사건 143 제2장 발해 발해를 건국하기까지 150 ■고구려를 계승하고 당나라를 모방한 발해 166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173 영토를 넓히고 당과 대결한 무왕 179 ■발해 뗏목탐사대 192 문왕의 치세 197 ■당나라의 명장으로 활약한 고구려 유민들 208 혼란 속의 발해 217 해동성국의 시대 223 ■홍라녀 전설 238 발해의 멸망 242 ■백두산 폭발과 발해의 멸망 254 발해 부흥운동과 계승국 257 ■발해사의 대한 인식 263 제3장 후삼국시대 후백제가 건국되다 272 후고구려의 성립 281 ■통일신라 말기의 호족과 선종 296 왕건의 조상 301 ■효녀 지은과 효종랑 311 삼국의 동상이몽 314 궁예의 몰락 323 자웅을 겨루는 왕건과 견훤 333 통일을 이룩한 고려 346 ■왕건의 부인들 369 참고 문헌 373 지도 목록 13 지도 1 통일신라와 발해의 국경 8 지도 2 통일신라의 행정구역 28 지도 3 혜초의 여정 51 지도 4 당 후기 절도사들의 난립 86 지도 5 김헌창의 난 107 지도 6 청해진과 신라방 122 지도 7 대조영의 발해 건국 157 지도 8 발해의 행정구역과 말갈부족의 위치 163 지도 9 발해의 당나라 공격 187 지도 10 발해 무왕 시대의 대외정세 188 지도 11 소그디아나 지역 212 지도 12 발해의 특산물 227 지도 13 통일신라와 발해의 국제교통로 236 지도 14 발해의 멸망 252 지도 15 후삼국시대 호족의 난립 273 지도 16 통일신라 5교 9산의 성립 299 지도 17 후삼국시대 362 삼국통일 이후 신라국왕 14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초판 서문 책머리에 4 제1장 민족 통일 국가 고려의 형성 왕건, 준비된 쿠데타로 고려를 건국하다 14 탁월한 전략 구사로 난세를 통일하다 21 고구려 옛 땅의 회복을 꿈꾸다 27 주름살 임금 혜종, 그 미약한 왕권의 비극 33 정종은 왜 서경 천도를 그토록 고집했을까? 39 광종, 7년의 세월을 기다리다 45 호족을 뒤흔든 노비안검법과 과거제 50 쌍기, 광종 개혁 정권의 이인자 55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광종의 비타협적 숙청 59 경종, 복수를 허용하다 64 고려의 작은 중국화를 추구하다 69 고려 체제 정비의 브레인 최숭로 74 서희의 담판이 이뤄낸 승리 79 정계를 뒤흔든 고려판 측천무후, 천추태후 85 정변의 수수께끼 90 대거란 전쟁의 숨은 주역 양규 96 고려, 준비된 군대로 거란을 완파하다 103 고려 최고의 명문 사학을 만들다 108 세계와 통한 국제무역항 벽란도 112 고려판 수양대군, 계림공의 쿠데타 118 화폐 주조 신수도 건설도 왕권 강화를 위해 124 성과 속을 넘나든 왕자 승려 의천 130 윤관의 여진 정벌의 실상 134 권력의 전횡이 부른 권세가의 몰락 141 허망하게 끝난 반란148 ■고려에는 고려장이 없었다 154 ■왕권 강화의 키워드, 근친혼 156 ■고려청자에는 사람 뼈가 들어갔을까? 158 ■고려 정치의 보이지 않는 손, 여인 160 ■고려 미술의 천재 이영 162 제2장 무신 집권기 시나리오가 있었던 무신의 난 166 문신의 씨를 말려라 173 무신정권 수립의 실세는 하급 무인들 178 온건파가 장악한 약체 무신정권 184 무신정권을 부정하는 무신의 집권 190 천인 출신 장사 이의민의 장기 집권 196 최충헌, 60년 최씨 정권의 시작을 알리다 202 최충헌의 시스템 정치 209 권력자의 입맛대로 정치기구를 설치하다 215 무신 집권기 어느 문인 관료의 삶 221 민중의 100년 항쟁 227 고구려·백제·신라 부흥 운동은 왜 일어났을까? 233 탐라는 육지의 식민지인가 238 ■무신집권자들은 왜 직접 왕이 되지 않았을까? 243 ■머리채를 팔아 마련한 점심밥 245 ■출세를 위해선 마누라도 버리자! 247 ■고려 기생은 백정 출신 249 제3장 대몽 항쟁과 원 간섭기 칭기즈칸의 몽골제국 고려를 침입하다 254 무책임한 최씨 정권과 불굴의 고려군 260 삼별초 항쟁의 두 얼굴 266 고려군, 원의 일본 침략전에 동원되다 272 고려 침략의 선두에 선 홍다구 일파 278 원의 힘을 빌려 자주성을 강화하자 283 『삼국유사』와 『제왕운기』 288 충선왕의 딜레마 294 충숙왕과 심왕 고 300 두 번 폐위당한 폭군 충혜왕 306 여성이 호주도 되고 상속도 받았던 고려 312 ■고려의 내시는 조선의 내시와 완전히 달랐다 316 ■고려가 금속활자를 먼저 찍어내고도 문화혁명을 못 이룬 까닭은? 318 제4장 고려 개혁의 좌절과 왕조의 멸망 원의 지원을 받은 반원 정책이란 역설 322 공민왕, 개혁의 칼날을 들다 328 홍건적의 침입과 국제 정세의 급변 334 원 간섭기 종식 340 원의 황후가 된 고려 공녀 346 신돈의 과감한 정치 개혁과 그 좌절의 내막 351 너무도 허망하게 끝난 공민왕의 개혁 정치 357 원의 100년 간섭이 고려에 남긴 것 364 문익점, 조선의 생활과 문화에 혁명을 일으키다 369 최영과 이성계를 영웅으로 만든 왜구 토벌 376 집념의 화약 마니아 최무선의 화포 발명 381 염흥방의 소탐이 불러온 권문세족의 몰락 385 최영 장군은 왜 요동 정벌에 나섰을까? 390 이성계, 위화도회군으로 실권을 장악하다 396 이색·정몽주 VS 정도전·조준 402 ■조선의 향리와는 너무 달랐던 고려의 향리 408 ■고려에 이민 온 외국인들 410 ■역사의 희생양 이원계 412 참고문헌 414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서문 책머리에 … 5 제1장 나라를 만들다 기생 때문에 생긴 일 … 16 이성계라는 장군 … 22 ◆ 조와 종은 뭐가 다른가? … 30 조선을 건국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 33 개국 초의 권력 다툼 - 왕자의 난 … 40 ◆ 고려 왕족 왕씨들의 운명과 점쟁이 … 46 조선 최초의 반란, 조사의의 난 … 49 조선은 노예제 국가였을까? … 54 실질적인 창업 군주 태종 … 60 음란한 여인의 이름을 기록한 자녀안 … 66 쓰시마 정벌의 빛과 그림자 … 71 제2장 평화의 시대 성군의 시대 - 세종 … 80 조선 왕실이 위기를 넘기는 법 - 계유정난 … 90 ◆ 사육신의 난 뒤에 남은 슬픈 이야기 … 95 조선은 공신들의 나라였을까? … 99 ◆ 세조, 하늘에 제사를 지내다 … 105 이시애의 난과 남이 장군 … 108 ◆ 목은 잘릴 수 있으나 붓은 잘릴 수 없다 … 116 성종, 나라의 틀을 완성하다 … 120 폐비 윤씨의 진실은 무엇일까? … 126 사화의 시대 … 132 연산군의 애첩, 장녹수 … 138 ◆ 백정의 딸을 아내로 맞은 양반 … 144 중종반정 … 149 기묘한 기묘사화 … 154 ◆ 이 모든 게 자라 탓? … 159 심사손 살해 사건 … 163 조선판 마르탱 게르의 귀환 - 유유 실종 사건 … 170 외척의 등장 … 179 천인에서 정1품 정경부인까지 … 184 ◆ 장애인 부인을 얻은 스승과 제자 … 189 제3장 전란의 시대 붕당의 발생 … 198 ◆ 태산이 높다 하되 … 203 이순신은 어떻게 발탁되었는가? … 205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인가? … 210 임진왜란의 전개 … 217 ◆ 기문포 해전과 원균 … 230 정유재란의 전개 … 235 기적과 같았던 명량해전 … 240 ◆ 조선에 남은 외국인들 … 252 광해군의 시대 … 254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 262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 267 ◆ 홍도야 울지 마라 … 286 가도의 역사 … 289 효종과 흑룡강 원정 … 296 제4장 성리학의 나라 예송 논쟁 … 306 숙종과 환국 정치 … 311 내시의 처 … 318 영조의 탕평 정치 … 323 ◆ 어린 왕비의 지혜 … 328 정조와 어찰 정치 … 332 ◆ 억울함을 호소하라 … 340 제5장 왕조의 황혼 세도 정치하의 조선 … 348 강화도령, 철종 … 356 대원군의 치세 … 361 고종, 나라를 말아먹다 … 369 ◆ 프랑스 유학파 홍종우 … 385 이완용, 나라를 팔아먹다 … 391 참고문헌 … 408 도판 출처 … 410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서문 1장 근대 사회의 전개 임상옥, 홍경래, 그리고 흥선대원군 13 승리의 대가가 너무 컸던 두 번의 작은 전쟁 19 최익현, 도끼를 짊어지고 대원군 축출에 앞장서다 25 후발 제국주의 국가에 당한 최악의 개항 28 어느 쪽도 성공할 수 없었던 노선 사이의 갈등 33 민씨 척족의 부정과 부패가 불러온 임오군란 39 개화파의 몰락을 가져왔던 3일 천하 45 민중 속으로 동학이 불같이 전파되다 53 위대한 패배, 동학농민전쟁 61 떠밀린 절반의 개혁 68 민비 시해사건의 진실 73 고종, 궁녀용 가마를 타고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 76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79 아, 대한제국 86 일제 36년을 견디게 한 위대한 패배 91 우리 민족이 못나서 국권을 상실했는가? 98 허가서 한 장으로 횡재 잡은 외국의 수완가들 104 금연하고 반찬값 아껴 일제의 빚을 갚자 111 노비도 인간이다 118 장죽 대신 궐련, 숭늉 대신 커피 123 의병은 왜 철도와 기차를 파괴하려 했을까? 129 열독자가 수십만을 넘었던 『독립신문』 136 국가보다 민간 주도로 설립된 학교 143 이완용의 비서, 이인직이 최초의 신소설을 쓰다 149 일본의 한국인 무기 소지 금지로 호환虎患에 시달린 한국인들 155 2장 일제 식민통치와 민족 독립운동 이미 뺏긴 나라, 식민시대 공식 개막하다 159 즉결 처벌이 ‘매질’인 무단통치 시대 166 민족개조론을 탄생시킨 문화통치 172 전장에 나간 조선인은 누구에게 총구를 돌릴 것인가? 177 식민지 약탈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토지조사사업 183 회사 한번 잘못 세우면 5년 동안 감옥살이 189 조선 농민이 일본의 호구인가 192 조선을 경제옥쇄작전으로 내몰다 197 비밀결사에 의해 주도된 국내의 독립운동 203 정답은 무장 독립군 208 3.1운동 아시아독립운동의 모델이 되다 214 대한민국 임시정부, 민주공화제를 선포하다 224 민족운동의 백가쟁명 시대 230 좌우합작투쟁의 시발점, 6.10만세운동 234 학생운동을 촉발시킨 일본인 학생의 성희롱 사건 239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사나이, 김원봉 246 나르는 호랑이 홍범도 봉오동전투를 이끌다 254 자유시 참변을 딛고 서다 258 무장독립군, 중국군과 연대하다 264 1920년대에 홍범도가 있었다면 1930년대에는 양세봉이 있었다! 271 일본의 항복이 아쉬웠던 한국광복군 272 물산장려운동의 빛과 그림자 277 조선에도 대학을 세우자 283 신간회가 분열되지 않았다면 290 노동운동, 민족운동의 암흑기를 밝히다 298 생존권투쟁에서 반제 민족운동으로 304 발명된 말 ‘청년’과 ‘어린이’ 310 모던 걸, 모단 걸 315 죽어서도 상여를 타지 못하는 백정들의 해방운동 320 ‘최선한 차선책’으로서의 문화운동 326 예술적 성취와 현실적 굴종 사이, 식민지 문화예술 334 3장 분단과 좌절, 성취의 남북한 역사 8.15, 광복의 그늘 345 38선과 민족 분단, 그리고 미소 군정 351 남북 분단의 갈림길, 친탁이냐 반탁이냐! 356 축복이 되지 못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363 대한민국의 미래를 예고한 두 개혁 370 말살과 유아독존을 위한 전쟁 377 한국은 죽고 일본은 살찐다 383 제2의 해방, 4.19혁명을 성취하다 384 박정희식 대한민국의 출범 390 권력 연장을 위한 또 한 번의 쿠데타, 10월 유신 396 무리한 경제개발이 낳은 그림자, 광주대단지 사건 403 유신과 유일체제 구축에 이용된 통일 논의 404 남북의 통일논의, 어떻게 변천되었나? 409 암살로 막을 내린 유신체제 411 ‘겨울’의 역습과 패배한 민주주의 416 군부독재의 패퇴를 강제한 6월민주대항쟁 421 6공 수립, 민주주의 퇴행에서 촛불항쟁까지 427 33세의 김일성, 북한의 최고권력자가 되다 435 김일성 유일체제가 고착화되다 440 3대 세습체제는 어떻게 완성되었나? 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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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이 1,500년간 통치하다 중국에서 기자가 왕으로 책봉되어 오자 산신이 되어 숨어 살았다는 것은, 단군조선이 주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자조선이 실재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 측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상하게도 기자조선은 중국 측 사서인 『상서대전尙書大全』이나 『사기史記』등에는 나오지만 우리 측의 사료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 중에서 중국 동북부 지방에는 ‘홍라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홍라녀라는 발해 여인이 장군이 되어 거란과 싸움에 나가 이긴 뒤 남편을 구해 돌아왔다는 전설이다. 집 안에서만 강한 게 아니라 실제 전투를 수행할 정도로 씩씩한 발해의 여성이었다. 그래서인지 발해에서는 절을 할 때도 남자는 무릎을 꿇고 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우리 역사에서 여권이 가장 강력했던 나라로 발해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 중에서 당시 독립협회가 독립을 위해 싸운 대상은 일본이 아닌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아관파천 초기에는 내각의 자율성을 보장하다 이듬해인 1897년부터 내정 간섭과 이권 침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선의 군사고문을 자청하면서 160명의 군사교관을 파견해 6,000여 명의 군사를 양성한 뒤, 이 부대를 자신들의 휘하에 두려고 했다. 또한 재정고문으로 알렉세예프를 보내 한러은행을 설치(1898년)하여 전국의 재정을 관할하고, 부산 앞바다에 있는 절영도를 조차해 러시아 해군의 석탄 기지로 쓰려고 했다. 독립협회는 러시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대중적인 반러운동을 조직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영국의 이권 침탈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개화파와 마찬가지로 이들 국가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견제하려 했는지도 모르지만, 냉혹한 국제관계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 중에서 하나의 자료는 보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해석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다른 자료들을 찾아내서 어느 방향에서 보는 것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알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엉터리로 역사를 논하는 사람들은 그런 수고로운 방법을 택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단정한 역사의 방향이 옳다고 믿고, 그 방향을 가리키는 증거들만 수집한다. (...) 역사는 때로는 모호하고 두루뭉술하며 선과 악 어느 쪽으로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짜 역사는 바로 이런 곳을 파고든다. 역사 속의 빈틈을 사라지게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재구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의 램프가 바로 가짜 역사책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고대사의 미스터리」에서 부여夫餘는 이상하게도 전근대의 역사가들에게는 주목을 못 받은 것 같다. 고조선과 동시대에 존재했고 고구려와 백제가 부여에서 발생했으니 우리나라 최초 국가 중 하나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야 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 부여는 『사기』 「식화열전」에 그 이름이 처음 보인다. “연나라 북쪽에 오환, 부여와 인접해 있다”라고 나온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기이하게 조명 받지 못한 부여라는 나라」 중에서 매초성의 20만 당군을 무찌르는 데 일등 공신은 신라의 장창당이었다. 장창당은 장창을 사용하는 부대라는 뜻이다. 장창당이 상대하는 병종은 기병이었다. 이근행은 말갈 출신으로 기마에 특화된 장군이었다. 기병은 고대 전투에서 흔히 탱크에 비유된다. 기병의 기동력, 파괴력을 잡아내는 것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신라의 장창당은 바로 기병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낸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신라, 당나라에 승리하다」 중에서 오소도(발해인)는 자기 아들(오광찬)이 최언위(신라인)보다 시험을 잘 쳤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당 소종은 이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최언위의 재주와 학식이 뛰어나다고 말한 것으로 실력 차이가 확실히 있었던 모양이다. 이처럼 통일신라와 발해는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였다. ---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당나라에서 벌어진 쟁장 사건」 중에서 홍라녀는 이야기마다 공주, 어부의 딸, 용왕의 딸, 여장군으로 나뉜다. 그중 무공을 지닌 홍라녀 이야기는 거란과의 대결로 서사를 전개한다. 발해 여인들의 강건한 기질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발해 여인은 성미가 사납고 질투가 심하다는 기록이 있다. 만일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상대 여자를 죽이거나 남편을 독살했다고 한다. 거란과 여진에는 매춘부가 있었고 평민 남자도 첩과 시녀를 두곤 했다. 발해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발해의 풍속이 홍라녀 전설에 반영된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홍라녀 전설」 중에서 오늘날 발해사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마땅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을까? 역사는 과거에 벌어진 사건들의 기술이다. (...) 고대에는 수많은 역사의 흐름이 공존했다. 마치 마블 영화의 타임라인이 분기하듯이 역사의 흐름은 역동적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이나 일본이 역사를 왜곡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흥분할 필요가 없고, 자랑스러운 역사가 도난당한다고 감정적으로 화만 낼 필요도 없다. 우리는 발해의 역사를 흡수해 우리의 지식으로, 우리의 삶 속으로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 「발해사에 대한 인식」 중에서 고려인은 자존심이 무척 셌다.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한 하나의 이념이나 원리에 매이지 않았다. 거란·여진·몽골 등 중국을 장악했던 막강한 이민족의 침입을 500년간 받아오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다. 비록 현실적 힘의 부족으로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송·요·금·원·명 등의 부침에 따라 탄력적 대응을 했던 것이 고려의 자주적 외교정책이었다. 고려는 자주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외교정책을 펴며 요와 송, 금과 송 사이에서 지렛대가 되기도 했다. 역사상 최강을 자랑했던 몽골에 정복당했지만 자주적 체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100년 만에 몽골의 지배를 극복해낸 것이 고려의 저력이었다. 이런 고려의 외교력은 대미, 대중, 대북 관계가 민족의 성패를 가를 지금 우리 시대의 대외 관계를 되돌아보게 할 역사적 자산이기도 하다. ---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책머리에」에서 태조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궁예가 태봉으로 바꿨던 국호를 고려로 되돌려 고구려 계승 의지를 드러냈다. 태조의 고구려 계승 의식은 선조가 백두산을 기반으로 한 고구려의 후예라는 점과 한반도 중북부 지방, 즉 고려 영토의 주민 대다수가 고구려 유민이라는 현실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중국인들 또한 고려란 명칭을 옛 고구려와 이어진 것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제1장 「민족 통일 국가 고려의 형성」 중에서 고려에서는 자녀의 성별과 관계없이 재산을 균분상속했다. 따라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상속 대상이었고, 상속받은 재산의 소유권과 처분은 결혼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게다가 고려시대 여성은 호주 계승과 제사 등에서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행사했다. ---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제3장 「대몽 항쟁과 원 간섭기」 중에서, 313쪽 역사는 현재의 해석으로 보는 과거이다. 현재의 해석은 학문의 발전, 새로운 사료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는 것이 역사학이 오락가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풍부하게 인간 정신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도 여러 해석들이 선보이게 될 것인데, 절대적인 진실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재구성하여 독자 여러분께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의 큰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다면 참으로 반가운 일일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책머리에」 중에서 새 정치 세력은 영웅을 통해 새 왕조를 만들었지만, 그 영웅이 없이도 지속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를 위해서는 현명한 신하들이 권력을 지녀야 했다. 하지만 영웅의 후계자들은 그런 시스템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런 결과 조선 초는 왕권과 신권의 충돌로 얼룩졌다. 태종 이방원과 정도전이 부딪친 왕자의 난은 왕권의 승리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조선 내내 지속된 강력한 왕권의 수립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제1장「나라를 만들다」 중에서 세종의 정책 역시 모두 잘되고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백성을 위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국가의 정책을 만들어나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조선은 왕조 국가이고 국왕이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는데 세종은 스스로 그 권력을 제한하는 방법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던 것이다. 그 모색의 절정이 훈민정음 창제였다. ---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제2장「평화의 시대」 중에서 살벌한 현장을 헤치고 간 끝에 매켄지가 만난 의병은 초라한 누더기 한복을 입고 피로에 찌들었지만 의연함만은 잃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의병이 지닌 무기라야 총신에 녹이 잔뜩 낀 조악한 구식 총이거나 그만도 못한, 총알이 나가지도 않는 장난감 같은 총 정도였다. 한 젊은 의병은 매켄지에게 자신 의 결의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보다는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일제 36년을 견디게 한 위대한 패배」 중에서 그런데 이 분단은 원래 우리의 몫이 아니었다. 얄타 회담에서는 패전국 독일의 동?서 분단을 결정했었다. 만약 아시아에서 분단될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전범국가 일본이었다. 그러나 대소 봉쇄전략에서 일본의 가치를 인정한 미국은 조선을 희생양으로 선택했다.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조용한 확대전략을 추진하던 소련 역시 이에 대해 이의가 없었다. 일본이 맞아야 할 매를 조선이 대신 맞았던 것이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38선과 민족분단, 그리고 미소 군정」 중에서 2011년 장남 김정남을 제치고 김정일의 3남인 김정은이 28세의 나이로 3대째 최고권력자가 되었다. 국제사회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붕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일본 극우파는 1980년대 후반부터 김정일 정권의 붕괴, 중국 각 성의 독립과 분열을 예측했다. 예측과 달리 2011년 김정일 사망 때까지 북한은 붕괴하지 않았고, 중국은 G2국가로 급부상했다. ---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3대 세습체제는 어떻게 완성되었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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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한국사가 아닌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는 전국 독자의 선택!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역사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분명 맥락이 존재한다. 역사 속 인물은 시대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이들이 자아내는 이야기 사이에는 분명 개연성이 존재한다. 그러한 개연성들을 이어 하나의 긴 이야기를 자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나름대로지만 역사를 보는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복잡한 연도와 시대순으로 사건을 외우는 대신, 즐거운 이야기로 파악하는 순간, 역사는 그저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나 학문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기억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한중일 간에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역사에 대한 좌우의 시각 투쟁이 한창이다. 다소 극단적이랄 수 있는 주장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가 하면, 그에 못지않은 다른 방향의 극단적인 주장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부끄러운 과거사를 외면하며 우리 선조는 위대했고, 우리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반면 많고 많은 사료 중에 일부만을 긁어모아 우리 역사는 부끄럽고, 우리 민족은 열등하다고 주장하는 책도 존재한다. 그런 책을 쓴 사람들이 한때 “자학의 역사관”은 그만두라고 주장했던 건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다. 이 책은 본격적인 연구서나 독자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해 담담히, 그 가운데 독자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해 적어놓은 책일 뿐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부담 없이 보고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찾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의 책. 암기 위주의 역사 공부에 질린 사람이라도 이 책이 보여주는 전체 그림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책.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고조선의 건국부터 삼국시대까지 『유사역사학 비판』의 저자 이문영이 제시하는 우리 고대사의 다채로운 수수께끼,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우리나라 사람치고 단군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이라는 국가가 세워졌으며, 환인의 아들 환웅이 신단수에 내려와 곰이 변한 여인과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마치 정통 역사학계가 인정한 유일한 이야기인 것처럼 여긴다. 단군은 천여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가 아사달에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소위 역사 전쟁이 한중일 간에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는 저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양산하며 그것을 자기들의 역사에 편입하기에 바쁘다. 동시에 부끄러운 역사는 최대한 변형시키고 위조하려 든다. 역사의 위인들을 자기네 조상이라 주장하는 것은 어느 시대건 흔한 일이었지만, 최근에는 그것을 넘어 아예 역사 자체를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조차 그리 낯설지 않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런 식의 움직임은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 선조가 위대했고, 우리 역사는 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한민족이 대륙을 제패했었고,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사의 갖가지 사건과 사물에 우리 민족의 족적이 남아 있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여기에 대항하는 움직임이라 해봐야, 역사의 정설만을 담은 짧고 간결한 역사의 줄거리만을 강조하는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사를 제외한 역사는 전부 사이비라는 식이다. 이렇게 줄거리만 남은 빈약한 역사에 어떤 흥미든 생길 리는 만무하다. 그런 가운데, 정작 풍성해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터무니없는 과장된 거짓 역사’ 또는 지나치게 쪼그라든 ‘아주 적은 분량의 역사’로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만 점점 늘어난다. ‘재미는 있지만 진실은 아닌 역사’와 ‘진실이지만 재미는 없는 역사’가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역사의 거의 전부다. 이러니 정작 제대로 된 사료를 제시하며 이야기하더라도, 그것은 귀에 익지 않은 이런 역사라며 ‘사이비 역사’ 혹은 ‘식민사학의 잔재’로 공격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조차 종종 벌어진다. 책은 고조선 시대부터 발해의 통일까지, 우리나라 고대의 역사와 그에 따른 부속 이야기를 시대순으로 다룬다. 학계 공인의 정사를 뼈대로 삼은 뒤, 정사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때론 선택되고 때론 참고 자료로만 남은 알려지지 않은 역사까지 충실하게 담았다. 각 시대에서 오해하고 있거나 잘 모르는 일화들, 또는 잘 알고 있다 해도 그 의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을 제시했다. 어떤 면에서는 역사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한 부분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것이기도 하다. 통일신라와 발해, 후삼국시대의 도래와 고려의 통일까지 50만 독자가 선택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시리즈’의 마지막 인문학, 동화, SF, 게임 시나리오 등 여러 장르에서 다채로운 글을 저술한 이문영 작가가 통일신라와 발해, 후삼국시대와 고려의 통일을 다룬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18년간 5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시리즈’의 마지막 도서로, 통일신라와 발해가 공존했던 남북국시대의 역사를 당대 동아시아의 맥락에서 재구성했다. 먼 훗날 현대의 분단시대를 연구할 역사가들은 오늘날을 ‘두 번째 남북국시대’로 명명할 것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그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남북국시대를 소개해 한반도 밖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 단순히 통일신라와 발해의 역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국(당나라)-일본-북방 유목민족과 한반도의 상호작용을 복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서술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한반도의 역사를 더욱 넓고 다층적인 시점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전작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에서 역사 속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친절하게 풀이한 이문영 작가는 신간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해 독자의 흥미를 끈다. 수많은 사료를 검토해 역사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이따금 당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설화, 향가, 한시, 그림, 유물을 소개한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그림 15개, 지도 17개, 사진 50개를 삽입하고 하단에 보충 설명을 달았다. 한국 고대사를 둘러싼 거짓과 오해를 반박하기 위해 학계의 최신 성과까지 섬세하게 해설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국 고대사 최후의 하이라이트인 남북국시대를 즐겁게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만큼 잘 정리된 고려사는 없었다! 고려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명쾌하고 간결한 고려사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는 500년 고려 역사를 고려 융성기, 무인 집권기, 고려 수난기, 고려 말기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100여 컷의 지도와 약도, 사진 자료를 통해 한눈에 고려사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조선사나 한국사는 잘 정리된 대중 역사서가 많은 반면 고려사를 다룬 대중 역사서는 손에 꼽을 정도인 게 현실이다. 저자는 독자의 고려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간결한 문장과 용어를 사용했다. 고려사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는 대학 입시생과 공무원 수험생의 한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고려사에 대한 지적 갈망을 느끼는 독자 대중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다. 이 책의 본문 중간중간에 있는 ‘칼럼’은 정치사 중심인 본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장치다. 고려의 사회·문화사와 생활사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어, 정사가 기록하기 힘든 고려 사람의 실생활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 메모’는 각 단원의 주제를 보충하는 양념 같은 글이다. 잘 알려지지 않는 고려사의 이면을 보여줘 흥미를 돋울 것이다. 우리가 아는 조선이 진짜 조선일까 모든 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 합리적인 해석들로 재구성한 조선의 실상,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우리 모두 살아오면서 태종 이방원, 사도세자, 장희빈이 나온 사극을 한 편이라도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고 자주 접해온 역사이기에, 누구나 머릿속으로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조선시대의 모습은 실제 조선과 얼마나 일치할까? 물론 누구도 어떤 것이 절대적 진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역사 해석 중 어떤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는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전작『유사역사학 비판』,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에서 사이비 역사의 허구를 날카롭게 비판했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 책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에서 조선사에 씌워진 온갖 편견과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가장 합리적으로 생각되는 해석들을 모아 조선시대사를 새롭게 재구성했다. 이 책은 정치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위주로 조선시대사를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펼쳐나간다. 이 책에서 보여주려는 것은 조선시대의 큰 그림이기 때문이다. 조선이 어떻게 세워져서 나라의 기틀을 갖추게 되었는지, 그렇게 갖춘 기틀을 바탕으로 어떻게 발전해 갔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그런 다음 조선이 오랜 평화 끝에 닥쳐온 전쟁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두 차례의 전란으로 황폐해진 후에 어떻게 성리학적 질서를 더 확고히 했는지, 시대의 변화에 대처할 기회를 어떻게 잃었는지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5백 년 조선사의 큰 흐름은 차곡차곡 머릿속에 정리된다. 독자들이 각 시기의 전체적인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장의 맨 앞에 각 시기를 개관하는 페이지를 넣었다. 당시 세계사의 판도도 함께 볼 수 있도록, 각 시기 연표에는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을 시간순으로 나란히 놓았다. 정치사만으로 다루지 못한 조선사 속 다채로운 이야기들은 칼럼과 각 꼭지 끝의 역사 메모에 담았다. 역사는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다! 긍정적인 역사도 부정적인 역사도 모두 우리의 역사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쓴 역사서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역사라는 게 늘 긍정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다. 민족이라는 것도 늘 자랑스러운 면만 갖고 있는 건 당연히 아니다. 과도하게 우리 민족의 위대함을 역설하거나 우리 조상의 업적을 세계 최대, 세계 최고로 찬양하는 모습 역시 최근 들어서는 배척받는 추세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과거의 영광에 기뻐하고, 우리 민족의 위대함에 우쭐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그렇지 못한 점은 그렇지 못한 점대로 받아들여 더 나은 미래, 최소한 현재를 보는 자기만의 시각을 갖기 위해서다. 그러니 많고 많은 사료 중 일부만을 모아 일방적으로 역사나 민족을 긍정이나 부정 어느 한 쪽으로 주장하는 것을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는 거기에 더해 사상과 진영 논리까지 섞여 들어가 역사가 정치에 악용되기까지 한다. 다소 민감한 이슈일 근현대사를, 애써 책으로 모아 펴낸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는 이러한 현상에 전력으로 저항한 결과물이다. 동시에 더욱 많은 이에게 읽힐 수 있도록, 역사의 흥미에 대한 관심도 함께 기울였다. 의견보다는 사료를, 일방의 주장 대신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려 노력했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교과서식의 압축적, 개념적인 서술 대신 사람의 행위와 감정, 동기에 천착했다. 건조한 서술이 아닌 이야기식 서술을 도입해, 역사는 실제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의 이야기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본문 중간에 삽입된 칼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의 한 귀퉁이를 제시했다. 매 꼭지 말미에는 ‘역사 메모’ 성격의 자투리 사실을 부기했다. 이 역시 독자들이 자칫 지나치기 쉬웠던 여러 사실들을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시리즈 6권을 묶었다.『하룻밤에 읽는 한국사』로 한국사 전반을 훑어본 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하룻밤에 읽는 남북국사』,『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로 각 시대를 들여다보면 5천 년 한국사를 모두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연도와 사건을 암기하는 데 지친 독자들이 한국사의 큰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치사 위주로 쉽고 간결하게 역사를 정리하면서, 연표로 세계사의 흐름 또한 함께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역사 메모와 칼럼은 본문의 정치사로 다루지 못했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길고 방대한 한국사를 공부하기 막막한 사람들에게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시리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