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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나는 누구의 종인가 2장 종의 진실 3장 종의 사랑 4장 종의 지조 5장 종의 소면 6장 종의 연단 7장 말씀의 종 8장 종의 성공 9장 종의 대속 10장 평화와 치유의 종 11장 종의 죽음 12장 종의 희생 13장 종의 만족 14장 종의 상급 15장 종과 성령 16장 자유의 종 17장 위로의 종 18장 의의 나무를 키우는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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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성경이 가르치는 행복론은 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인들이 갖는 행복에 대한 고정 관념뿐만 아니라 에덴 동산의 행복 조건까지 여지없이 부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엄마 품에 안긴 아기일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131편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과 주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아기 같은 만족을 누린다고 노래합니다.
그런간 하면 시편 기자는 주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행복한 자라고 말합니다(시 1편). 말하자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제일 중요한 조건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서 행복을 앗아가는 '행복 킬러'는 무엇입니까? '악인들의 꾀'를 따르거나 '죄인들의 길'에 서든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는 것, 말하자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로 죄의 덫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좀 엉뚱한 행복론을 주창합니다. 삐딱하게 생각하면 오기와 어거지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께서 산상 수훈에서 가르치시는 천국 행복론을 온몸으로 현시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2) 구태여 이름 짓자면 '행복과 소유 무관론', 아니면 '만족 습득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오직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와 같은 만족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배움의 과정을 통해 체득하게 된 것이라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울의 경지에 올라서지 못해 이해할 수 없을 따름이지, 그가 괜히 빌립보 성도들에게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 허풍 떠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 pp 176~1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