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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Ono,オノ.ナツメ,b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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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면에서 갈등의 기로에 선 두 사람…
오노 나츠메가 그리는 에도활극 제5권! 벤조와 소지, 매력적인 두 악당의 모험담을 그린 『후타가시라』 5권이 출간되었다. 『후타가시라』는 특유의 매력 넘치는 작화로 확고한 팬 층을 구축한 작가 오노 나츠메의 두번째 장편 시대극으로, 일본의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도적 집단의 일원인 벤조와 소지, 두 악당의 모험을 그린 활극이다. 의리 있고 호방하지만 술버릇이 약점인 벤조와 사리 분별이 냉철한 지략가 유형의 소지, 물과 기름처럼 다르지만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두 콤비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도적단 아카메의 일원이었던 벤조와 소지는 두목이 죽은 뒤 차기 두목 자리를 의심쩍은 방법으로 사형 진자부로에게 빼앗긴다.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아카메를 떠나 ‘큰일’을 벌이기로 결심한다. 몸을 의탁할 곳을 찾아 오사카의 야자카단을 찾아간 두 사람은 이상적인 도적단의 모습과 ‘두목’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워간다. 야자카단이 해산하자 마침내 두 사람은 야자카단의 몇몇 일원과 함께 자신들의 도적단을 결성한다. ‘이치시’라는 이름의. 5권에서는 이치시의 조직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아 갈등에 빠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벤조와 소지, 요시 세 사람은 좀더 큰 작업을 도모하고자 도둑 전용 만물상인 카도야를 찾아 나서고, 그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데 성공한다. 착수하는 작업마다 성공을 거두자 신이 난 벤조와 달리 어쩐지 어두운 표정을 짓는 소지. 요시는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조직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애쓴다. 그런 가운데 과거 벤조와 소지가 몸담았던 아카메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두 두목 사이에 쌓여가는 미묘한 기류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납치사 고요』 에 이은 또다른 장편 시대극 『후타가시라』는 『납치사 고요』와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매력을 지녔다. 비장미가 돋보였던 『납치사 고요』와 달리 『후타가시라』는 무척이나 유쾌하고 활기가 넘친다. 『납치사 고요』가 칼을 찬 무사의 결연한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면, 『후타가시라』는 봇짐을 둘러멘 나그네의 씩씩한 발걸음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후타가시라』는 전작 『납치사 고요』와 매우 밀접한 작품이다. 단지 동시대를 배경으로 해서가 아니라 『납치사 고요』에 등장했던 ‘소지’라는 인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소지는 『납치사 고요』에서 고요 일당 중 한 명인 우메조가 몸담았던 도적 집단의 두목으로, 우메조가 도적단에서 빠져나오는 데 도움을 주었던 인물이다. 『납치사 고요』 6권에는 과거 소지와 함께 도적 집단을 이끌던 또다른 두목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벤조’다. 눈치 빠른 독자라면 바로 이 두 사람이 바로 『후타가시라』의 벤조와 소지임을 알아챌 것이다. 『후타가시라』는 『납치사 고요』의 스핀오프인 셈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두 작품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후타가시라』 의 두 주인공! 그들의 여행길에 동참해보자! ※ 후타가시라 (ふたがしら, 雙頭) : ‘두 명의 두목’ 이라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