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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또 하나의 컴퓨터
고중숙
김영사 200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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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top100 1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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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책소개

목차

1. 원격전송
2. 기계와 은유
3. 정보는 물질적이다
4. 양자와 컴퓨터
5. 계산하는 세포
6. 뇌의 계산
7. 의식과 복잡성
8. 정보수집사용계
9. 양자 실체
10. 블랙홀로부터 초물질까지
11. 마술적인 신비의 이론
12. 비트와 진자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학교에서 레이저분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냈으며, 국립순천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과학 문화의 저변 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폭넓은 번역 및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중학수학 바로 보기』, 『고중숙 교수의 과학 뜀틀』, 『아인슈타인, 시간여행을 떠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무, 영, 진공』, 『상대성이란 무엇인가』, 『물리학 특강』, 『우주, 또 하나의 컴퓨터』, 『수학자는 어떻게 사고를 하는가』, 『무의 수학 무한의 수학』 등이 있다.

고중숙의 다른 상품

저자 : 톰 지그프리트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 <댈러스 모닝 뉴스>의 과학 담당 편집자로 현대 과학의 최신 이론들을 통찰력 있게 묘파한 칼럼들을 다수 집필하였다. 1997년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로버트 모스 저술가 상을 받기도 했다.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의 회합에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집필된 이책은 '정보물리학'으로 우주를 해석하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43g | 153*224*30mm
ISBN13
9788934912347

책 속으로

물론 우주의 모든 것들이 완전히 대칭적인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주는 참 지겨울 것이다. 실제 생활에서는 자연의 배경에 숨은 대칭성들이 "깨어져서' 나타난다. 우주는 어쩌면 대칭적인 불덩이로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점차 팽창하고 식어감에 따라, 수증기가 식고 응축되면 물방울과 얼음덩어리가 만들어지듯, 새로운 모습들이 나타났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공간 속의 온둥에 내포된 대칭성의 분석에 담겨 있는 놀라운 힘을 보여 주었다. 특수상대성이론은 등속 운동이 자연의 법칙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러한 대칭성은 여러 가지 기괴한 귀결들을 드러냈다. 그러나 상대성이론에 대한 모든 실험적 시험들은 그것들이 모두 필수적인 귀결임을 보여주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이 제기하는 대칭성은 더욱 웅대하다. 운동과 중력 법칙은 가속 운동에서도 보존되며, 가속은 중력과 완전히 동등하다. 우리가 움직이든 정지하든, 또는 시공간의 어느 위치에 있든, 이 법칙들은 항상 그대로이다.

다시 말해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들은 전 우주에 퍼져 있는 공간의 대칭성을 묘사한다. 그러나 오늘날 물리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이 모든 얘기를 다 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욱 새롭고 웅대한 대칭성을 찾는다면 양자역학과 중력의 융합을 가로막는 해묵은 장애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이제 상대성 이론이 묘사하는 보통의 공간 차원 외에 미세한 양자 공간 차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만일 그렇다면 우주에는 아인슈타인이 인식한 것보다 더 많은 대칭성이 있게 된다. 자연의 불변성을 이 새로운 차원까지 포함하여 표현하는 데는 새로운 대칭성 이론이 필요할 것이며,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초대칭(supersymmetry)이라고 부른다.

---pp. 317~318

출판사 리뷰

컴퓨터가 이끄는 새로운 과학관을 예고하는 책
사실 컴퓨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분야는 다름 아닌 과학 분야이다. 컴퓨터의 계산력에 힘입어 과학은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또한 컴퓨터는 새로운 과학 분야인 '복잡성 과학(Science of complexity)'을 탄생시켰다. 과학이 점차 컴퓨터적 시각에서 추구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는 점차 어떤 실체적인 개념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중세에 시계는 사회의 중요한 기계였으며, 이는 뉴턴으로 하여금 힘이 지배한다고 믿는 세계관에 영감을 불러 넣었다. 19세기에는 증기기관의 중요성으로 인하여 열역학이 탄생하여 자연을 에너지의 관점으로 묘사하였다. 이제 과학자들은 '힘'과 '에너지'의 자리에 '정보'를 대치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보에 기초한 과학은 에너지가 힘을 없애버리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에 기초한 지식을 완전히 폐기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새 관점은 옛 관점과 어우러질 것이다. 컴퓨터에서 영감을 받은 '정보 처리의 관점'은 에너지의 관점과 함께 물리학과 생명에 대한 이해의 길을 열어 갈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모든 물리학을 '정보'의 언어로 표현하고 이해하도록 배우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복잡다단한 과학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양자역학이나 최신 우주론, 복잡성 과학, 정보물리학, 컴퓨터가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진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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