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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떻게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릴까
1부 관성과 저항을 넘어 변화를 유도하는 법-도미노 쓰러뜨리기 1장 어디로 갈 것인지 ‘깜빡이’를 켜라 샌디의 깜빡이, 51% 규칙 어떻게 새로운 변화에 집중하게 할 것인가 운전자의 마음과 승객의 마음 “못해도 불이익은 없을 것입니다” 2장 잘 따라오는지 ‘룸미러’를 확인하라 최우선순위와 대기 목록 나를 뒤따르는 자, 누구인가? 지피지기면 변화에 실패는 없다 2부 변화에 친숙한 조직을 만드는 법-도미노 유지하기 1장 크고 작은 변화를 감지하는 법 도대체 누가 내 치즈를 계속 옮기는 것일까 나가거나 물러서거나 근시 리더십과 원시 리더십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2장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정하는 법 모든 변화는 하나의 결정에서 시작된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결정의 맥 잡기 나만의 안티 찾기 리더십의 핵심은 결정이다 3장 모두가 한 곳을 보고 달리게 하는 법 어떻게 변화 동력을 모을 것인가 훌륭한 결정가가 훌륭한 조언가다 모두가 한 곳을 보고 달리게 하는 법 대기 목록을 잊지 말자! 4장 수시로 나타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법 무엇이 내 발목을 잡는가 매일 벌어지는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법 5장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변화 전략도 변화한다 변화 리더십은 과학이다 에필로그 가끔은, 변화의 바람이 분다 |
Nick Ta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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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훨씬 더 단순하다. 그것은 마법도 아니며, 과학과 상식이면 충분하다. 앞으로 나올 이야기와 연구는 모두 하나의 단순한 진실로 귀결된다. 바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변화도 유도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 p.16
새로운 전략 방향은 고릴라 옷을 입은 남자와 같다. 그리고 그밖에 다른 모든 우선순위, 핵심 목표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공을 패스하는 농구 선수들과 같다. 실행안을 적은 이메일로 아무리 가슴을 쳐 봤자 패스 횟수 세기를 그만해도 좋다고 말하기 전까지는(사실 그래야만 한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패스 세기를 멈추라고 분명히 지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릴라를 조심하라고 말해 봤자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 과로, 피로, 탈진으로 이어지는 멀티태스킹을 하게 될 뿐, 변화를 유도할 수는 없다. --- p.41 변화를 유도하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어떤 영역에서는 전력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 또 어떤 영역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것임을 세상의 요구 사항이 변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배우게 된다. 학업은 강화하고 스포츠는 중단한다! 공동 판매는 강력히 추진하되 해적 행위 제재는 유보한다! 인프라 안정화는 추진하되 충성도 프로그램은 잠시 보류한다! --- p.119 이때 13.5%라는 목표가 수립되자, 갑자기 전사 관리자들은 힘든 한 해를 헤쳐 나아가 회사를 기사회생시킬 분명한 지침을 얻었다. 브랜드 관리자들은 자원을 어디에 할당해야 할지 알았다. 크리에이티브 팀은 이제 상상력에 대한 한계를 규정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산불이 번지듯 13.5%가 사내에 팽배하던 우유부단함을 집어삼키고 여기저기 각개전투 식으로 벌어지는 온갖 계획과 상품 및 기술 개발 논란을 불식시켰다. 단순한 숫자 하나로 회사에 그토록 필요했던 방향성이 생겼다. --- p.126 의사결정가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도, 그들의 결정이 모든 나쁜 일을 예방하리라는 대책 없는 낙관도 아니다. 오히려 정말 나쁜 일이 일어나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가장 끔찍한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기에 한 번에 하나씩 결정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 p.169 사실 ‘생산적’일 수도 있다. 어쨌든 언젠가는 다 답장을 해야 할 이메일이 아니던가? 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도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고 말했다. 생산적인 사람들이 원래 그렇게 일하지 않는가? 그렇다. 생산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일하기는 한다. 그러나 전략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일하지 않는다. 이 둘의 차이는 단순한 의미 이상이다. 생산성은 일의 완료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전략은 ‘필요한’ 일을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은 내버려 두는 것이다. --- p.202 긴급 상황은 모든 현대인이 직장에서 만나는 일상이다. 매일 주의력을 흩뜨리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러나 ‘우선순위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면, 긴급성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은 셈이니 안심하라. --- p.219 ADAPT 모델은 매일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야 할 때 이런 마음 자세를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런 사고와 리더십을 통해 리더는 민첩성과 성과를 높일 수 있고 업무 성과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꿈꿀 자유는 누구나 있지 않은가? --- p.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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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열망하는’ 사장님, ‘미동도 하지 않는’ 직원들
팀장부터 글로벌 CEO까지 리더들이 자주 하는 한탄, “올해 시장이 얼마나 어려운지, 뼛속까지 변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할 거라고,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입이 터져라 얘기하고, 수백 번 메일을 발송하고, 외부 강사를 초대해 교육까지 했는데, 도대체 다들 왜 안 따르는 거야? 왜 말할 때만 하는 둥 시늉하고 마는 거냐고?” 일선 팀원부터 중간 관리자들까지 직원들이 자주 하는 변명, “또야? 지금 일도 매일 철야를 밥 먹듯 해도 될까 말까인데? 사장님이 열심히 하자니까 일단 하기는 하지만… 아휴, 가뜩이나 일이 산더미인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하냐고!” 리더들은 변하자고 열변을 토하고, 직원들은 처음에는 따라오는 듯하더니 금세 이전 상태로 돌아가 버리는 무한 반복. 새로운 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한 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될 때마다, 크든 작든 대부분의 경영 현장에서 흔히 목격되는 장면이다. 왜 처음에는 일치단결해서 뭔가 큰일을 해낼 듯 시작했다가도 며칠, 몇 주, 몇 달이 지나면, 또다시 하던 대로 돌아와 있을까? 리더들의 열정이 부족해서? 직원들이 게을러서?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조직심리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략 컨설턴트로 유명한 닉 태슬러 디시전 펄스 대표는 다른 진단을 내놓는다. 대부분의 조직은 변화할 수 있다. 역량은 충분하고, 이미 변화의 도미노는 일렬로 서 있다. 그런데도 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그 이유는 맨 앞의 도미노를 쓰러뜨릴 결정적 ‘한 방’이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릴까? 도미노가 일정한 간격으로 줄 서 있다. 첫 번째 도미노만 정확한 방향으로 쓰러뜨릴 수 있다면, 나머지 도미노는 자동으로 쓰러지며 무늬를 그려 갈 것이다. 문제는 무엇으로 맨 앞 도미노를 쓰러뜨리느냐이다. 닉 태슬러는 ‘결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추가’의 가면을 쓴 결정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결정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많은 종류의 음식이 가득한 가운데 새로운 메뉴 하나를 더하는 것은 ‘추가’이다. 요리사는 새로운 음식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음식들에 묻혀서 거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따라서 애써 만든 새로운 음식을 사람들에게 맛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기존의 다른 음식들을 메뉴에서 빼 버리는 것이다! 이것을 경영 현장에 적용하려면,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동안 기존의 업무들은 안 해도 된다고 ‘허가’하면 된다. 우선순위를 재조정함으로써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것도 공개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저자의 컨설팅을 따르는 글로벌 IT 기업 CEO부터 중소기업 팀장들은 ‘허가식’을 갖는다.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듯 사람들 앞에서 “한 동안 다른 업무를 미뤄도, 성과를 못 내도 좋습니다”라고 선언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오직 사람들의 주의를 확실히 끌고 방향성을 분명히 한 결정만이 변화의 도미노를 쓰러뜨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한다. 모든 변화는 ‘결정’ 하나로 시작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방향성을 분명히 하는 데 성공했다면, 도미노가 차례로 쓰러지듯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것이다. 2000년대 초반 레고에서 일어난 기적이 바로 그렇다. 서른네 살 크누드스토르프가 레고의 신임 CEO가 되었을 때, 레고는 파산 직전이었다. 디지털 파고의 여파로 플라스틱 장난감의 미래는 회의적이었고, 의욕적으로 추진한 레고랜드나 레고 무비 프로젝트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라이선스 확대부터 캐릭터 혁신까지 사방에서 위기 타개책이 중구난방으로 쏟아졌다. 저마다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달라 혼선을 거듭하고, 레고는 추락 일보직전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혼란을 일거에 정리하고 전 구성원이 한 곳을 보고 내달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것은 젊은 CEO 크누드스토르프가 당시 CFO였던 예스페르 오베센의 도움으로 만든 아주 단순한 ‘13.5% 규칙’이었다. 레고의 모든 활동이 ‘13.5% 달성’이라는 기준에 맞춰진 것이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여기저기 각개전투 식으로 벌어지는 온갖 계획과 상품 및 기술 개발 논란을 불식시켰다. 단순한 숫자 하나로 회사에 그토록 필요했던 방향성이 생겼고, 각자 입장에 따라 어수선하던 우선순위가 전사적으로 명료하게 정리된 것이다. 실제로 성공적인 변화 리더십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하나같이 레고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HBO의 도약도 마찬가지다. 만년 2군 케이블 TV에 불과했던 HBO가 4대 공중파 방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올리는 방송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방송계 최초로 악인 캐릭터가 주인공인 〈소프라노스〉를 방영하기로 한 ‘결정’ 덕분이었다! 변화를 리드하는 것이 이렇게 간단했던가! 흔히들 복잡다단한 환경에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고 여긴다. 그러나 다행히도 간단할 수도 있다. 저자의 말대로 첫째, 어디로 갈지 ‘깜빡이’를 켜고, 둘째, 잘 따라오는지 ‘룸미러’를 확인하면 된다! 저자에 따르면, 깜빡이를 켜는 것은 ‘변화 결정’을 하는 것이고, 룸미러를 확인하는 것은 ‘변화 관리’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책은 1부에서 깜빡이를 켜는 법을, 2부에서 룸미러를 확인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KNOW-THINK-DO’로 구성된 3단계 의사결정법과 ‘예측-결정-방향성-허가-테스트’로 구성된 5단계 ADAPT 솔루션이 그것이다. 무엇보다 희소식은 깜빡이를 켜고 룸미러를 확인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 제안하는 변화 기법들이 그 개념은 물론 사용법까지 아주 단순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골목길 사장님부터 글로벌 CEO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변화 리더십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