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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까
어린이의 독서량이 성인의 독서량을 추월했다는 이야기는 이제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읽는 것은 좋아하면서 쓰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엔 많다. 마지못해 줄거리를 요약하고는 재미있었다는 말 밖에 못 쓰는 아이들도 있다. 무엇을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독서지도를 하면 좋겠지만, 매번 독서지도를 하기도 어려운 게 우리의 현실 아닌가. 이런 아이들에게 『365일 글짓기 여행』은 책을 읽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보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책을 읽고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면 좋을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도 가르친다. 책은 추천작, 수상작뿐만 아니라 미처 알지 못했던 책까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종종 정해진 책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골라 독서노트를 작성하게 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있다. 저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을 배려하면서도, 제시된 주제에서 고를 수 있게 하여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하루가 특별해 일 년은 단순히 ‘하루×365’가 아니다. 그 안에는 다양한 기념일, 명절이 함께 하고 있다. 대개의 글짓기 책에서는 일부의 양력 기념일만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을 생각해보면, 양력보다는 음력 기념일이 더 많다. 설이나 추석만 해도 그렇다. 『365일 글짓기 여행』에서는 이 점을 그냥 간과하지 않고, 전통적인 기념일도 빼놓지 않고 다루었다. 평소에는 왕래를 하지 않다가도, 큰 명절에 비로소 모이는 가족들이 많다. 『365일 글짓기 여행』에서는 주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구성되어 있지만 종종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을 알아가고, 이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가족과의 시간이 나날이 줄어가는 요즘, 서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를 토대로 글쓰기 실력까지 쌓아 가면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매일매일 제시된 글감과 관련된 한자와 명언, 가벼운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이야기들을 수록하여 지혜를 높이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익한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고자 기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