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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고 싶은 날
이주형
미래문화사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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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맑은 날
어른도 때로는 울고 싶다 / 강냉이 한 봉지 / 아뿔싸 /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 세상에 지는 것 같아서 / 소중한 추억 / 숨비소리 / 그냥 좋은 날 / 나는 어떤 사람일까 / 자기소개서 / 저 취직했어요 / 되돌리고 싶은 하루 / 체면이 뭐라고 / 일본인 관광객 / 나는 아빠다 Ι / 체온 지키려다 / 고맙다 /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인간관계의 이별법 / 택배아저씨 / 스티브 잡스 / 팔꿈치 사회 / 가면무도회 / 가을보다 따뜻한 겨울 / 꽃보다 중년 / 다짐의 힘 / 설득의 의미 / 마음도 골다공증이 생긴다 / 아픈 청춘들에게 / 마음을 점검하세요 / 한 잔의 행복 / 방향 틀기 / 꿈에 어울리는 동사 / 마음속의 모래주머니 / 길을 좋아하세요? / 좋은 길동무 / 인생의 출발선 / 생각을 바꾸는 지혜 Ι / 마음정리 / 값진 동메달

2. 흐린 날
소중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 / 사람 냄새 / 마음의 그릇 / 옆모습 / 산다는 것 / 레가토와 스타카토 / 거울이론 Ι / 거울이론 Ⅱ / 무화과가 정말 못났을까 / 부끄럽지 않은 나로 살아가기 / 외로움이 외로워서 / 친구라는 건 / 인생비빔밥 / 당신의 상사 / 눈을 맞추고 대화하기 / 손 내밀기 / 커피를 좋아하세요? / 알파고가 이겼다 / 말에서 마음까지의 거리 / 돌고래는 칭찬받는 걸 좋아할까? / 목표 / 울어도 괜찮아 / 앤의 생각 / 제비 한 마리 / 여행길 / 요즘 것들 VS 꼰대 / 우아하게 나이 먹기 / 세상의 길 / 진정한 행복 / 무소유 / 말이란 / 머피의 법칙은 없다 Ι / 속도보다 방향이다 / 지금 달려와 줄 사람 / 잉어빵 아저씨 / 작심삼일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3. 비온 날
말하기는 기술, 듣기는 예술 / 머피의 법칙은 없다 Ⅱ / 길에 떨어진 동전 / 4:3:3 법칙 / 틀렸다고 할 수 있는가 / 낮은 곳으로 / 불량 제로 / 남자의 자신감 / 학습된 무기력 /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에스키모인의 막대기 / 우리는 연기자 / 어떤 안경을 쓰고 있는가 / 겸손의 이유 / 웃는 시간 / 인지상정 / 가장 위험한 곳 / 알겠습니까 / 톨스토이의 씨앗 / 생각의 방향 / 도전과 도피 / 재미있는 인생 / 신은 누구의 편일까 / 길들여진 창의력 / 씨앗 속의 열매 / 껍데기일 뿐 / 속담이야기 / 인생이라는 책 / 빛 / 불편한 것과 불행한 것 / 모자이크 퍼즐 / 위대한 삶이란 / 나무처럼 / 하늘이 무너지는 일 / 나이를 느낄 때 / 즐거운 인생 / 불편한 진실 200뭘 배울까 / 건강한 사회 / 그날을 기대하며 / 행복의 시소 / 청중의 마음 / 가정교육 / 혼밥과 혼술 / 운전 중에 든 생각 / 불안 불안 / 악취를 풍기는 주범들 / 금수저와 흙수저 / 맹모삼천지교 / 인위적인 재앙

4. 개인 날
아빠 꿈은? / TV 리모컨 쟁탈전 / 아빠도 / 마음으로 찍는 사진 /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 참맛 육개장 / 붕어빵 부자 / 삶의 품격 / 아파트 위층, 이웃사촌이 산다 /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학부모 / 몹쓸 주름 / 나는 아빠다 Ⅱ / 버스 안에서 / 이제야 알게 된 마음 / 조금만 더 / 떨림 / 커서 뭐가 되고 싶어? / 10시 5분 전 / 아무 일도 없어? / 턱이 새는 나이 / 불금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 / 텅 빈 거실 / 무엇을 위하여 / 아내의 재테크론 / 우문현답 / 산적소녀 / 꿈도 디지털시대 / 도와주세요 / 머리를 쓰라고 / 경제적 논리가 최선일까? / 좋은 질문이네 / 삶과 죽음 / 벌써 일 년

저자 소개 1

각종 진단 결과 늘 '공감 능력'이 가장 높게 나오는 저자는 저서 목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정성'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AI가 따라 할 수 없는 '리더의 관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30년간 삼성, GE, 하나은행 등의 기업에서 재무, 인사, 혁신, 기획, 전략 업무를 두루 거친 그는,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조직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구성원을 알뜰히 챙기는 '경영관리본부장
각종 진단 결과 늘 '공감 능력'이 가장 높게 나오는 저자는 저서 목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정성'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발달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AI가 따라 할 수 없는 '리더의 관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글을 쓰고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30년간 삼성, GE, 하나은행 등의 기업에서 재무, 인사, 혁신, 기획, 전략 업무를 두루 거친 그는,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조직의 살림을 도맡아 하고 구성원을 알뜰히 챙기는 '경영관리본부장'이라고 강조한다.
직장 생활 동안 틈틈이 글을 쓰면서 각종 자격을 취득한 저자는 인증 전문 코치(PCC/KPC) 인증을 획득하고, 현재 비즈니스 코치·커리어 코치·역량면접 전문 코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시에 채용 전문 면접관(1급), 인증 전문 퍼실리테이터(CPF)로도 활약하고 있다.
20년 이상을 '글 쓰는 직장인'으로 살아오면서 『관계의 클래식』, 『평생 갈 내 사람을 남겨라』, 『어른이 되어보니』, 『인생 시간 오후 4시』, 『6시그마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5권의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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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6g | 145*199*20mm
ISBN13
9788972994756

책 속으로

내가 사는 아파트 초입 모퉁이에는 한 할머니가 여러 가지 채소와 강냉이를 벌여놓고 장사를 하신다.
하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길, 아파트 입구가 소란스러웠다. 구청에서 단속을 나와 물건을 모두 트럭에 실으려 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사정사정 하며 말리다가 큰 통이 엎어지면서 강냉이 봉지들이 바닥에 쏟아졌다. 그래도 할머니는 물건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
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장정 서넛을 당해내기는 어려워 보였다.
그때 지나던 노신사 한 분이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강냉이 한 봉지를 들고는 할머니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전대에 지폐를 넣었다. 그리고 이어서 아주머니 한 분도 강냉이 한 봉지를 들고는 할머니께 돈을 건넸다. 유모차를 끌고 가던 젊은 엄마도, 학원에 다녀오는 듯한 한 고등학생도, 그리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행동을 했다.
행인들이 바닥에 널브러진 강냉이 봉지를 집어 들고 할머니에게 강냉이 값을 내는 동안 단속 나온 사람들도 조금 물러서 바라볼 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일부러 시간을 주고 있는 것 같았다.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퉁이를 돌아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서는 내 손에도 강냉이 한 봉지가 들려 있었다.
---「강냉이 한 봉지」중에서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 당장 취업이 어렵다고 평생 아르바이트 인생으로 끝날 것도 아니다. 연인이 떠나갔다고 세상이 내게 등 돌린 것도 아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다독이는 말에 너무 마음 주지 말 일이다. 멘토를 자청하는 그분들은 이미 교수, 의사, 사장님들이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픔에도 불구하고 이겨내고 일어날 수 있으니 청춘이다. 지금 비록 전쟁에서 패한 낙오자 같아도 아직 모른다. 지금의 아픔이 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니 좀 더 길게, 좀 더 멀리 볼 일이다.
그래도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그래야 깨져도 남은 조각이 크다. 당장 급한 것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에서 이기면 된다. 지금 아픈 청춘을 잘 이겨내면 아픈 중년도 너끈히 이겨낼 수 있다.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멋진 인생이다.
그래도 청춘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픈 청춘들에게」중에서

아들녀석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하나 틀렸다는 것이다.
틀린 문제는 ‘10시 5분 전은 몇 시 몇 분입니까’였다.
정답은 ‘9시 55분’인데 아들이 쓴 답은 ‘10시 4분’이었다.
‘정말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좋은 부모가 되려면 뭔가 멋있게 대답을 해주고 싶은데 이럴 때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 정말 난감하다.

---「10시 5분 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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