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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
김은식
이상media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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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가장 약한 자들의 영웅을 추억하며

1980년의 봄, 춘래불사춘
김소위와 광주에 대한 소문
광주항쟁과 김대중의 내란음모
★역사의 현장 - 1980년 5월 광주

진짜 프로야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못난 정치인들의 비열한 논리
해도 해도 너무한 팀, 1982년의 타이거즈
★인터뷰 - 1982년 홈런왕 김봉연

그분께서 전력평준화를 주문하셨다
1983년 6월의 광주대첩
1983년, 해태 타이거즈의 첫 우승
프로야구. 이대로 좋아해도 되는 걸까
선동열의 굴욕적인(?) 데뷔전
해태 타이거즈가 써내려간 '가을의 전설'
1987년 6월 29일, 오늘 찻값 공짜
DJ vs YS. 양김시대
그가 불펜에서 몸을 풀면 경기는 끝났다
해태 타이거즈 때문에 불행했던 팀1
목포의 눈물과 날개 꺾인 자들의 희열
★인터뷰 - 타이거즈 응원단장 임갑교

선동열 방어율 학점과 학사경고
지역주의와 머릿수 싸움의 비애, 1992년 대선
대학생들, 문민정부시대에 길을 잃다
해태 타이거즈 때문에 불행했던 팀2
창단 후 해체로 '돌격'했던 쌍방울 레이더스
제8구단을 둘러싼 음모론
★인터뷰 - 쌍방울 레이더스 팬클럽

굿바이, 김성한 그리고 선동열
해태 타이거즈, 전설의 마지막 불꽃
선동열이 존경받아야 할 진짜 이유
1997년과 1998년 사이 흐르던 운명의 강
지역주의의 벽을 끝내 넘지 못하고
서태지의 은퇴, 김대중의 컴백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의 바톤 터치
브라보콘 팔아 연봉 주는 팀
★인터뷰 - '스카우트' 영화감독 김현석

쌍방울 유니콘스와 삼성 라이거즈의 시대
감격과 배신의 기억, 현대 유니콘스
비즈니스로서의 프로야구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한민국 야구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EBS 등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논술을 강의했고,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널리 소개해 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소년 영웅과 할아버지 독립군』, 『장기려 리더십』,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소년과 독립군』 등이 있다. 야구작가이자 한국야구사 연구자이다. 『야구의 추억』, 『야구상식사전』, 『서울의 야구』,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마지막 국가대표』,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EBS 등 여러 기관에서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논술을 강의했고, 우리 시대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서 빛나는 이야기를 찾아 널리 소개해 왔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소년 영웅과 할아버지 독립군』, 『장기려 리더십』, 『누가 민주주의를 훔쳐 갔을까』, 『소년과 독립군』 등이 있다.

야구작가이자 한국야구사 연구자이다. 『야구의 추억』, 『야구상식사전』, 『서울의 야구』, 『한국 프로야구 결정적 30장면』, 『마지막 국가대표』, 『기아 타이거즈 때문에 산다』 등의 책들을 통해 한국야구에 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을 통해 타이거즈를 중심으로 1980년대 광주라는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조명했다. 2021년에는 한국 야구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야구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종목이 된 이유와 그것이 미친 사회적, 문화적 영향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글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르며 활동하고 있다. 음식, 역사, 인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소재에서 끌어낸 진정성 있는 문장을 신문, 잡지 등에 실어 많은 공감을 얻어왔고, EBS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 공간에서 글쓰기와 인터뷰 기법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2003년 출간한 음식에세이 『맛있는 추억』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30여 권의 단행본을 집필해온 치열한 문화생산자인 동시에 스포츠 다큐멘터리 「인천, 야구의 추억」, 「기억, 타이거즈」 등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등 끊임없이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진화하고 있는 미완성의 문화게릴라이기도 하다. 특히 2006년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100회에 걸쳐 연재한 뒤 세 권의 책으로 출간한 『야구의 추억』은 한국 야구의 스토리텔링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뒤로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 『두산 베어스 때문에 산다』, 『야구상식사전』을 쓰고 테드 윌리암스의 『타격의 과학』을 번역하는 등 여러 야구 관련서들을 내면서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글쟁이로서의 위치를 굳히고 있다. 『마지막 국가대표』는 그가 시도하는 첫 번째 스포츠 팩션이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그 대회 국가대표팀의 핵심을 이루었던 6인의 보류선수들에 얽힌 역사와 사연들을, 오밀조밀한 문학적 상상력과 공감적 시선을 통해 녹여낸 ‘허구적 사실’이다. 그것은 ‘논픽션’의 영역에서만 활동해온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지만,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유감없이 녹여내고 표현할 수 있는 보다 적절한 무대로의 확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역전 우승이라는 두 개의 사건과 그것에 대한 기억은 그 해 열 살이었던 김은식이라는 어린이를 작가의 길로 이끈 출발점이었다. 그래서 그 해 세계야구선수권대회를 다룬 『마지막 국가대표』는 그의 전작들이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다룬 한국 야구사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조명 작업을 시작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 원더스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쥐어짜 도전하며 희로애락, 성공과 실패와 희열과 좌절 등을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야구 선수들의 인생에 매력을 느끼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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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382g | 153*224*20mm
ISBN13
9788996168058

출판사 리뷰

#1. ‘브라보콘 팔아 연봉 주는 팀’이 써내려간 전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1983년부터 1997년 사이 아홉 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아홉 번 모두 우승했던 전설의 팀, 해태 타이거즈.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와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삼성 라이온즈가 2002년에서야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것과 비교한다면, ‘새까맣고 새빨간’ 유니폼의 타이거즈가 기록한 9번의 우승은 불가사의처럼 보인다. 타이거즈는 20년간 여섯 명의 정규시즌 MVP와 46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공수 주요부문 타이틀 홀더만 46명을 배출한 무적의 팀이었다.

그러나 해태 타이거즈를 한국의 뉴욕 양키스나 요미우리 자이언츠라고 부를 수는 없다. 브라보콘을 팔아 연봉 주는 팀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팀, 대한민국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소외된 호남에 연고를 두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펼친 야구는 단순히 야구가 아니라 우리가 힘겹게 건너온 한 시대의 초상이며,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집념은 무기력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자극제이다.

#2. 김대중과 목포의 눈물, 야구 그 이상의 이야기

해태 타이거즈가 80~90년대 최강의 신화를 써내려가던 무렵, 호남 사람들의 절대적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던 정치인 김대중이 핍박받고 패배를 거듭한 만큼 호남 사람들도 열등감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일까. 해태 타이거즈가 경기장에서 역전에 성공하거나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관중석에서는 구슬픈 응원가 ‘목포의 눈물’이 터져나왔다.

물론 그것은 한 정치인의 비운으로만 설명할 수 없고 1980년 5월의 광주라는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기억 때문이기도 하다. 어떤 이는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전라도의 한이 서리고 응집되어 그 에너지가 ‘해태 타이거즈’라는 팀을 통해 폭발한 것이라 했다. 정치적으로 ‘김대중’은 꺾인 현실의 날개였지만, 야구장의 ‘해태 타이거즈’는 홈런 타구처럼 끝 모르고 날아오르는 희열이었고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상징이었다.

#3. ‘야구소년’의 유쾌하고 진지한 고백

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는 ‘어린이에게 꿈을, 젊은이에게 낭만을’이란 캐치프레이즈답게 야구 없이는 하루가 가지 않던 ‘야구 소년’들을 키워냈다. 이 책의 저자 김은식 역시 삼미 슈퍼스타즈의 어린이회원을 시작으로 야구에 매료되었고 시간이 한참이나 지난 후 IMF와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사라지고 없는 ‘해태 타이거즈’를 추억한다.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듯 야구란 단순히 야구이기 전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과 그들을 핏대 세워가며 응원하던 팬이 있기에 결국 사람 이야기며, 그것은 역사의 한 장면이며 시대의 거울이기도 하다. 그래서 1980~90년대 한국사회를 반추해본다면 이 책은 결코 한 야구 소년의 수줍은 고백이 아니라 우리가 숨 가쁘게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역사의 한 장면으로 읽혀야 한다.

추천평

야구가 단순히 '야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 뿐만 아니라 어둡고 고단한 세월을 견뎌온 역사의 질곡에서 마땅히 의미 있는 한 장면으로 읽힐 수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신계륜 (전 국회의원)
야구란 모름지기 기록의 스포츠이지만 그 속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한 법이다. 야구 없이는 하루가 가지 않던 야구팬의 시절을,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행복하게 그리고 가슴 찡하게 추억할 수 있었다.
김현석 ('YMCA 야구단' 영화감독)
야구에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거나 정치와 연결짓는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유년과 대학시절 떠올리며, 1980년의 광주와 해태 타이거즈, 김대중과 선동열, 김봉연과 김성한, IMF와 지역주의, 목포의 눈물과 이종범, 이대진을 무시로 넘나들며 오밀조밀한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리뷰/한줄평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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