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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실은 엘리베이터
쌕쌕이랑 통통이랑 봄을 부른 손거울 다톨이의 눈물 동화 속 돋보기 죽은 사람을 위한 의식, 장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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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나무들은 아주 씩씩했어요. 고향을 떠나 와서도 별로 낯가림을 하지 않았고, 벌써 봉긋봉긋 꽃봉오리들을 부풀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맏언니 매화가 아직 피지 않은 터에, 혹시라도 먼저 꽃망울을 터뜨릴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매화 언니, 힘 내!" "매화 언니, 빨리 꽃피워!" 키 작은 나무들은 날마다 매화를 응원했습니다. --- p.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