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더울 때 찾아오는 심술이
참 좋은 어깨동무 뚜리의 가을 음악회 아무도 몰라 우리 반 점이 동화 속 돋보기 귀뚜라미 귀뚤귀뚤 |
|
그 날 저녁, 세상에서 제일 힘이 센 바람이 온 마을에서 늦게까지 심술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덩굴이와 친구들은 서로 어깨를 부딪쳐가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렸습니다. 굵은 줄기 하나가 정신을 잃고 흔들릴 때면 포도밭 전체가 큰 파도를 만난 것처럼 출렁거렸습니다.
--- p.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