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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국 최고의 여류 소설가로 꼽히는 A.S. 바이어트는, 소설 <소유>로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 대해 세계 유명언론들은 이렇게 격찬했다.
- 대단한 작품이다. 소설이 지닐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완벽하게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의 구성과 기교 또한 거의 마술적이다. <워싱턴 포스트 북 리뷰> - 오늘도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가장 훌륭한 잘품 중 하나. 영혼을 사로잡는 깊은 감동, 눈부시도록 매혹적인 묘사, 무서우리만큼 강렬한 지적 집착력...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바이어트'는 스탕달'과 '조이스'에 비견할 만한 작가이다(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죽었고, 그녀는 살아있다는 것뿐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북 리뷰> <소유>는 한마디로 놀라운 소설이다. 특히 작가의 뛰어난 지적 상상력과 정밀한 풍경묘사와 마술적인 언어구사를 통한 인간 감정에 대한 묘사는 어느 소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수 있었을까"라는 작가에 대한 찬탄이 절로 나올만큼 대단한 매력을 지닌 이 소설은, '포제션(Possession)'이란 원제로 영화화 되기도 했다.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우가 여주인공 역을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이 소설의 골격은 크게 두 사랑의 이야기이다. 옛날 빅토리아 시대의 천재시인인 랜돌프를 추적하는 현대의 두 학자, 롤랜드 미첼과 모드 베일리의 사랑이 이야기이다. 이 두 겹의 살랑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서로 소유하지 않고, 각자의 독립성을 존중해 주면서 진정한 사랑의 행위가 가능한가?' 이 사랑 속에 숨겨진 사랑의 소유와 사랑의 무소유, 이 둘의 갈등이 두 쌍의 연인의 행적을 에워싼다. 그러나 이 두겹의 사랑을 더욱 의미있게 만드는 것은 그 사랑을 둘러싸고 있는 맣은 이야기들, 그 속에 감추어진 여러 형태의 욕망과 열정과 고독과 은둔이다. 우연히 발견된 편지로 시작해서 무덤 속에 감추어진 한 장의 편지로 끝나는 영혼의 추적-신화와 전설이 가득하고, 곳곳마다 과거의 흔적이 도사리고 있고, 상징과 대칭이 빽빽이 엮어져 있는 상상의 공간, 그 공간을 마치 조각그림 짜맞추듯 하나하나 이어가는 긴 추적의 항해. 그 속에서 발견되는 많은 것들-빅토리아 시대의 점잖음의 풍조, 그 시대의 시에 대한 비판, 과학과 종교의 갈등,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 현대의 전기산업(Biography Industry)에 대한 비꼼, 그리고 그 속에 한데 뒤섞여 있으면서 전체 이야기의 구성을 연결하고 짜맞추며 완벽한 의미의 구조를 이루는 자연의 역사, 로망스, 시, 편지, 일기들... 이 책은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가듯 꼼꼼하게 읽어나가야 한다. 그렇게 읽어나가다 보면 작가가 독자에게 제시하는 '세상에서 드러나지 않은 사랑의 비밀과' 과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