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재학 중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총신대에 편입하여 졸업한 후 지방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기자 사회가 얼마나 치열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지방지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경향신문사 기자가 되었다. 「레이디경향」에서 정·재계 인사, 연예계 인사, 문화 인물 등의 개인적인 비밀을 캐내는 데 몰두했다. 때로는 진실한 울림을 가진 사람들의 따스한 감성에 스며들기도 했지만, 유명 인사의 결혼과 이혼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캐는 것이 얼마나 따분한 일인지 실감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여행에 대한 미련을 포기하지 못해 여행사를 직접 차리기도 했지만, 송충이가 솔잎을 그리워하듯 다시 신문사로 들어갔다. 「굿데이신문」 레저팀 부장, 여성지 「퀸」의 취재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연합뉴스 「마이더스」의 객원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