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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note
오직 네티즌의 입소문만으로 전 세계에 팔린 소설, 왜? 먼저 이 원고를 들고 디자인사무실을 찾았던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몇 페이지 읽어본 디자이너는 표정관리가 안 되는 얼굴로 말하더군요. “저, 이 책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요?!” 그래서 안 해도 좋은데 원고는 두고 갈 테니 끝까지 다 읽어는 보시라, 하고 나왔습니다. 이틀 뒤, 디자이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 책 하고 싶어요. 해야겠어요. 다 읽었더니, 설명은 못하겠지만, 어어, 저, 그러니까...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라고. 물론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밖에요. 원고를 처음 받아들었을 때의 제가 딱 그랬으니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이《이름 없는 책》은 처음에는 얕보기 쉽지만,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반할 수밖에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책》의 모든 작업은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삽화를 의뢰받은 화가도 처음에는 뭘 어째야할지 생각이 안 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완독을 하고 나서는 ‘마음이 바뀌었으니 좀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종적을 감췄다가 그림을 보내왔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책의 표지와 내지의 그 그림들 말입니다. 유혈이 낭자하는 건 현실이든 영화든 소설이든 무조건 싫어하는 편집자와 가볍고 유치한 책의 디자인 따위는 하기 싫어 업체 홍보도 하지 않는 고집 센 디자이너, 재미없는 책에 삽화를 그려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 잘나가는 화가를 의기투합하게 만든 유혈이 낭자하며, 가볍고 유치한 언어의 향연이 펼쳐지는,《이름 없는 책》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한 장도 빠짐없이 읽어보지 않고, 이 책을 얘기해선 안 됩니다. 《이름 없는 책》의 후속작《달의 눈》도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걸 미리 알려드리면, 이 책의 읽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존닷컴 네티즌 서평 ☆계속해서 다음 장을 궁금하게 하고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책. 아마 이 책을 드는 순간부터 당신은 ‘딱 한 페이지만 더!’를 마음 속으로 외치게 될 것이다. 스릴러, 서부극, 뱀파이어, 어드벤처, 마피아적 요소가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다. ☆《이름 없는 책》은 놀라운 속도감과 초현실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화에는 유머가 가득하고 모든 캐릭터가 살아있으며, 얼핏 정신없어 보이는 스토리는 실제로는 지독하게 치밀하고 정교하게 짜여 있다. ☆엄청난 갈래갈래의 스토리가 혼돈 속에 펼쳐진다. 타란티노와 다빈치 코드가 만난 듯한 이 책은 각 챕터가 길지는 않지만 마지막 부분까지 치밀하게 짜여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반전 속에 누구나 깜짝 놀랄만한 배경과 원인이 깔려 있다. ☆책을 읽다보면, 당신이 정말 범죄자들의 소굴인 타피오카 바에서 주인장 산체스가 따라주는 이상한 액체를 마시며 그 아수라장을 직접 지켜보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비열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 멋진 이야기가 헐리우드 스크린에 상영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 감독이 소설을 쓴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엄청난 속도감과 현기증 나게 재미있는 스토리 라인.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숨겨진 저자. 아! 누군지 꼭 밝혀 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