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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 Imoto,いもと よう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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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 킨지로는 매일매일 낮잠만 자요. 밤마다 온 동네 고양이들의 머리를 싹둑싹둑 멋지게 잘라 주거든요. 파마도 해 주고, 수염도 다듬어 주고……. 킨지로의 이발 솜씨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지요. 우리 집 이발소에 손님이 늘어난 것은 모두 다 킨지로 덕분이에요. 그래서 나는 킨지로가 너무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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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이발소에 사는 고양이 킨지로는 매일 낮잠만 잡니다. 킨지로는 밤에 무슨 일을 하길래 낮잠만 자는 걸까요? 어느 날 밤, 이발소집 아이는 우연히 자기와 함께 놀아 주지 않고 낮잠만 자는 킨지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엿보게 됩니다. 킨지로는 바로 고양이들의 이발사였지요. 이 그림책은 작품에 등장하는 아이의 상상력이 빚어 낸 이야기로 따뜻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듯이, 이발소에 사는 고양이가 밤마다 고양이들의 머리를 손질해 준다는 발상은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어린이들은 책 속에 나오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어, 킨지로가 밤마다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고양이들도 사람들처럼 멋있게 보이기 위해 머리 손질을 한다는 사실을 보고 말이지요. 이발소집 아이는 상상력을 통해 자신과 놀아 주지 않는 킨지로를 이발사로 만들어 손님이 뜸한 이발소를 북적거리게 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킨지로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손님이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이룹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행복한 표정처럼, 이 그림책을 읽고 난 어린이들의 행복한 표정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