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지은이의 말 _ 숫자로 경영의 중심에 우뚝 서다 |
崔鐘鶴
최종학의 다른 상품
|
은행이 부채를 지나치게 사용해 투자를 한다면, 실패할 경우 은행 예금자들은 자신이 예금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BIS 비율 기준은 예금자 보호와 은행의 무리한 투자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준이다. 회계의 가장 기본 공식은 ‘자산---부채=자본’이다. 따라서 자본을 자산으로 나눠 계산한 BIS 비율은 부채를 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일반 부채 비율의 개념과 거의 같다. 다만 BIS 비율을 계산할 때는 전체 자산이 아니라 자산을 위험 정도에 따라 가중 평균한 위험가중 자산을 사용한다.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금과 안전한 대출금을 구분해 평가한다는 의미다. 즉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금은 자산 가치가 별로 없으므로 절대 금액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평가절하되는 것이다. ---1부 중에서
시가평가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산이나 부채의 공정 가격을 어떻게 평가해야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가에 대해 그 누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은 시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하지만 비상장 주식, 시장 개장과 마감시간이 명확하지 않은 채권과 외환, 복잡한 구조를 지닌 파생상품의 시가를 평가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비상장주식인 삼성에버랜드나 삼성생명의 주식 가치를 둘러싼 논란을 살펴보자. 시민단체는 에버랜드 주식에 대해 상당히 높은 가격을 주장하는 반면에 삼성이 의뢰한 평가기관은 훨씬 낮은 가격이 공정 가치라고 평가했다. ---2부 중에서 미국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전체 보수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고정급의 비중이 작은 반면에 성과급의 비중이 매우 크다. 이러한 현상은 고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심해져 최고경영진의 경우에는 수천 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보너스를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 성과는 대부분 당기순이익, 총자산이익률, 경제적 부가가치등의 회계지표로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최고경영진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 투자를 통한 지표 개선을 시도한다. ---3부 중에서 최근 국내에 발표된 각종 연구결과를 읽어보면, 국내 애널리스트들이 발표한 이익 예측치는 상당히 정확한 수준이었다. 다만 해당 기업이 이익을 부풀리거나 줄이는 것까지 미리 파악해 미래 이익을 예측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 필자는 애널리스트가 회계사 못지않은 회계지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계 수치에 숨어 있는 행간의 의미까지도 꿰뚫어볼 수 있어야 진정한 애널리스트라는 것이다. ---4부 중에서 CDS를 개발하고 판매한 주체도 투자은행들을 주축으로 한 금융기관들이다. 이 중 CDS를 가장 많이 판매한 금융기관이 바로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미국 AIG다. AIG가 판매한 CDS의 총 금액은 800억 달러가 넘는다. AIG에게 CDS를 특히 많이 구입한 금융기관이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다. AIG가 파산하면 이들 금융기관들은 800억 달러 규모의 보험을 모두 날려야 한다. 즉 대출자들이 파산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것은 미국 정부가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공적 자금을 투입해 AIG를 살리기로 한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 ---5부 중에서 |
|
숫자로 경영의 중심에 우뚝 서다!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최고 경영자들이 필독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수준의 통찰력 있는 고급 경영지식을 경영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쓰여졌다.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6년 연속 최고강의상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 최초로 우수연구상과 우수강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회계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는 최종학 교수는 미시적인 경영기법이나 추상적인 개념을 미사여구로 늘어놓는 여타 경영관련 서적들과 달리, 경영자들이 숫자라는 도구로 큰 그림을 보고 이를 이해해서 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숫자에 반영된 인간의 심리와 기업의 행태를 철저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과학적으로 경영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 것이다. 이 책은 회계정보를 어떻게 사용해서 큰 그림을 보고 경영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유용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 기업들의 수십 년 전 사례가 아니라 필자가 직접 많은 시간을 들여 자료를 탐색하고 개발한 한국 기업들의 생생한 최근 사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했던 여러 기업 관련 사건들을 이해하고, 사례에서 배운 지식을 전략적 의사결정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나 객관성 없는 주장이 아닌 구체적 수치와 과학적 연구결과인 여러 논문을 인용해 주장과 해석을 철저히 뒷받침해 책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있다. 회계지식은 세상을 읽는 또 다른 눈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회계정보를 이용해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사례들을 짚어봤다.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동아제약을 통해 살펴본 교환사채의 장점과 이용사례, 적정부채비율의 계산과 투자, 투자자들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2부에서는 회계처리방법의 선택이 재무제표에 표시되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그리고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풋옵션의 회계처리 문제, 외국인 투자자의 역할에 대한 논란, 자산가격 하락의 악순환과 시가평가제도와의 관계,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논란과 관련된 문제들은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3부에서는 회계자료를 사용한 정확한 성과평가와 적정보상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방송시장 재편에 따른 성과평가 및 적정보상의 중요성,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한 근본원인, 기업들이 스톡옵션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조직의 전략목표와 성과지표를 연결하는 방법에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상세하게 짚어봤다. 4부에서는 회계정보를 통해 사회와 경영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었다. 경기가 어려울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박의 꿈, 증권회사의 매도보고서가 사라진 이유, 회계법인 강제교체에 대한 찬반논란, 두산주류 인수를 통해 본 인수가격의 적정성 논란과 EBITDA의 의미 등을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5부에서는 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과 전개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택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의 붕괴에만 초점을 둔 기존의 논의 외에도 구제금융 계획에 대한 미국인들의 비난, 시가평가제의 배경과 영향, 신용평가 기관의 역할, 투자은행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 등 다른 글들에서 간과되었거나 외신들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었던 위기의 배경이 된 다양한 사실이나 내막들을 재무나 회계, 경제학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