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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숙종실록 - 공작정치, 궁중 암투, 그리고 환국
박시백 글그림
휴머니스트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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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top2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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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만년야당 남인의 집권
1. 강력한 소년 군주
2. 종친과 외척
3. 청남과 탁남
4. 김석주의 생각
5. 안일에 젖은 남인

제2장 경신환국과 집권 서인의 분화
1. 어느날 갑자기
2. 허견의 옥사
3. 돌아온 서인
4. 노론, 소론으로 나뉘다.
5. 회니시비

제3장 당쟁과 궁중암투
1. 장희빈의 부상
2. 기사환국
3. 중전 교체
4. 송시열 죽다
5. 남인의 마지막 집권

제4장 위기의 세자
1. 갑술환국과 인현왕후의 복귀
2. 장희빈 사사
3. 노소 갈등의 격화
4. 노론의 손을 들어주다
5. 세자를 바꿔라?

제5장 46년 숙종시대
1. 세자의 대리청정
2. 군강신약을 이루었으되
3. 숙종의 정치
4. 시대의 풍경
5. 울릉도와 안용복

저자 소개 1

글그림박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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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 1964년 제주도박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총학생회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으며, 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보여줬다. 이듬해부터 연재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그 외에도 〈말〉, 〈출판저널〉, 〈뉴스피플〉 등의 매체에 만평을 연재한 바 있다. 박시백의 연재만화는 네컷 만화나 한컷짜리 만평이 아닌, 시사 만화로서는 지면이 넓은 편인 페이지 만화이다. 한 이슈에 대한
시사만화가. 1964년 제주도박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생운동을 하면서 총학생회 신문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고,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으며, 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보여줬다. 이듬해부터 연재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그 외에도 〈말〉, 〈출판저널〉, 〈뉴스피플〉 등의 매체에 만평을 연재한 바 있다.

박시백의 연재만화는 네컷 만화나 한컷짜리 만평이 아닌, 시사 만화로서는 지면이 넓은 편인 페이지 만화이다. 한 이슈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희화화하거나 패러디를 하는 보통의 다른 만평들과 달리, 그의 만화는 사건의 전후관계 및 배경과 진행, 그리고 작가의 논평 등의 과정을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줄거리 시사만화이기 때문이다. 그의 만화는 부드럽고 유연한 제시방식과 긴 호흡을 가진 '수필만화'의 특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사만화로서의 본질적 임무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가 〈한겨레신문〉, 〈출판저널〉, 〈말〉, 〈뉴스피플〉 등에 연재했던 시사만화들은 『박시백의 그림 세상 -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를 만화로 만드는 구상을 하고, 2001년에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그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 10년간 조선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500년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 2013년 완간했다. 13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그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일제강점사를 다룬 《35년》(전 7권)을 내놓았다. 2022년 《박시백의 고려사》 첫 권을 출간하며 한반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나라 고려의 500년 역사를 탁월한 서사와 독보적인 작화로 생동감 있게 되살려내는 데 전념했고, 2024년 전 5권으로 완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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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70*235*20mm
ISBN13
9788958622857

줄거리

환국...환국...환국!
숙종, 군강신약의 조선을 이루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숙종은 곧 강력한 군주로 부상한다. 숙종의 지지 아래 남인은 다수파로 자리 잡지만, 경신환국으로 다시 서인에게 정권을 빼앗긴다.
숙종은 인경왕후가 죽자 장 희빈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녀를 중전으로 삼기 위해 기사환국을 단행한다. 상대 당에 대한 원한에 사로잡힌 서인과 남인은 잇따른 환국에 호응하며 임금의 눈치만 살피는 존재로 전락하는데...

관련 자료

《숙종실록》작가 후기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영화나 드라마에서 장희빈을 연기했던 여배우들의 이름이다. 6~7년에 한 번씩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진 덕에 숙종과 장희빈, 인현왕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친숙하다. 이 책에서도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이야기는 비중 있게 다루었는데, 절정에 해당하는 장희빈 사사 장면 같은 것이 없어서 좀 실망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실록》에 없는 이야기이니 양해하시길.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장희빈 못지않게 환국을 숙종 시대의 상징으로 떠올릴 것이다. 막장까지 치달은 당쟁을 활용하며 숙종은 환국을 통해 왕권강화라는 목표를 이루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한 왕권강화였는지…….

허목, 송시열, 김석주, 김만기, 김만중, 김수항, 윤증, 남구만, 박세채, 권상하, 박세당, 이이명, 김창집, 이여…….
조선 후기로 올수록 전해지는 초상화가 많다. 위에 열거한 이들의 캐릭터들은 초상화를 기본으로 하면서 필자의 느낌을 살짝 더해 만들어졌다. 그려놓고 보니 확실히 필자가 생각만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들보다 현실적이면서도 훨씬 개성 있다. 더구나 김석주, 김만기 같은 이들은 더 만화적이기까지 하니 캐릭터를 만듦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윤휴(청남, 64), 허목(청남, 88), 허적(탁남, 71), 권대운(탁남, 88), 송시열(노론, 83), 김수항(노론, 61), 권상하(노론, 81), 윤증(소론, 86), 박세채(소론, 65), 남구만(소론, 83).
숙종 시기 한 당파의 영수였던 이들의 소속 당파와 세상을 떴을 때의 나이이다. 동시대인들의 수명을 고려한다면 하나같이 대단히 장수했다. 더구나 윤휴, 허적, 송시열의 경우는 자연사한 게 아니라 사사되었지 않은가? 치열하고 살벌했던 당쟁의 한복판에서 늘 긴장하며 살았을 텐데 이렇듯 장수했다니! 의학계에서 연구해봄직한 소재가 아닐까 하는 싱거운 생각마저 든다.

한 권의 원고를 끝냈을 때의 해방감은 언제나 짜릿하다. 그런데 후기를 쓰는 일이 남아 있어 그 해방감은 반감되고 만다. 어쩌다 술술 써지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대개 쥐어짜내야 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역사서의 후기에 장수의 비결 운운하는 글이나 끼워 넣었다고 타박해도 도리 없다.

출판사 리뷰

숙종 시대의 상징, 장 희빈과 환국!
잇따른 환국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TV 사극,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졌던 『숙종실록』, 이제 역사교양만화로 만난다! 정통 역사를 생생하게 복원하여 역사교양만화의 새 장을 연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숙종실록』이 출간되었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숙종은 막장까지 치달은 당쟁을 활용하며 환국을 통해 왕권강화를 이룬다. 숙종은 인경왕후가 죽자 장 희빈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녀를 중전으로 삼기 위해 기사환국을 단행하는데... 탄탄한 구성과 균형 있는 사관으로 온가족이 읽는 가족교양만화로 손꼽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드디어 군강신약의 조선을 이룬 숙종 시대를 만난다.

1. 대하역사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한겨레신문〉 만평 화백 출신인 저자 박시백은 신문사를 그만둔 2001년부터 하루 12시간을 반은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역사책을 보며 연구하고, 반은 시안을 그려보는 작업을 거듭했다. 조선 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글로 된 역사를 만화로 풀어쓰고자 했기 때문에 작업은 신중하게 이루어졌다. 철저히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되,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극 차용해 시놉시스를 만들고, 그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 5권이 동시에 출간되게 되었다. 전 20권 분량으로 조선 왕조 500년을 새롭게 조명하게 될 『만화 조선왕조실록』은 각 권이 독립된 구조로 되어있어서 따로 보아도 좋고, 이어 보아도 좋게 구성하였다. 실록과 참고도서를 보며 공부하고 이를 콘티에 반영해 그림과 채색을 하게 되는데, 프로덕션 분업체제로 양산하는 만화와는 달리 작가주의 만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이 모든 공정을 박시백 혼자서 작업하고 있다. 고우영 화백 이후 끊어졌던 작가주의 대하역사만화의 맥을 잇는 역작임에 틀림없다. 1년에 2권 정도 출간해서 2012년까지 전 20권이 완간될 예정이다.

2. 시사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들 중 상당 부분은 야사에 기대거나, TV 드라마나 급조된 역사책이 만들어낸 허상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에 정확히 접근하기 위해 통상 제작 기간의 2배 정도의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증하여 생생하게 조선 시대를 복원했다. 『국역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했으며,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차용해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접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만화라는 미디어의 장점을 백분 발휘해 두꺼운 역사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와 박진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작가가 해석한 인물의 성격과 실록의 묘사를 적절히 배합하고 시사적 해석을 곁들여 아이콘화하여 캐릭터로 표현해 실감나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4권의 예를 들면, 보수주의자 허조는 ‘마르고, 젊어서 허리가 굽었다’는 실록의 기록과 타협을 모르는 원칙주의자의 이미지에서 민주당 전 대표 조순형 씨의 얼굴을 차용했고, 강직한 김종서, 담백한 무장 이징옥, 영리한 정인지 등 생생한 캐릭터를 창출해냈다. 황희는 현존 초상화를 참고했고, 세종, 문종, 단종의 경우에는 실록에 나와있는 기록을 충실히 반영한 경우다. 인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시사적 해석을 가미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으로 고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공양왕과 1980년 신군부 세력 앞에서 굴복했던 최규하 전대통령을 비교한 장면이나, 우왕을 옹립한 킹메이커 이인임을 김종필 전총리에 빗대는 장면 등 촌철살인의 내용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서 당대의 상황과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3. 인문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존에 출간된 역사 만화물들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첫 번째, TV 사극 등의 인기에 힘입어 급조된 역사 만화. 두 번째, 에피소드와 흥미 위주의 야사를 담은 명랑 만화 수준의 역사 만화. 세 번째, 원작이 되는 고전이나 역사책을 그대로 그리기만 한 재미없는 역사 만화. 이런 책들은 방문 판매나 대형 마트 등에서 주로 팔리며, 만화는 질이 낮다는 인식을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그리고 이런 책 대부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들이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판형과 품격있는 형식, 그리고 권 말미에 내용과 연결하여『조선왕조실록』의 상세한 연표를 싣는 등 세련되고, 격조있는 인문교양만화로서의 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표는 본문 만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어 표현했다. 예를 들면, 5권에서 정인지가 세조에게 술김에 실수를 한 내용이 본문에 나오는데, 독자들은 이를 만화적 상상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조선왕조실록』 연표에서 사실 확인을 해주는 식이다. 만화의 신뢰성을 높이고, 좀 더 심도깊게 역사에 다가설 수 있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한다.

4. 가족교양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다
쉽게 풀어 쓴 글과 재미있는 그림, 각색이 난무하는 함량 미달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원본 기록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돋보이는 책이다.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초, 중, 고등학생이나 기록된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유용한 책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성인 교양독자층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적인 접근과 함께 ‘재미’란 면도 강조해서 표현했다. 그 재미는 적절한 비유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문장이나 구성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나온 만화책들의 문제점은 바로 ‘비적절한 비유와 농담’ 때문이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표현했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유행어나 말장난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가려는 것은, 만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런 만화책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즐기도록 이끌지 못하고, 말장난을 배우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독서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만화책이 저질이라 욕을 먹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지식’과 ‘재미’를 적절히 조화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교양만화로서 균형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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