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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산수 문장의 본성에 관한 몇몇 사람들의 견해
2. 기수 개념에 관한 사람들의 견해
3. 단위와 하나에 관한 여러 견해
4. 기수 개념
5. 결론

저자 소개

저자 : 고트롭 프레게
독일 발틱 해안의 비스마르에서 출생. 1969년 예나 대학에 입학하여 4학기를 다닌 다음 괴팅겐 대학으로 전학하여 1873년 12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1874년 사강사로 강의를 시작해 1918년 은퇴할 때까지 44년 동안 예나 대학 수학과에 재직하였다.

프레게는 수학과 논리학의 기초 문제를 두고 후설, 힐베르트, 칸토르, 페아노, 러셀 등과 논쟁을 벌였다. 그리고 그는 비트겐수타인과 카르납의 사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생전에는 크게 각광받지 못했으나, 프레게는 영미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프레게는 분석철학의 창시자이며, 논리학의 역사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 비견된다. 나아가 그를 빼놓고는 현대의 수학철학이나 언어철학의 문제들을 비견된다. 나아가 그를 빼놓고는 현대의 수학철학이나 언어철학의 문제들을 논의할 수 없을 정도로 이분야에 초석을 마련한 인물이다.
역자 : 박준용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몇몇 대학에서 시간강사를 거친 후, 현재는 영국 글래스고우 대학에서 방문 연구 중이다.
역자 : 최원배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후, 현재 강원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42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103943

책 속으로

수학자는 자기 모순적인 것만을 불가능한 것으로 여긴다는 데 대헤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개념은 그것의 특징들이 모순을 지닌다 해도 여전히 허용되며, 다만 우리는 그 개념 아래 어떤 것이 속한다는 것을 전제하지만 않으면 된다. 하지만 개념이 모순을 지니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으로부터 이끌어낼 수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개념이 모순을 지니지 않는다는 것을 왜 증명하려 하겠는가? 그런 증명은 결코 쉽지 않으며, 우리가 모순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로부터 그곳에 모순이 없다는 사실이 따라나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정의가 분명하다는 것도 모순이 없다는 것을 전혀 보증해주지 못한다. 항켈은 보통의 복소수 체계보다 더 높은 단계의 닫힌 복소수 체계는, 덧셈과 곱셈의 모든 법칙에 따른다고 여겨질 경우, 모순을 포함하게 되리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것은 정말 증명되어야 할 일이며, 우리는 그것을 곧바로 알지는 못한다. 그런 증명이 이루어지기 전에, 누군가 그런 수 체계를 이용하여 놀라운 결과에 이를지도 모르고, 그 결과는 항켈이 수들은 교환하는 일에 근거해서 행렬식 원리들에 관해 제시한 것보다 특별히 더 근거 없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 개념 안에도 어떤 모순이 숨어 있지 않다는 것을 누가 보증해 주겠는가? 더구나 우리가 다른 많은 임의의 단위에 대해 그런 일을 일반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 해도, 그런 단위에 대해 그런 일을 일반적으로 배제 할수 있다 해도, 그런 단위가 존재한다는 것이 언제나 따라나오는 것은 아니다.

---pp. 215~216

출판사 리뷰

현대의미론 및 분석철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현대의 고전
이 책은 프레게의 ‘걸작’이라 평가되는 저서로, 프레게의 세 권의 책 가운데 두 번째 것이다. 이 책에서 프레게는 수와 수학적 진리에 관한 기존의 견해들을 비판하면서, 후속작 『산수의 근본법칙』에서 엄밀하게 증명될 논리주의를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시해 놓고 있다.

수학철학에서 ‘논리주의’란 산수의 진리가 논리학의 진리로 환원된다고 보는 입장으로, 직관 등을 끌어들여 산수를 설명하고자 한 19세기 후반의 심리주의 및 형식주의에 맞서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주의, 형식주의를 통렬하게 논박하고, 산수의 정리들(theorem)이 순수 논리법칙과 정의에만 의존해서 이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 책에서는 플라톤주의의 정당화가 시도되고 있으며, 이 밖에도 맥락원리, 개념과 대상의 구분, 1단계 개념과 2단계 개념의 구분, 수 언명 분석 등 현대 철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많은 논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프레게의 저작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다.
첫째, 다른 두 저작과 달리 이 책은 좀더 쉽게 프레게 사상의 정수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프레게 특유의 난해한 기호들을 피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논리주의를 풀어내며, 그것이 어떤 식으로 입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 프레게의 사상이 전체 철학에서 차지하는 위치 또한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논의를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산수 지식의 본성에 관한 칸트나 밀의 견해를 비판하고 라이프니츠나 흄의 제안을 수용하는 등, 다른 학자들의 견해를 비교, 검토하여 자신의 논제를 풍부하게 풀어내고 있다.

국내 철학 연구 전반의 심화, 확장을 위한 초석

“분석철학 운동과 현상학 운동을 창시한 프레게와 후설이 초기에는 서로 학문적 관심을 공유할 정도였는데, 어떤 연유로 최근에는 이 두 흐름이 아주 이질적인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는가?”
이는 요즘 철학계의 관심거리 중 하나인 이른바 ‘분석철학의 역사’라는 문제를 요약한 물음이다. 이 물음에서 엿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프레게는 현대 철학에서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국내 철학 연구의 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프레게 전공자들뿐만 아니라 비트겐슈타인, 현대 영미철학, 수학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현대 철학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친 프레게의 핵심 저서인 이 책은 국내 철학 연구 전반의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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