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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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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효석 전집 교감 및 편집을 마치고
감사의 글

◆ 단편소설
황제
향수
일표(一票)의 공능(功能)
여수
하얼빈(哈爾濱)
라오콘의 후예
산협

풀잎
일요일
서한
만보(萬甫

◆ 장편소설
화분

저자 소개

편자 : 재단법인 이효석문학재단
홈페이지 http://www.leehyoseokfoundation.org
가산 이효석이 집필한 문학 작품을 민족문화 자산의 일부로서 보전하고 이효석의 문학 세계를 계승·발전시켜 한국 문학 창달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2012년 유족이 출연하여 설립하였다. 현재 한국 소설 문단에서 명망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이효석문학상 심사 및 시상을 주최·주관하고 있다. 본 『이효석 전집』을 필두로 재단 정관에 명시한 이효석 작품의 외국어 번역 선집, 이효석 단편 선집, 산문(에세이·평론) 선집 등의 작품집 발간, 이효석 작품과 작품 속 어휘의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같은 선양 사업을 추진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36g | 148*220*35mm
ISBN13
9788952117984

책 속으로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삽화를 그리리라. 일생일대의 걸작을 그리리라. 라오콘의 조각 이상의 예술을 맨드리라. 발칙한 급사의 독촉을 그림으로 물리치리라. 거만한 편집장의 입을 놀람으로 막어 버리리라.’---「라오콘의 후예」중에서

“사랑두 세상 눈치 봐가면서 해야 되나. 세상을 좀 멸시하면선 못 살어가나. 난 남의 비위만 맞추면서 사는 사람이 못 되는데.”---「풀잎」중에서

“행복이라는 건 - 아무렴 빠터를 먹을 때 자네 얼굴의 주름살이 펴지는 걸 보면 사실 행복이라는 건 바로 그것인가 하네.”
“사탕을 먹을 때의 어린애의 표정을 주의해 본 일이 있나. 그것이 행복의 표정이라는 것일세.”---「일요일」중에서

“촬영소 견학을 갈까.”
촬영소 견학은 아마도 현마 자신의 이번의 용무 중에서도 중대한 부분이고 장래 계획에도 참고가 되는 조목인 모양이었다. 거기서 미란은 한 새로운 세상을 본 듯 야단스런 기계의 장치며 오락가락하는 배우들이며 촬영하는 현장의 요란스런 장면이며가 알 수 없는 흥분을 자아내면서 예술의 분위기가 정신을 흠뻑 취하게 했다.

---「화분」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효석은 192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에 걸쳐 활동한 작가이다. 아직 해방이 찾아오지 않은 그 당시에는 국한문 혼용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말 정서법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는 오늘날의 독자로 하여금 독서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텍스트 비평을 거친 정본 전집의 간행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효석문학재단이 편집하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펴낸 『이효석 전집』은 한국 학계에서 처음 간행되는 ‘결정판 정본 전집’으로서, 그 필요성과 시급성을 환기하는 작업물이다.

『이효석의 삶과 문학』의 저자로도 유명한 이상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텍스트 교감 및 편집을 총괄했다. 이효석의 문학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그는 “이효석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구 자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 있는 일반 독서대중이 읽기에도 적합할 만큼 반듯한 텍스트를 제공하자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선언에 부응하듯, 전집에 수록된 이효석의 글과 말은 연구자의 시각에서만 흥미로운 딱딱한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효석의 문장은 현시대의 독자에게도 순수한 흥미를 줄 수 있는 가뿐한 호흡과 리듬감, 무엇보다도 즉물적 재미를 자랑한다.

자연인으로서의 이효석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텍스트를 방대하게 수록했다는 점 역시 이 전집의 자랑거리이다. 소설, 시, 시나리오 등의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서간문, 평론, 좌담, 설문 등 이효석의 생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글들이 그것이다. 문학 사조, 근현대 시기에 작가가 배양해야 할 태도와 같이 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지적 토양이 되어 주는 것들은 물론 영화, 취미, 공상, 독서, 유머, 연예, 애정 등 친숙한 대상에 대한 그의 생각까지 살펴볼 수 있다. 전집을 읽어 나가는 독자들은 이효석의 ‘작품’을 경유하여 ‘이효석’이라는 한 근대인에까지 미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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