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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글
제1부 문답편 산상문답 / 유有와 무無 / 빛 / 나무 / 가장 큰 힘 / 덫과 그물 / 세상의 끝 / 내세來世 / 색色 / 교敎 / 세상의 중심 / 업業 / 육신肉身과 정신 / 정正과 사邪 / 수명壽命 / 나 제2부 강론편 대법문大法文 / 세상을 움직이는 힘 / 콧구멍 없는 소 / 만물은 유전한다 / 깨달음에 관하여 / 강론 / 고행 / 잠언록 / 죽음에 대한 명상 / 피난의 비결 / 문門 / 사람의 몸값 / 물과 불 / 숨음隱에 관하여 제3부 안빈낙도 경經 / 정釘 / 무공적無孔笛 / 진흙소 / 안빈낙도安貧樂道 / 태어남에 대하여 / 삶에 대하여 / 죽음에 대하여 / 반죽 / 광교光敎 / 시간이 곧 창조주다 / 타고난 대로 제4부 날마다 좋은 날 날마다 좋은 날 / 민달팽이 / 나무느림보 / 한가로운 날 / 화촌일박花村一泊 / 맛 / 늦잠을 위하여 / 배역 / 오늘 / 선퇴蟬退 / 다람쥐 내외 / 마음 간수 제5부 난경 난경難經 / 천축행 天竺行 |
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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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의 경經이 한 송이 꽃을 못 따르고
일만의 송頌이 한 가락 새 울음에 못 미친다 해의 수레에 실려가는 삼라만상 별들의 문자 달의 춤 참 깊고도 아득하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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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시는 내용보다는 형식을 더 중요시한 장르라고들 한다. 즉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더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시는 운율과 비유 등 표현기교에 더 기운다. 그런데 시도 형식보다는 내용이 주도하는 작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도한 것이 이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내용을 중요시하다 보니 자연히 잠언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잠언적箴言的인 시를 쓰고자 작정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시집의 부제를 ‘잠언시집’으로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