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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 외
문고판
정비석 등저
하서 200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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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성황당 / 정비석 / 작품 이해와 감상
같은 길을 밟는 사람들 / 최서해 / 작품 이해와 감상
꺼래이 / 백신애 / 작품 이해와 감상
해직 사령 / 한인택 / 작품 이해와 감상
망국인기 / 김동인 / 작품 이해와 감상

저자 소개 1

등저정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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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飛,본명 : 정서죽(鄭瑞竹)

부담없는 문장으로 관능미를 곁들인 남녀간의 갈등, 소박하고 낭만적인 인도주의의 세계를 그려나간 작가이다. 1911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본명은 서죽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창작에 정진하였다. 처음에는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해 19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으며 1937년 단편 <성황당城隍堂>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주목을 끌었던 『자유부인』은 한
부담없는 문장으로 관능미를 곁들인 남녀간의 갈등, 소박하고 낭만적인 인도주의의 세계를 그려나간 작가이다. 1911년 평북 의주 출생으로 본명은 서죽이다.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창작에 정진하였다. 처음에는 시를 습작하였으나 곧 소설로 전향해 1936년 단편 <졸곡제卒哭祭>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였으며 1937년 단편 <성황당城隍堂>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한때 『매일신문』 기자(1940), 『중앙신문』 문화부장(1946), 『대조』 편집주간(1947) 등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특히 주목을 끌었던 『자유부인』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일부 계층에 풍미하고 있던 퇴폐적 서구 사조를 묘사함으로써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60년대에도 계속해서 장편 『여성의 적』(1960), 『인간 실격』(1962), 『산호의 문』(1962), 여인백경』(1962), 『욕망해협』(1963), 『에덴은 아직도 멀다』(1964), 『노변정담』(1965~1969) 등을 연재,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현대물보다는 주로 역사물이나 중국 고전을 새롭게 고쳐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1981년 장편『손자병법孫子兵法』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4권 발행)하였으며 1983년 장편『초한지楚漢誌』를 한국경제신문에 연재 (5권 발행)하였다. 1988년 장편『소설 김삿갓』 발행 (5권)하였으며 1991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작가는 생전에 33종 66권의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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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87쪽 | 128*188*20mm
ISBN13
9788973302215

책 속으로

“제어길, 뭘 허구 송구 안 와!”
순이는 저녁밥 짓는 불을 다 때고 나서 부지깽이로 닫힌 부엌문을 열어젖히며 눈 아래 언덕길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아래로 뻗은 길에는 사람은커녕 개새끼 하나 얼씬하는 것이 없었다.
한참 멍하니 내려다보고 있던 순이는 다시 아까와 같이 중얼거리면서 부엌 바닥을 대강대강 쓸어 검부러기를 아궁이에 지펴 넣는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는 빗자루를 든 채 뜰 아래로 나서더니 천마령 위에 걸린 해를 쳐다본다. 산골의 해는 저물기 쉬웠다. 아침 해가 앞산 위에 떴나 보다 하면, 벌써 뒷산에는 해가 저물기 시작하였다.

--- 「성황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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